{
"101": {
"Name":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과객",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0.png",
"Parts": {
"31011": {
"Name": "과객의 봄맞이 나무 비녀",
"Desc": "비녀로 쓰인 고목. 가지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지금은 옛날이야기지만 꽃봉오리를 금으로 장식해 새삶의 시작을 기념했다",
"Story": "이름 없는 자는 긴 잠에서 깨어났다. 멀고도 익숙한 긴장감이 감돌고 환각통이 날카롭고 선명했다. 과거의 일들은 날카로운 조각이 되었고, 자신의 성도 잊어버렸다.\\n\\n정처 없이 유랑하던 그는 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짐승을 사냥해 굶주림을 해결했으며, 마른 나뭇가지를 베어 만든 비녀를 긴 머리에 꽂았다.\\n\\n검은색 머리는 샘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근육은 물고기처럼 경련을 일으켰다…. 기묘한 힘이 육체를 다시 만들며 근골이 끊어졌다 이어지는 고통이 전해졌다. 무수한 환각통 속에 흩어진 과거가 조각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훔쳐보던 중 비극의 전말이 점점 드러났다.\\n\\n물에 비친 얼굴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때쯤, 이름 없는 자는 순간 마른 나뭇가지에서 꽃씨를 보았다.\\n\\n그는 문득 깨달았다. 불로장생의 저주는 강했고 오랜 원한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바로 이 마른 나뭇가지 위에 새로 피어난 꽃이었다"
},
"31012": {
"Name": "과객의 유룡완갑",
"Desc": "물과 같은 산호금과 정체 모를 짐승 가죽으로 만들어진 완갑. 용맥 일족의 뛰어난 장인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예 기술이다",
"Story": "짝을 이루는 것들은 멀리서도 감지되는 것 같았다. 이름 없는 자는 가지고 있는 손목 보호대는 하나뿐이지만 손끝이 닿으면 다른 한쪽의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n\\n그는 눈을 감고 희미하게 느껴지는 다른 한쪽 손목 보호대의 위치와 그것의 주인을 포착하려고 안간힘을 썼다.\\n\\n늘씬하고 힘 있는 손은 다른 한쪽의 완갑을 착장했으며 장창을 들고 자신과 시합을 벌였다. 날카로운 창끝은 떨어지는 유성과도 같았다. 완갑의 주인도 일찍이 자신과 잔을 돌리며 차가운 달을 바라보고 서로 말이 없었다. 결국 그 사람과 자신의 고집스런 행동으로 진실한 사랑은 괴물이 되고, 모두 끝없는 회한의 늪에 빠지게 됐다.\\n\\n짝이 있는 건 언젠가 반드시 만난다. 오랜 원한은 오랜 술과 같이 차갑고 독했다. 모든 원한을 다 갚을 때까지 천천히 마셔야 한다.\\n\\n다른 한쪽의 완갑 주인도 공감할까? 그는 알고 싶지 않았다"
},
"31013": {
"Name": "과객의 낡은 자수 외투",
"Desc": "긴 옷자락의 자수 문양이 칼자국으로 찢겨진 낡은 외투. 육체는 빠르게 치유되지만, 겉옷은 그렇지 않다, 마치 사람의 고통과 같이 말이다",
"Story": "이름 없는 자는 시체처럼 오랜 추방 기간 동안 떠돌며 방황했다. 그런 그의 앞길을 막은 것은 선글라스를 낀 여인과 커다란 갑옷을 걸친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초대를 전달하기도 전에 거절의 검을 뽑았다. 대치 끝에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했다.\\n\\n이름 없는 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신분을 얻어 다시 문명과 질서로 돌아갔다.\\n\\n이름 없는 자는 재봉소로 보내졌고 사이즈 측정, 본뜨기, 재단, 봉제를 거쳐 번듯한 옷을 제작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의 머리를 다듬고 겉모습를 정리해주어 그는 옛 모습을 되찾았다. 문득 그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애매한 옛 시간 속에서 손수 만든 옥주전자를 친구에게 선물하려 했는데 속으로 결심하고 난 후에 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n\\n그는 세상을 거쳐간 모든 것, 이 몸, 이 삶, 이 애증…… 그리고 이 옷까지 전부 빌린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n\\n그는 모든 것을 갚고 마지막 숨을 내쉬기로 했다"
},
"31014": {
"Name": "과객의 뒤안길 유랑 신발",
"Desc": "내구성 있고 튼튼한 부츠. 여러 세계를 넘나들며 생과 사를 함께 했다",
"Story": "이름 없는 자는 노예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지인과 함께 하늘 저편으로 갔다. 그는 실의와 증오를 품고 여러 세계를 넘나들며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갔다.\\n\\n그는 일찌감치 창조의 기쁨을 잊고 전장에서 다른 전장으로 전전할 뿐이었다.\\n\\n과거 그는 셀 수 없는 검광을 맛봤고, 패배로 인해 온몸이 찢겨졌다. 상대는 언제나 그의 심장을 관통하는 일격으로 마무리했다. 몸에 새겨진 복잡한 상처와 검의 초식은 결코 잊혀지지 않고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로 승화되었다. 그는 검을 휘둘러 사람들을 위해 장애물을 베고 땅에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섰다. 한동안 숨죽이고 검을 휘두르는 데 집중하다가 그는 증오를 잊었다.\\n\\n노예는 그와 그가 미워하는 모든 것을 영원히 끝내고 영면의 장례를 약속했다. 이름 없는 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칼집에 검을 넣고 다음 세계로 향했다.\\n\\n인생이 발걸음으로 이어진 여정이라면, 그는 「종점」에 도달하기 전에 증오하는 이의 피바다를 건널 수 있길 바랐다"
}
},
"RequireNum": {
"2": {
"Desc": "치유량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전투 시작 시 즉시 아군의 전투 스킬 포인트를 1pt 회복한다",
"ParamList": []
}
}
},
"102": {
"Name": "들이삭과 동행하는 거너",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1.png",
"Parts": {
"31021": {
"Name": "거너의 들이삭 페도라",
"Desc": "들이삭을 묶어 놓은 카우보이 페도라 전설의 사격수 오클리의 상징이다",
"Story": "오클리의 페도라는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들이삭으로 장식해 귀여움을 더했다. 바운티 헌터들은 후대에 전설의 시작을 남기길 원하며 알게 모르게 자신의 마크를 만들었다.\\n\\n스타피스 컴퍼니는 현상금을 걸어 우주 도적을 쫓을 사람을 모집했지만, 혼자 다니는 오클리는 늘 그 견디기 힘든 사막의 변방을 선택했다.\\n\\n무더운 낮과 추운 밤이 계속되는 나날, 고독한 여정 속에 오클리는 페도라를 베고 모닥불 근처에서 조용히 잠들었다. 그녀의 꿈은 늘 의문의 사격수가 침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먼 곳에서 온 바운티 헌터라고 한다. 그의 몸은 야위었지만 눈빛은 날카로웠다. 사격수는 오클리의 아버지에게 정오에 결투하자고 청했다. 총성이 울리자 페도라가 날리며 아버지가 하늘을 보며 쓰러졌다. 이어지는 건 어머니가 오열하는 소리……\\n\\n어린 오클리는 신비로운 사격수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는 동작이 민첩해 아버지에게는 승산이 없었다.\\n\\n꿈에서 깨어나자 페도라 위에는 눈물 자국이 남아있었다. 어릴 적 오클리는 아버지의 페도라가 갖고 싶어 총을 배우기 시작했다"
},
"31022": {
"Name": "거너의 거친 가죽장갑",
"Desc": "겉면이 갈라진 가죽 장갑. 총잡는 부분이 특히 더 닳았다",
"Story": "어릴 적 오클리는 연습할 때 지칠 줄 몰랐다. 그녀는 목장에서 일출부터 일몰까지 사격을 연습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가끔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에 기뻐하기면서도 사격수 운명을 쓸데없이 걱정하기도 했다.\\n\\n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작고 하얀 손을 안타까워했고, 남편이 딸에게 사격술을 가르치는 걸 원망했다.\\n\\n그 결투 이후 첫 번째 현상 임무를 완료하고 명성을 얻을 때까지도 오클리는 수년 간 오래된 장갑을 끼고 총을 잡었다. 다른 바운티 헌터들은 들이삭 거너가 왜 그리 낡은 장갑에 집착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장갑에 얽힌 모순된 감정을 아는 건 그녀뿐이었다. 이 장갑은 그녀의 어머니가 준 작별 선물이다.\\n\\n딸이 총을 배우는 걸 원하지 않던 어머니는 대체 무슨 결심이었던 걸까?\\n\\n그 결투가 끝나고 어머니는 오클리의 품에서 한참을 흐느꼈다. 오클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
"31023": {
"Name": "거너의 윈드헌터 망토",
"Desc": "에스닉 스타일로 만든 망토. 안에 방탄 기능이 있는 섬유를 덧댔다",
"Story": "사격수는 결투에서 절대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오클리는 소리 없이 탄창을 갈아 끼우고 목표를 조준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은 그녀의 부드러운 망토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다 총성이 울리고서야 무슨 일인지 의아해했다.\\n\\n그녀의 아버지는 거듭 당부했다. 「미세한 움직임은 망토 밑에서 완성되어야 하고 결투는 총알이 발사되기 전에 끝내야 한다」\\n\\n예상 밖으로 총을 든 도적과 마주친 오클리는 침착하게 서서 상황을 관찰했다. 총을 쏘기 전의 오클리는 마치 수백 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바위같다. 도적이 움직이기 전에 오클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날카로운 총성이 멈춘 후 오클리는 도적떼에 경고하기 위해 일부러 한 명을 풀어줬다.\\n\\n생각도 표정도 없이 항상 상대방에게 승산이 없음을 느끼게 한다. 다른 바운티 헌터들은 오클리를 이렇게 평가했다.\\n\\n결투에서 오클리는 꿈속에 침입한 신비로운 사격수처럼 군더더기 동작 없이 깔끔했다. 하지만 자신이 점점 원수와 닮아간다고 느낀 오클리는 자신을 혐오하지 않을 수 없었다"
},
"31024": {
"Name": "거너의 리벳 승마화",
"Desc": "승마화는 V자 모양의 입구가 있으며 캐주얼하고 널널해 착용감이 좋아 보인다",
"Story": "긴 여행은 고단했지만 오클리는 오래전부터 혼자인 게 익숙했다. 오클리는 늘 부츠를 신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곳으로 향했다. 현상금이 미미할지라도.\\n\\n왜냐면 그 신비로운 사격수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 않고, 그와 만나게 될 곳이 시끌벅적한 장소가 아닐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이다.\\n\\n하모니카가 생긴 후부터 띄엄띄엄 곡 연습으로 그녀의 외로운 시간은 흘러갔다. 청중이라고는 지나가는 독거미, 황사, 회전초뿐이었다. 오클리가 혼자 시간을 보내는 요령은 여행이계속되면서 갈수록 늘었다, 바람조차 멈춰서 그녀의 연주를 듣다 갔다. 컴퍼니는 바운티 헌터들에게 우주 여행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외로운 사격수가 여행을 마다할 리가 없었다.\\n\\n신비로운 사격수는 종적을 감춘 지 오래고, 그녀는 환영을 쫓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멈추지 않고 또다시 여정에 오를 뿐이었다.\\n\\n하지만 오클리는 「들이삭」의 명성이 높아지면 신비로운 사격수도 자신을 찾게 될거라 믿었다. 마치 그가 그때 목장에 아버지를 찾으러 왔듯이"
}
},
"RequireNum": {
"2": {
"Desc": "공격력 #1[i]% 증가",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i]% 증가한다. 일반 공격이 가하는 피해가 #2[i]% 증가한다",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0.10000000009313226
]
}
}
},
"103": {
"Name": "정토 교황의 팔라딘",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2.png",
"Parts": {
"31031": {
"Name": "팔라딘의 용서 가면",
"Desc": "용서의 여신 종교 석상 형상의 가면 투구.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데 사용된다",
"Story": "정숙 기사는 사람들 앞에서 무거운 가면을 벗은 적이 없으며 엄숙한 종교적 얼굴과 사피나의 침묵이 아우러져 숨 막히는 위압감을 조성한다.\\n\\n안하무인의 악마든 광기에 빠진 프리스트든 모두 엄숙한 위압에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보인다.\\n\\n소수의 프리스트만이 그 가면 속에 사피나가 악마를 숨겼다는 것을 안다. 교황청은 악마를 두려워하면서도 악마의 힘을 갈망해 모순된 결과를 낳았다… 어린 악마를 잡아 정숙 기사로 키워내어 그녀는 교황의 명령에 복종하는 성녀의 침묵 기사가 되었다.\\n\\n또래의 성녀 바니라는 직접 사피나에게 경전을 가르쳤고, 그녀는 촛불 속 악마의 옆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n\\n「사랑하는 사피나여, 너의 얼굴을 본 적이 있고 항상 기억하고 있다」 성녀 바니라는 성인이 된 후 점차 실명했다"
},
"31032": {
"Name": "팔라딘의 침묵 맹세 반지",
"Desc": "교회 문양으로 장식된 은반지. 약간 탁해 보이는 보석이 박혀있다",
"Story": "종교 기사 동료들이 칼을 휘두르고, 장엄함과 의례가 무너지면서 지키겠다고 다짐한 반지가 혼탁해지기 시작했다.\\n\\n별바다가 내린 힘은 교회에 악마를 징벌하는 실력과 함께 인간성을 잃은 광기의 병도 퍼뜨렸다.\\n\\n병에 시달린 종교 기사는 의례와 질서를 구분하지 못하고 모든 악마의 후예들을 몰아내고 교회를 구원하겠다고 떠들어댔다. 성녀에게 다가오는 위협에 직면한 사피나는 망설일 틈이 없었다. 비록 상대방이 정토 교회 기사장이라도, 그녀는 자비를 베풀 수 없었다.\\n\\n정숙 기사는 반드시 성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걸 사피나는 잊지 않았다.\\n\\n「사랑하는 사피나여,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 이건 에이언즈의 힘을 탐한 결과이고 당연한 거니까」 교회에는 최후의 성녀와 수호 기사만 남았다"
},
"31033": {
"Name": "기사의 엄숙 갑옷",
"Desc": "두꺼운 갑옷에 정토 교회의 부호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으며 관절 부위에도 바람이 통하지 않는다",
"Story": "정숙 기사의 갑옷은 성녀 바니라의 축복을 받아야 하며 이건 수호 기사의 서약을 맺는 의식이다.\\n\\n교황청은 금속 사슬로 어린 악마의 손발을 묶곤 했다. 오늘날 사피나는 간청해 악마의 고향에서 온 금속으로 갑옷을 만들어 자신이 고향의 물건과 같이 안장되도록 했다.\\n\\n정토 교회의 성녀는 갑옷의 죄악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며 경견하게 신의 기도사를 바쳐 영원한 기적을 갑옷의 심장 위치에 봉인했다. 교회는 악마의 충성심을 믿지 않았으면서도 교의가 가진 정화의 힘을 굳게 믿었다. 사피나는 침묵하며 복고의 의식이 자신에게 부여한 책임을 주시한다.\\n\\n성녀는 있지도 않은 죄악을 씻겨낸다는 의식을 믿지 않았다.\\n\\n「사랑하는 사피나여, 기사는 성녀를 잘 보호해야 한다」 바니라는 사피나의 갑옷에 기대어 격렬한 심장 박동 소리를 듣는다"
},
"31034": {
"Name": "팔라딘의 질서 철장화",
"Desc": "정토 교회 기사의 스탠다드 기사 장화. 뒤꿈치 부분에 「질서」라는 짧은 글자가 새겨져 있다",
"Story": "정토 교회는 무너졌고, 사피나는 기사의 신발을 벗고 성녀 바니라와 함께 악마의 고향으로 먼 길을 떠났다.\\n\\n성녀의 간청에 따라 사피나는 그 어느 종교 기사도 광기의 병을 교황청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도록 했다. 비밀은 그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겨질 것이다.\\n\\n어느새 사람들은 소문을 들었다. 교회가 몰아낸 악마의 후예가 성결한 정숙 기사의 몸에 빙의되었고, 사악한 마녀가 이를 조종해 교황의 질서를 무너뜨렸다… 소문은 사실이 되었고, 독실한 신자들을 절망과 광기를 정숙 기사에게 쏟아내 모든 일의 원흉이 그녀라고 생각했다.\\n\\n그리하여 갈 곳을 잃었고 성녀는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했다.\\n\\n「이제 나는 마녀가 됐고 너는 악마가 되었어」 사피나는 바니라의 말에 부정할 수 없었다"
}
},
"RequireNum": {
"2": {
"Desc": "방어력 #1[i]% 증가",
"ParamList": [
0.1500000001396984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제공하는 실드량이 #1[i]% 증가한다",
"ParamList": [
0.20000000018626451
]
}
}
},
"104": {
"Name": "혹한 밀림의 사냥꾼",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3.png",
"Parts": {
"31041": {
"Name": "설원 사냥꾼의 황신(荒神) 후드모자",
"Desc": "거대한 설원 곰의 머리털로 만든 후드모자. 모피는 귀신이라도 깃든 것처럼 단단하다",
"Story": "스노우랜드의 사냥꾼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생존 철칙이 있다. 「황신(荒神)」의 포식 기간에는 산의 남쪽에 절대 가지 말라는 것이다. 산을 뒤흔드는 그 거대한 백곰은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다.\\n\\n협회가 파견한 사냥꾼인 휴는 구조 신호를 받고 남쪽으로 달려가다가 계획된 매복에 당할 줄 몰랐다.\\n\\n긴 총격 쇼크에서 깨어나서 휴는 자신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위기을 모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황신」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동작이 빠르고 거리가 가까워도 황신의 공격이 반드시 전부 명중하는 것은 아니다… 휴는 조용히 기회를 노리다가 가져온 맹독을 지닌 뼈칼을 뽑고 범인을 넘어선 동작으로 뛰어올랐다. 승부는 순간 역전되었다.\\n\\n그는 「황신」의 머리와 가죽을 챙기고 총상이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첫 번째 눈보라의 밤을 보냈다.\\n\\n며칠이 지나고 사냥꾼 협회가 머리 없는 「황신」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때 그들은 죽어야할 사냥꾼이 죽지 않았고 예상하지 못한 복수자가 탄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31042": {
"Name": "설원 사냥꾼의 도마뱀 장갑",
"Desc": "설원 암석 도마뱀의 비늘 발톱이 전술 장갑과 잘 꿰매져 있어 어떤 벽에서도 자유롭게 등반하거나 매달릴 수 있다",
"Story": "설원 암석 도마뱀은 민첩한 솜씨도 압도적인 힘도 없다. 그들은 사냥감이 경계를 늦추고 틈을 보여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기회가 생길 때까지 보름 동안이고 암벽에서 숨을 수 있다.\\n\\n그러나 협회의 사냥꾼들은 기다림을 참을 수 없어 휴라는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설산에 전면 진입하기로 결심한다.\\n\\n협회에는 강한 사냥꾼들이 많지만, 그들은 목숨을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아니다. 사냥꾼들은 협회의 현상금을 목적으로 모였기 때문에 종종 서로를 배반하기도 했다. 황야에서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만 제거하면 모두가 더 많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기에 그들은 뜻을 모으고 대가를 치렀다.\\n\\n휴는 만반의 준비를마쳤다. 최고의 사냥꾼을 사냥하는 건 괴물을 상대하는 것만큼 만만치 않아서 위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사냥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n\\n사냥꾼 협회에 등록된 사냥꾼이 점점 줄어들고 「불사의 휴」에 대한 공포감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
"31043": {
"Name": "설원 사냥꾼의 얼음 드래곤 망토",
"Desc": "얼음 드래곤의 비늘로 제작한 망토. 기묘한 광학 굴절하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Story": "「얼음 호수의 왕」의 독특한 비늘은 햇빛 아래 눈부시게 빛나며 물속에 잠입하면 모습을 감출 수 있다. 형체가 없는 거대한 물체와 결전할 수 있는 사냥꾼은 드물다.\\n\\n며칠이 지나고 협회의 사냥꾼들은 비늘이 벗겨진 얼음 드래곤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 순간, 두려움은 놀라움을 넘어섰다.\\n\\n휴는 수백수천 마리에 달하는 설원의 야수를 사냥했는데, 그때마다 사냥감은 모두 유일무이하고 아주 귀한 것이었다. 사냥꾼은 사냥감의 특성과 습성을 철저히 분석해야 사냥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휴에게 「얼음 호수의 왕」은 설원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이를 사냥해야만 사냥꾼으로서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n\\n원래 현상금이 가장 높았던 「얼음 호수의 왕」은 「사냥꾼 휴」에게 그 자리를 뺏겼다. 추악한 사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n\\n모든 사냥꾼은 자신이 사냥감이 될 준비를 해야만 한다. 휴도 그렇고, 배신자는 더더욱 그러해야 한다"
},
"31044": {
"Name": "설원 사냥꾼의 벅스킨 부츠",
"Desc": "사슴의 부드러운 털이 사냥꾼의 파워업 부츠를 감싸고 있어 설원에서 얕은 발자국만 남긴다",
"Story": "눈이 녹을 정도로 열이 나고 중상을 입으면 죽기 직전의 사슴도 가장 치명적인 짐승이 될 수 있다.\\n\\n휴는 총을 들고 죽기 직전의 큰 사슴을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사람을 철저하게 노려보는 눈이 자신과 똑같다고 생각했다.\\n\\n협회의 사냥꾼들에게 매복을 당한 이후부터 휴의 목숨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았다. 그는 자신이 가까스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의 들끓는 복수심 때문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일단 그의 욕망이 충족되면, 그의 생명도 눈처럼 날아가 버릴 것이다…. 휴의 발걸음은 언제나 무거웠지만 바닥이 넓은 사슴 가죽 부츠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 그는 생의 마지막 사냥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n\\n사냥꾼 협회는 공포를 느끼며 뿔뿔이 흩어졌다. 그들은 휴에게 용서 받기를 바라며 급히 배신자를 숙청하기 시작했지만 결과는 추악한 내분과 자기 파멸에 불과했다.\\n\\n휴는 복수에 성공하는 희열도 느껴보지 못한 채 설원에 영원히 쓰러졌다"
}
},
"RequireNum": {
"2": {
"Desc": "얼음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는 필살기 발동 시 치명타 피해가 #1[i]% 증가한다. 지속 시간: #2[i]턴",
"ParamList": [
0.25000000023283064,
2
]
}
}
},
"105": {
"Name": "스트리트 격투왕",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4.png",
"Parts": {
"31051": {
"Name": "격투왕의 챔피언 헤드 기어",
"Desc": "보호 효과가 뛰어난 헤드 기어. 주인의 얼굴에 딱 맞다",
"Story": "거리를 떠도는 린지는 정식 격투 시합의 초대에 응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자신을 이길 수 있는 격투 선수가 없을 거라 여겼고, 그게 노인일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할 수 없었다.\\n\\n격투 코치라 자칭하는 노인은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린지에게 도전에서 이기면 그녀의 제자가 될 것을 요구했다.\\n\\n린지는 노인이 넘겨준 헤드 기어를 번거롭게 생각하고 한 쪽으로 던져버렸다. 자신의 빠른 반응 속도로 쉽게 이길 줄 알았던 린지는 세 걸음 안쪽으로 들어온 노인에게 안면을 정통으로 맞았다. 잠시 정신을 잃고 나서 린지는 헤드 기어를 주웠다. 가늘게 뜬 눈으로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n\\n「이게 격투가의 펀치인가? 재밌네, 나를 가르칠거면 날 최고로 만들어줘야 해」\\n\\n투덜거리긴 했지만 린지는 패배를 인정하고 보호구를 착용하며 격투의 세계에 정식으로 입문한다"
},
"31052": {
"Name": "격투왕의 대포 글러브",
"Desc": "잘 관리된 격투 글러브. 가벼운 손상 정도는 실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Story": "격투계에 처음 입문한 린지의 권법은 날카로웠지만 공격만 알고 수비를 몰랐다.\\n\\n길거리에서의 경험은 링위에서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고, 예카테리나가 배정한 격투 시합으로 길바닥의 꼬맹이의 자부심은 산산이 부서졌다.\\n\\n지역 대회에서 좌절한 후 위엄과 자신감이 땅에 떨어진 그녀는 예카테리나가 가르쳐준 공수 리듬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주먹질만 할 줄 알던 린지는 격투의 여신에게 입맞춤이라도 받은 듯 점차 공격과 방어 전환의 재미를 알게 됐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응고된 손가락 보호대가 갈라지고 격투 글러브에 피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n\\n「자신만의 리듬을 찾아야 해. 상대의 함정에 빠지지 안 돼」\\n\\n린지는 예카의 물처럼 따스한 눈빛과 좌우명을 순식간에 이해하게 되었다. 엄격한 예카는 그녀를 늘 자신의 아이처럼 바라봤다"
},
"31053": {
"Name": "격투왕의 가슴 보호대",
"Desc": "격투선수 전용 가슴 보호대. 겉의 커버와 안쪽에 안감이 처리되어 있어 안전하면서도 기술 발휘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Story": "격투 시합 전날 훈련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주먹으로 빠르고 묵직하게 샌드백을 치는 소리가 울린다.\\n\\n땀으로 몸에 달라붙은 가슴 보호대의 뜨거운 증기로 현실과 격리된 린지는 현실과 도망치려 했다.\\n\\n린지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최선을 다했다. 땀과 섞인 눈물이 얼굴에서 반짝거렸다. 늦은 밤 그녀는 격투 글러브와 가슴 보호대를 벗어 안쪽에 「예카」라는 이름을 적었다. 그녀는 이 이름에 대고 승리를 약속했다. 이번 시합은 격투왕으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자 코치 없이 임하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링에 오르기 전 린지는 카메라를 향해 자신 있게 가슴을 폈다.\\n\\n「린지… 네가 내 딸과 이름이 같다니. 그 아이가 떠났을 때, 나는 내 세계가 무너진 줄 알았어. 그리고 너를 만났지. 고마워, 린지」\\n\\n「나를 지켜줘, 예카」. 가장 중요한 이름은 심장에 붙어있다"
},
"31054": {
"Name": "격투왕의 휘어진 스텝 부츠",
"Desc": "가죽과 그물을 절묘하게 결합하였고 두꺼운 깔창과 얇은 밑창 디자인을 적용해 민첩한 스텝을 확보했다",
"Story": "몸집이 작은 린지는 빠르고 날렵한 펀치로 유명하다. 그녀의 가벼운 스텝은 꽃을 맴도는 나비 같다.\\n\\n거친 비처럼 쏟아지는 상대의 주먹조차 린지의 어깨를 스칠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린지의 춤」이다.\\n\\n린지에게 특별한 스텝을 훈련시키기 위해 예카테리나는 길거리 소녀를 상류층 무도회로 데려갔다. 그녀는 린지의 손을 잡고 턴을 거듭했다……. 처음엔 비틀거렸지만, 린지는 점차 스텝을 따라갔다. 그녀는 격투 코치라고 자칭하는 노인이 단순한 코치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흐릿한 무대에서 린지는 마음속 어딘가 무른 곳이 갑자기 묘한 감정으로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n\\n「나랑 다시 춤출래?」\\n\\n이런 경험이 처음인 길거리 출신 린지는 예카테리나의 맑은 눈을 바라보며 거부할 수 없었다"
}
},
"RequireNum": {
"2": {
"Desc": "물리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는 공격 발동 혹은 피격 후 해당 전투에서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최대 중첩수: #2[i]스택",
"ParamList": [
0.05000000004656613,
5
]
}
}
},
"106": {
"Name": "눈보라에 맞서는 철위대",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5.png",
"Parts": {
"31061": {
"Name": "철위대의 무쇠 복면 헬멧",
"Desc": "일률적으로 개조된 헬멧. 내부의 충전재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Story": "한파에 맞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야릴로-Ⅵ의 실버메인 철위대는 이미 익숙하다. 차가운 바람이 헬멧의 틈새를 칼처럼 뚫고 지나갔다.\\n\\n천외에서 온 괴물이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완전 무장한 병사들이 수호자들의 명령 아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n\\n전초 기지를 담당하는 병사들은 괴물의 행적을 정찰하기 위해 종종 며칠 동안 눈 속에 잠복한다. 장시간의 서리는 병사의 피부와 땀, 얼굴 보호대의 충전재까지 얼어붙게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야 헬멧을 안전하게 벗을 수 있다. 축성가의 장인들은 헬멧이 눈보라 속에서 받는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쇠 헬멧 금속판의 곡선을 굴절시켰다.\\n\\n튼튼하고 따뜻하고 위풍당당한 철위대의 복면 헬멧의 제식은 이렇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n\\n「이런 가면을 쓰고 어떻게 길을 보는 거야?」 모든 순찰 근무 중인 철위대는 이런 질문을 받은 적 있다"
},
"31062": {
"Name": "철위대의 은비늘 손갑옷",
"Desc": "은빛을 내는 금속 손갑옷. 복합적인 기계 구조가 숨겨져 있다",
"Story": "파멸의 표식을 지닌 침입자가 근위병의 길을 막았다. 라즐로•랜도는 병사들에게 수호자의 퇴각을 보호하라고 명령하고 홀로 남아 퇴로를 막는다.\\n\\n실버메인 철위대 중 가장 용맹하고 전투에 능한 방위관도 괴물의 홍수 속에서 물러날 수 없었다.\\n\\n흉악하고 기괴한 생물이 끝없이 달려들어 맹렬하게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공격을 퍼부었다. 흉물들이 멈추지 않고 돌진해도 랜도가 홀로 지키는 방어선을 넘어설 수 없었다. 격렬한 공방이 계속되자 라즐로는 온 힘을 다해 버텼고, 지원군이 나타나서야 쓰러졌다. 병사들은 라즐로가 잔혹한 전투에서 두 손을 잃었다는 걸 발견했다.\\n\\n축성가 최고의 장인은 그가 다시 깃발을 들 수 있도록 정교한 손갑옷을 만들어 영웅에게 선사했다.\\n\\n「옥에 티가 있네」 라슬로는 정교한 갑옷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 두 손은 이제 활의 떨림을 느낄 수 없어」"
},
"31063": {
"Name": "철위대의 구식 군복",
"Desc": "다림질된 실버메인 철위대의 구식 군복. 단단한 버클에 눌려 주름이 생겼다",
"Story": "괴테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식 군복은 오랫동안 상자 아래에 깔려있었다. 군인의 명예만이 그것을 세상에 소환할 수 있다.\\n\\n병사를 파멸시키는 야만 앞에서도 실버메인 수호를 맹세한 철위대는 물러설 길이 없었다.\\n\\n베발로 수호 전쟁에서 홀스•괴테는 몇 달 동안 결사대를 이끌고 통로를 지켰다. 증원의 호각 소리가 산골짜기에 울려 퍼지고 나서야 사람들은 영웅들이 오래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수호자 알리사는 용맹한 홀스•괴테의 후손들에게 직접 명예훈장을 하사했고, 어린 괴테는 구식 군복을 입고 죽은 영웅을 대표하여 가슴을 폈다.\\n\\n어린 괴테는 군복과 훈장을, 대수호자는 영웅들이 남긴 유산인 벨로보그의 미래를 보았다.\\n\\n「홀스•괴테는 진정한 전사이며 괴테라는 성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말은 젊은 괴테가 수호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억이다"
},
"31064": {
"Name": "철위대의 은 정강이 보호대",
"Desc": "단단한 은백색의 금속 정강이 보호대. 보호 기능도 있으면서 가볍고 따뜻하다",
"Story": "실버메인 철위대의 야전부대는 전술적 필요에 의해 허리까지 쌓인 눈 속에서 천 리 길을 가야 했다. 장거리를 질주하는 피로와 심한 동상이 전사들의 두 발을 시험에 빠트렸다.\\n\\n끝없는 눈 밭의 원정에서 이따금 옛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n\\n설원 유격을 담당하는 실버메인 철위대는 주둔지에서 설원 늑대의 울음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그들도 침입자들의 말발굽에 쫓겨나 보금자리를 잃은 불쌍한 생물체들이었다. 야전 중대의 예거 사관은 사냥꾼 출신인데, 늑대 갈기로 모피 망토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 끝없는 한파가 강림한 후 그는 이처럼 사나운 들짐승은 거의 보지 못했다. 추운 밤 몇몇 설원 늑대는 경계를 풀고 철위대의 주둔지 모닥불로 다가와 아무 소리 없이 예거의 옆에 누웠다. 새벽이 다가오고 짐승들은 따뜻한 꿈속으로 영원히 잠들었다.\\n\\n예거 사관은 처리한 늑대의 갈기를 병사의 실버 정강이 보호대 안에 채워 넣어 원정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었다.\\n\\n「설원 늑대가 보금자리를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야. 우리도 마찬가지고」 예거 사관은 설원 늑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
},
"RequireNum": {
"2": {
"Desc": "받는 피해 #1[i]% 감소",
"ParamList": [
0.0800000000745058
]
},
"4": {
"Desc": "턴 시작 시 장착한 캐릭터의 현재 HP 백분율이 #1[i]% 이하일 경우, 자신 HP 최대치 #2[i]%만큼의 HP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3[i]pt 회복한다",
"ParamList": [
0.5000000004656613,
0.0800000000745058,
5
]
}
}
},
"107": {
"Name": "용암 단조의 화장(火匠)",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6.png",
"Parts": {
"31071": {
"Name": "화장(火匠)의 흑요석 고글",
"Desc": "검은 화염 결정으로 만든 보호 안경. 렌즈 아래에서 터지는 맹렬한 불꽃은 얼룩덜룩한 잔상에 불과하다",
"Story": "화장(火匠)에게 전설의 무기를 주조하는 건 타고난 재능의 사명이자 일생을 동반하는 저주다.\\n\\n해방된 화장의 종족은 전쟁 용광로 세계에서 재능을 극도의 나타내 파멸의 기운으로 물들기 시작했다.\\n\\n용광로의 불빛과 불꽃이 눈부시고 긴 단조 과정에 원형이 전설의 무기로 주조되고 장인들은 시력을 잃는다. 퓨어는 화산 하부에서 희귀한 흑요석 화염 결정 덩어리를 발견한 적이 있으며 이를 고글 렌즈를 만들어 화려한 불꽃을 창백한 윤곽으로 보이게 했다. 하지만 탐욕스러운 장인은 저주의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극한에 불길에 자신까지 태웠다.\\n\\n퓨어는 전쟁 용광로 속 반물질 군단을 제련의 소재, 자신을 타오르는 불길로 삼았다\\n\\n「예를 들어, 열핵 반응을 내 용광로로 만들 가능성은 없을까?」 퓨어는 한계까지 치솟은 용광로 불을 찾으며 통제되지 않은 열핵 반응 속에서 파멸했다"
},
"31072": {
"Name": "화장(火匠)의 어화(御火) 반지",
"Desc": "화염 표식이 있는 반지. 화장(火匠) 일족의 최고 명예의 상징이다",
"Story": "900도의 모닥불은 흙을 태워 도자기를 만들고 수천 도의 불은 금속을 녹일 수 있다…… 본질에 가까운 제작일수록 극한의 온도를 갈망한다.\\n\\n군단의 생물들은 물질적 형태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며, 파멸의 불길만이 가져올 수 있는 질적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n\\n노련한 화장(火匠) 달인은 믿을 수 없는 정도의 불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화염의 흑체 복사는 죽어가는 행성과 흡사한 파란색 스펙트럼을 나타낸다. 모든 화장(火匠)은 불길을 다스리는 천재이지만 그중에서도 특출난 자만이 달인의 기술을 상징하는 어화(御火) 반지를 수여받는다.\\n\\n전쟁 용광로는 장인과 소재를 가리지 않고 반물질 생령을 제련하는 화장 달인들 조차 무기의 일부가 되었다.\\n\\n「주조기는 용광로 온도에 따라 결정되고 용광로 온도는 화장(火匠)이 결정한다」 고온을 마스터한 화장(火匠)에게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
"31073": {
"Name": "화장(火匠)의 난연성 앞치마",
"Desc": "과도한 장식이 없는 장인의 앞치마. 가죽 문양과 가문의 상징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Story": "반물질 군단은 쇠퇴한 「전쟁 용광로」에 화장(火匠)을 보내 그들이 화염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단조할 수 있도록 했다.\\n\\n용암이 들끓는 세계에서는 제련만 할 수 있다면 탄생과 파멸은 이원적 대립 관계가 아니다.\\n\\n수르트는 활화산의 분출한 용암을 사용하여 군단의 무기에 포악한 파멸의 기운을 주입하는 일에 능숙하다. 맹독 가스가 끓어오르거나 뜨거운 용암이 들끓어도 수르트의 담금질을 방해할 수 없다. 뜨거운 용암이 수르트의 앞치마에 튀었다. 이것은 불 도마뱀 가죽으로 만든 난연 재질의 앞치마로 용암이 튀고 나도 가죽 겉면은 여전히 새것처럼 매끄럽다.\\n\\n대량의 군단 전력은 용광로에서 육체와 무기가 하나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제련되어 파멸의 무기가 된다.\\n\\n「비할 데 없는 파멸의 힘……」 화염을 조종하는 장인들은 무기에 담긴 끔찍한 욕망을 절대 숨기지 않는다"
},
"31074": {
"Name": "화장(火匠)의 합금 의족",
"Desc": "금속 재질 의족. 입체적인 화염 문양이 표면을 감싸고 있다",
"Story": "감옥의 주인은 유일무이한 단조 기술을 잃을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비열한 방법으로 으로 화장(火匠) 일족을 가뒀다. 속박의 세월 속에서 화장 족장들은 예외없이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n\\n파멸의 주인은 수감된 화장 일족을 해방시켰고, 파멸의 인장은 화장들에게 무한한 힘을 부여했다.\\n\\n감옥에서 나온 후 족장은 더이상 평범한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순 없었지만, 뛰어난 기술로 인해 속박되지 않을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 족장은 원한과 굴욕을 쏟아내며 며칠을 지치지 않고 망치를 쳤다. 완고하고 도도한 반물질 생령은 망치질에 의해 형태를 바꾸고 파괴자의 개조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n\\n형체가 있는 감옥은 사라졌지만 단조에 대한 광적인 집착도 일종의 굴레 아니겠는가?\\n\\n「육체는 짐이고 단조는 파멸이다」 족장은 모자란 장인이 많아지는 것을 보고 탄식했다"
}
},
"RequireNum": {
"2": {
"Desc": "화염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전투 스킬이 가하는 피해가 #1[i]% 증가하고, 필살기 발동 후 다음번 공격이 가하는 화염 속성 피해가 #2[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0.12000000011175871
]
}
}
},
"108": {
"Name": "별처럼 빛나는 천재",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7.png",
"Parts": {
"31081": {
"Name": "지니어스의 초원격 감지",
"Desc": "초원격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통신 안경. 전파 매체와 거리의 제약을 없앴다",
"Story": "지니어스 클럽의 멤버는 대부분 괴짜들이다. 괴짜들 사이에 소통이 없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n\\n여러 세계에 사는 천재들에게 사교는 확실히 불필요한 부담이다. 이것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그럴 것이다.\\n\\n그러나 #56 회원이자 클럽의 2대 회장인 엘리야 살라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 멤버들에게 초원격 감지 기능이 탑재된 통신 안경을 열정적으로 준비해줬다. 유감스럽게도 먼 별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만들어졌어도 다리를 건너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은하계 역사상 최고의 통신 장치가 나온 이후로 유효한 대화가 있었던 적은 없다.\\n\\n「『지금 후추하신 유저는 소스 지역에 없습니다』 제발, 인공 지능인 척하면서 연락을 거절하더라도 좀 진지하게 할 순 없는 거야?」\\n\\n한숨 쉬는 엘리야 살라스는 어려운 부탁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 기술은 쓸 곳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시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
"31082": {
"Name": "지니어스의 주파수 변환 포착 장갑",
"Desc": "정밀한 주파수 변환 포착기가 장착된 장갑. 실제 소리와 빛의 진동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Story": "양부의 과일 가게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기에 들키지 않고 농땡이를 치는 게 #84 회원 스티븐•로이드가 풀어야 할 과제다.\\n\\n그는 특정 주파수 구간을 포착할 수 있는 장갑을 만들고 소리와 빛의 탈출구를 잡아 주파수 구간 울타리 뒤에 숨어 현악을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n\\n특정 영역 내의 소리와 빛을 흐르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건 과학의 궤적을 바꾸는 중대한 발명이지만, 기존의 에이든 고전과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과학계와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고 본인도 해당 기술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 이건 결국 농땡이 치기 위해 만든 장난감일 뿐이다.\\n\\n「스티븐, 무슨 짓을 꾸몄는지 모르겠지만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지?」\\n\\n스티븐•로이드가 세간에서 「천재 중의 천재」로 불리더라도 양부에게는 그저 공상을 좋아하는 게으른 아이일 뿐이다"
},
"31083": {
"Name": "지니어스의 메타버스 딥 다이빙",
"Desc": "가동하면 잠수복처럼 전신을 감싸고 전신의 신경 신호를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전송한다",
"Story": "#29 회원 세르칼이 창조한 메타버스 공간은 생물학적 종족과 다차원을 초월했으며 모든 생물은 딥 다이빙 장치의 도움으로 신경 신호를 의식 네트워크에 동기화할 수 있다.\\n\\n세계를 넘나들 수 없는 생물들도 하나의 공통된 꿈으로 연결되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평온과 평안을 찾을 수 있다.\\n\\n우주의 생물은 가상 데이터로 만들어진 메타버스 공간에 무수한 문물을 창조했고 새로운 질서가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누군가 새로운 낙원이 현실을 대체할 거라고 예언했을 때, 「창조주」 세르칼은 농담처럼 의식 네트워크의 연결을 완전히 끊었고 메타버스 공간 전체는 겨울처럼 고요해졌다.\\n\\n「하루 종일 메타버스를 논하던 투자자들은 이미 미쳤고, 산업계에서 거듭 힙을 썼지만, 메타버스는 없어졌다」\\n\\n사람들은 늘 상실한 후에야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사실 영혼의 배양판이고, 다양한 생물을 그곳으로 불러들인 건 단지 무료로 영혼 샘플을 얻기 위함일 뿐일지도 모른다고"
},
"31084": {
"Name": "지니어스의 중력 보행",
"Desc": "스케이트 모양의 웨어러블 중력 포착 장치. 미끄러질 때 별빛을 비춘다",
"Story": "클럽 #64 회원, 악명 높은 「원시 박사」는 대죄를 범해 평생 끝없는 우주의 추격에서 도망쳐야 했다.\\n\\n「원시 박사」는 이런 도피를 즐기는 것 같다. 그는 잡히지도 않으면서도 추적자가 찾을 수 있게 거리를 조절한다.\\n\\n그는 도주 과정 어떤 중력 포착 기술을 적용해 중력만으로도 우주를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었다. 지식학회의 천체 물리학자들은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고 행성들 사이의 중력 차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가정할 뿐이었다. 추적자들은 중력 시대의 교통 수단을 사용해 범인을 잡겠다는 각오로 겨우 그 뒤를 뒤쫓고 있다.\\n\\n「우주를 활보하는 건 낭만적인 일이지」 갤럭시 레인저가 말했다. 「그 사람이 원시 박사라는 점이 안타깝지만」\\n\\n「원시 박사」가 완전히 실종되자 갤럭시 레인저는 「사망 추정」을 믿지 않고 여전히 추적을 멈추지 않고 있다"
}
},
"RequireNum": {
"2": {
"Desc": "양자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는 적에게 피해를 줄 때 #1[i]%의 방어력을 무시한다. 목표가 양자 속성 약점을 보유할 경우, 추가로 #2[i]%의 방어력을 무시한다",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0.10000000009313226
]
}
}
},
"109": {
"Name": "뇌전을 울리는 밴드",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8.png",
"Parts": {
"31091": {
"Name": "밴드의 편광 선글라스",
"Desc": "메인 보컬 중 한 명인 제니스가 착용한 클래식 선글라스. 크롬 렌즈가 파란빛을 반사한다",
"Story": "행성의 수명은 급격히 줄고 있다. 적색 거성이 완전히 폭발하기 전에 에메랄드-III의 주민들은 모성(母星)을 떠났다.\\n\\n도망칠 곳 없는 미래를 마주한 엘리트들은 희망을 가져가고 절망의 울음소리를 못 들은 척했다.\\n\\n제니스의 부모는 우주선에 탑승하기 위해 막대한 신용 포인트를 지불하고 어쩔 수 없이 별의 구원을 고대했다. 행성은 적색 거성의 폭발에 파괴되고 항성은 붕괴되어 백색 왜성이 될 것이다…. 예견 가능한 종말 앞에서는 도망치는 것이 유일한 답이다. 하지만 혼돈의 의사 제니스는 은하계의 소멸에 직면해 존재의 흔적이 공허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전력을 다해 증명하려고 한다.\\n\\n죽어가는 태양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제니스는 어머니의 선글라스를 가지고 같은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과 함께 모성(母星)으로 돌아갔다.\\n\\n「겁쟁이는 밖으로 도망갈 줄만 알면서 구원의 이름을 떠들어 대지」 격뇌 밴드 1집에 수록된 싱글 ≪저렴한 구원≫. 제니스는 부모님과 싸울 때 화나서 했던 말을 가사로 썼다"
},
"31092": {
"Name": "밴드의 투어 팔찌",
"Desc": "베이시스트 시드의 팔찌. 투어 중 사용한 실크 팔찌로 짜여졌으며 가사가 몇 줄 적혀있다",
"Story": "에메랄드-III의 격뇌 밴드는 몇 개의 강력한 선공개 곡으로 금새 전 행성을 들썩이게 만들었다.\\n\\n기타리스트 데이브가 격렬하게 기타를 쓸어내릴 때 뿜어져 나오는 번개 불꽃은 투어 시작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팬들에게는 남은 생의 유일한 빛으로 여겨졌다.\\n\\n밴드의 순회 공연에서 팬들은 자발적으로 질서를 유지한다. 그들은 공연장에 입장하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실크 팔찌를 나눠준다. 이 팬들은 대부분 비싼 탈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전자 폭발을 기다리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반란을 목격한 젊은이들이 다시 행성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영혼도 순간 불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팔찌에 가사와 모든 공연 시간, 그리고 자신의소리 없는 함성도 기록했다.\\n\\n베이시스트 시드는 투어 때마다 팔찌를 수집했고 여자친구 낸시에게 팔찌를 짜서 항상 착용해 달라고 부탁했다.\\n\\n「의미도 방향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우리에겐 미래도 없다」 격뇌 밴드 2집에 수록된 싱글 ≪우리의 길≫, 시드의 인생 신조다"
},
"31093": {
"Name": "밴드의 리벳 가죽 재킷",
"Desc": "메인 보컬 중 한 명인 데이비드가 검은색 가죽 재킷 뒤에 하얀 별을 그렸고 그게 마지막 앨범의 재킷이 되었다",
"Story": "격뇌 밴드의 로큰롤이 은하계에 울려 퍼지자 탈출이 내키지 않았던 젊은이들은 파멸이 임박한 에메랄드-III으로 돌아갔다.\\n\\n리드 기타리스트 지미는 밴드를 지하로 이끌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행성이 파괴될 때의 비명을 온 우주에 퍼뜨렸다.\\n\\n공연이 시작되기 전, 데이비드는 리벳 가죽 재킷 뒷면에 하얀 별을 그려 넣었다. 그것은 별이 붕괴한 이후에 나타나는 백색 왜성이자 항성이 존재했었다는 증거였다. 별을 떠난 사람들과 멸망을 앞두고 남은 자들 모두 천둥처럼 울려 퍼지는 로큰롤에 귀를 기울이며 똑같은 심벌을 흔들었다.\\n\\n비록 밴드는 사라졌지만, 그들의 존재는 음악에 녹아들어 영원히 새겨졌다.\\n\\n「우리는 우리의 목숨으로 고독한 백색 왜성에 불을 붙일 거야」 격뇌 밴드의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동명곡 ≪화이트 스타≫는 데이비드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
"31094": {
"Name": "밴드의 리벳 숏부츠",
"Desc": "드러머 본햄의 숏부츠. 무대 조명을 반사하는 가죽 표면에 리벳이 달려있다",
"Story": "격뇌 밴드는 종말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바꿨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못했다.\\n\\n절망과 외로움이 황폐한 행성의 표면을 가득 채웠다. 물자가 부족했던 시절이었기에 밴드는 폐기된 엑스레이 필름에 모든 앨범을 취입했다.\\n\\n긴 밤이 찾아오면 에메랄드-III의 표면 온도는 빠르게 떨어졌다. 바깥이 시원해지면 사람들은 지하 피난소에서 나와 밴드의 공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 공연이었던 「뇌명」 투어 현장에서는 불안정한 공기 속에서 전자 폭풍의 전조가 감돌았고, 천둥의 진동은 금속 세트를 지나 스테이지까지 전해졌다. 번개는 본햄의 부츠 아래에서 춤췄고, 밴드는 뇌전과 혼연일체가 되었다. 앙코르곡이 끝나자 거대한 번개의 구체가 무대를 집어삼켰았다.\\n\\n앙코르 공연이 끝나고 격뇌 밴드의 공연은 그들의 노래 가사처럼 그것으로 마지막이 되었다.\\n\\n「천둥소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뒤덮고, 번개는 혈관을 타고 흐르고 있어. 우리는 우리의 음악 그리고 별과 함께 멸망을 맞이할 거야」 ≪격뇌의 노래≫, 격뇌 밴드의 마지막 싱글 앨범은 본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
},
"RequireNum": {
"2": {
"Desc": "번개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는 전투 스킬 발동 시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지속 시간: #2[i]턴",
"ParamList": [
0.20000000018626451,
1
]
}
}
},
"110": {
"Name": "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
"Icon": "SpriteOutput/ItemIcon/71009.png",
"Parts": {
"31101": {
"Name": "매의 부리 헬멧",
"Desc": "고속 비행에 사용되는 유체 헬멧. 공어매(空漁鷹)처럼 부리가 있다",
"Story": "살소토의 공어부(空漁夫)들은 매일 새벽 이동 도시의 「공중 부두」에서 출발해 공중에 날개옷을 펼치고 모래에서 튀어나오는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사냥한다.\\n\\n「위상의 불꽃」을 구성하는 플로지스톤은 거대한 이동 도시를 움직이는 도시의 혈액과 같은 물질이다. 매일 충분한 양을 확보해야 도시의 밤낮이 바뀌는 주야 경계선에 뒤쳐지지 않는다.\\n\\n누군가가 도중에 힘이 다하거나 거대한 새의 공격으로 죽게 되면 살소토 사람은 최선을 다해 그 사람의 시신을 찾아내 날개옷과 매의 헬멧을 함께 어두운 땅에 묻는다. 살소토의 전통 의식에서 「착지」는 곧 죽음이며 영원한 안식을 의미한다.\\n\\n비행은 멈출 수 없고, 도시 역시 멈출 수 없다.\\n\\n매의 헬멧의 부리에는 추도사가 새겨져 있다. 「대지가 아닌 날개야말로 매의 족쇄이다. 그것 때문에 반드시 날아야 하니까」"
},
"31102": {
"Name": "매의 활공 반지",
"Desc": "탁월한 공어부(空漁夫) 대가가 착용한 반지 공어매(空漁鷹)의 두 날개가 손가락을 감싸고 있다",
"Story":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존경 받을 만한 공어 어렵 대장만이 「매의 반지」를 받는다. 이들은 피리로 공중에서 빈틈없는 연계를 이뤄내는 가장 민첩한 사냥매다.\\n\\n고독한 비행 중에 들려오는 대장의 124가지 「피리 소리」는 대원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n\\n이 때문에 살소토에는 이러한 속담이 전해 내려온다. 「공어부들은 목숨 중 3분의 1은 숙련된 기술에, 3분의 1은 정교한 장비에, 나머지 3분의 1은 신뢰하는 대장에게 달려있다」\\n\\n수많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장은 단 한시도 이 조그만 반지의 무게를 잊을 수 없다.\\n\\n반지 표면에 새겨졌던 세공은 지워진 지 오래지만, 안쪽에 새겨져 있는 「책임」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
"31103": {
"Name": "매의 날개 장비 벨트",
"Desc": "날개 장비를 연결하는 벨트. 금속 지지대는 벨트에 숨겨졌으며 부드럽고 몸에 감긴다",
"Story": "살소토의 공어부(空漁夫)들에게도 모래 속에서 튀어나오는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행 중 난기류에 휩쓸릴 때 외부 공역으로 날아가버리지 않게 그들을 잡아주는 생명줄은 오직 가느다랗고 연약해 보이는 안전띠뿐이다.\\n\\n게다가 사냥 도중에 이루어지는 속임수 동작 역시 쉽지 않다. 추적, 차단술에서 최종 포획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실수라도 일어날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n\\n미성년 공어부의 경우 부모로부터 머리카락 한 올씩을 뽑아서 금속 지지대에 묶고, 결혼을 했을 경우에는 배우자의 머리카락을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날개 장비에 「가족」의 축복이 깃들어서 공어부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n\\n잔혹한 생존의 세계에서 공어부들의 등을 받쳐주는 곳은 오직 「가족」뿐이다.\\n\\n이 벨트에 묶여 있는 머리카락은 여성의 것으로 보이며, 끝부분은 약간 하얗다"
},
"31104": {
"Name": "매의 깃털 붕대",
"Desc": "비행 중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붕대. 공어매(空漁鷹)의 깃털이 장식되어 있다",
"Story": "살소토의 공어부(空渔人)가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사냥하는 과정은 생존을 건 전투와 같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다리는 깃털 보온 붕대로 단단히 감싸야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n\\n길고 고된 사냥이 끝나면 극한까지 몰린 신체는 그제서야 피로와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n\\n이때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은 공어부는 심각한 동상으로 인해 신체 일부가 괴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공어부들은 출발하기 전에 깃털 보온 붕대를 단단히 조였는지 거듭 확인한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도중에는 다시 조일 수 없기 때문이다.\\n\\n그들은 하늘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돌풍이 무엇을 앗아갈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n\\n이 붕대의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금속 케이스에는 약간의 석회나 알루미늄 분말을 태운 흔적이 남아있다. 비상 난방 수단으로 사용한 것 같다"
}
},
"RequireNum": {
"2": {
"Desc": "바람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는 필살기 발동 후 행동 게이지가 #1[i]% 증가한다",
"ParamList": [
0.25000000023283064
]
}
}
},
"111": {
"Name": "유성을 쫓는 괴도",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0.png",
"Parts": {
"31111": {
"Name": "괴도의 천인 가면",
"Desc": "외모를 바꾸는 가면. 뛰어난 연기력까지 더하면 거짓을 진실로 만들 수 있다",
"Story": "유성 괴도 르블랑은 도둑질은 가면무도회에 참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분을 숨기는 것을 에티켓의 일부로 여겼다.\\n\\n「가면이 어떻게 키나 목소리까지 변조해주는 거냐고? 하하하, 그건 비밀이야. 내 특허 기술이라서 말이지」\\n\\n괴도는 가면을 사용해서 평범한 직원으로 위장한 다음, 컴퍼니의 보안 회의로 들어가 「괴도 방지 대책」에 대해 조언했다. 보안 부서는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보름이 지나서야 지금까지 누구도 그런 「동료」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다.\\n\\n도둑은 이중생활을 해야 하므로 남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건 괴도 업계의 전통이기도 하다.\\n\\n「당신네 작가에게 도둑이 작품 내내 가면을 쓰고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까?」 컴퍼니 미디어 부서의 마케팅 담당자가 제작사 측에 말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가면 굿즈의 수요는 어마어마합니다. 가격은 싼데 인기는 엄청나니까요」"
},
"31112": {
"Name": "괴도의 무늬 장갑",
"Desc": "나노소재로 만든 특수장갑. 실시간으로 장갑 표면 문양을 만들 수 있다",
"Story": "유성 괴도 르블랑에게 절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결벽증 따위는 없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수준의 도발을 위해 항상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단서를 남겼다.\\n\\n「왜 컴퍼니 사람들이 항상 가짜 지문에 계속 속아 넘어가느냐고? 그건 내가 아니라 그쪽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할 문제지」\\n\\n그의 장갑에는 각종 지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것 때문에 컴퍼니의 지문 탐지 장치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고 별로 치명적이지 않은 엄청난 수의 「괴도의 흔적」이 남게 되었다. 보안팀은 비밀 창고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지문을 발견했는데, 그중에는 선사 시대의 익룡과 우주 무당벌레,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의 지문은 남아있지 않았다.\\n\\n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건 겁쟁이 좀도둑들이나 하는 짓이다.\\n\\n「아무리 픽션이라고 해도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서는 안 되지. 요즘 세상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이 어디 있어?」 컴퍼니 보안팀이 불평했다. 「작가라는 작자가 상식도 없는 거야?」"
},
"31113": {
"Name": "괴도의 쇠갈고리",
"Desc": "편직 벨트로 위장한 강철 케이블. 벨트 버클에 갈고리와 도르래가 숨겨져 있다",
"Story": "주도면밀한 괴도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언제나 허리춤에 비상탈출용 와이어를 준비해둔다.\\n\\n「허리에 달려있는 와이어를 어떻게 조준하는 거냐고… 당신은 본인이 어떻게 걷는지 설명할 수 있나?」\\n\\n보물이 보관되어 있는 밀실은 위험한 함정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괴도는 와이어 장치를 사용해서 허공에서 왈츠를 추듯 움직인다. 갈고리는 발사되고 나면 0.3초 만에 수십 미터 높이의 벽 위에 걸리고, 도르래가 회전하면서 괴도는 순식간에 「사자자리 별」 앞에 나타나게 된다.\\n\\n허리춤의 와이어를 사용해서 날아다니는 것은 괴도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다.\\n\\n「속편에서는 그냥 스턴트맨을 주연으로 하자고. 그러면 예산을 아낄 수 있을 테니까」 무술 감독이 빈정대는 투로 말했다. 「어차피 가면을 쓰고 있으니까 누가 누군지도 모를 거 아냐」"
},
"31114": {
"Name": "괴도의 유성 부츠",
"Desc": "인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츠. 괴도가 건물 사이를 활보하는 걸 도와준다",
"Story": "괴도는 일부러 눈에 띄는 흔적을 남기면서 거리 위를 빠른 속도로 날아다닌다. 「유성」이란 이름은 이 때문에 붙은 것이다.\\n\\n「고층 빌딩이 없으면 어떻게 도망갈 거냐고? 하하하, 그런 한심한 질문은 삼가줬으면 좋겠는데」\\n\\n그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추적을 떨쳐냈다. 그의 근거지를 알아내지 못하는 한, 괴도의 유성 부츠를 따라잡을 방도는 없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헝클어진 머리의 탐정이 커피잔을 든 채 르블랑의 의자에 앉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n\\n이것으로 괴도의 이야기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탐정의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n\\n「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작가는 유성 괴도의 최후를 이렇게 설명했다"
}
},
"RequireNum": {
"2": {
"Desc": "격파 특수효과 #1[i]% 증가",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는 적의 약점을 격파한 후 에너지를 #2[i]pt 회복한다",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3
]
}
}
},
"112": {
"Name": "황무지의 도적, 황야인",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1.png",
"Parts": {
"31121": {
"Name": "황야인의 호흡 마스크",
"Desc": "먼지와 방사능을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 폐기된 호흡기를 개조한 것 같다",
"Story": "이곳에서 잔류 방사능과 모래 폭풍은 일상이기에 탈리아의 황야인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 하지만 누구도 이렇게 제멋대로 개조된 마스크가 과학적인 원리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약간의 자기 위안일 뿐이랄까.\\n\\n「그거 들었어? 계곡의 어떤 멍청한 노인네가 마스크에 급수용 튜브를 꽂았대! 나 같으면 절대로 못 할 짓인데 말이야」\\n\\n황야인은 탈리아의 혹독하기 그지없는 기후에 대해 거의 불평하지 않는다. 우선 핵폭발로 인해 대기가 모래와 먼지로 가득 찬 이후로 그것을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다. 또 다른 이유는 붉은 모래가 사방을 가득 메우고 태양마저 가리는 순간이 다른 황야인 소굴을 습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n\\n모든 준비를 마친 도적 떼가 무방비 상태인 다른 도적 떼를 습격한다, 이것이 탈리아의 생존 법칙이다.\\n\\n이 방진 마스크는 탈착이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위조 방지를 위해 「네일스크랩 타운」이라는 표식까지 그려져 있다"
},
"31122": {
"Name": "황야인의 황무지 단자",
"Desc": "이온화 방사선 기체를 측정할 수 있는 다기능 쓰레기. 쓰레기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Story": "도적국이 되기 전까지 탈리아는 「별이 빛나는 쓰레기장」으로 유명했다. 여러 세계에서 온 과학 폐기물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되찾고 있다.\\n\\n「왜 굳이 족쇄보다 무거운 손목 단말 장치를 달고 다니느냐고? 중요할 땐 망치보다 유용하거든」\\n\\n네일스크랩 타운이 건설되자 탈리아에서 가장 엉뚱한 엔지니어들은 마침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았다. 곧 그들은 탈리아 고유의 「느낌 기반 기술」을 만들어냈다. 세슘 먼지 측정기와 욕쟁이 AI 손목 단말 장치를 결합함으로써 그들은 새로운 다기능 쓰레기인 「황무지 단자」를 탄생시켰다.\\n\\n소위 「느낌 기반 기술」의 핵심은 바로 「원리와 목적 따윈 묻지 마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니까」다.\\n\\n「감히 나를 이런 고철 덩어리와 합치다니, 하수구의 쥐 같은 것들아」 AI 단말 장치는 진지하면서도 간절한 어조로 말했다"
},
"31123": {
"Name": "황야인의 수도사 로브",
"Desc": "선교사 스타일에서 변형된 느슨한 가운",
"Story": "탈리아의 도적떼들은 구원을 기대하지도 않고 수도사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저 로브가 땔감으로 쓰기 좋은 옷이라 여길 뿐이었다.\\n\\n「『무지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게 뭔 개소리야?」\\n\\n황야인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수도원과 옛 문명의 고대 서적을 찾아냈다. 그들은 직감적으로 그 기록이 매우 가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가식적으로 감탄한 후 유쾌하게 그것을 태워버렸다. 그들이 가져간 것은 오직 수도사의 로브뿐, 나머지는 네일스크랩 타운에서 전혀 쓸모없는 것들이었다.\\n\\n그들에게 교양 같은 건 없었다. 문명에 관한 자료 따위는 배를 채울 음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탓할 순 없다.\\n\\n최소한 수도사의 로브는 남겨졌고, 이 또한 문명이 존재하는 방식 중 하나이니까"
},
"31124": {
"Name": "황야인의 동력 다리 갑옷",
"Desc": "동력 기갑의 다리 부분, 고철과 오래된 전선으로 만든 외골격이다",
"Story": "네일스크랩 타운의 도적들은 수원과 쓰레기를 지킬 수단을 필요로 했는데 수를 채우기 위해 사용된 도적들의 기술은 이때문에 생겨났고, 화려하기만한 동력 기갑은 다리만 작동됐다.\\n\\n「내가 원하는 건 동력 기갑 세트인데, 지금 윗부분이 다 망가졌다는 거야?! 말해봐, 이 다리 갑옷을 너라면 쓰겠니?」\\n\\n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네일스크랩 타운의 방어전은 전쟁 중 「느낌 과학」의 발전을 촉진했으며 정체불명의 재료와 갑자기 생각한 공예로 동력 기갑을 만들 수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초대의 고철 동력 기갑은 다리 갑옷만 남겼고 과감히 간소화했는데도 사람을 로켓처럼 발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이유는 엔지니어도 정확히 알지 못했다.\\n\\n디자이너의 말처럼 비몽사몽의 순간 완성된 디자인으로 일생일대의 영감이 깃든 작품이다.\\n\\n그가 재활용이 되든 유해 폐기물이 되든, 아직 쓸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쓰레기다"
}
},
"RequireNum": {
"2": {
"Desc": "허수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디버프 효과에 빠진 적에게 피해를 가할 시 치명타 확률이 #1[i]% 증가한다. 속박 상태에 빠진 적에게 피해를 가할 시 치명타 피해가 #2[i]% 증가한다",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0.20000000018626451
]
}
}
},
"113": {
"Name": "장수를 원하는 제자",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0.png",
"Parts": {
"31131": {
"Name": "제자에게 빛을 가져다준 의안",
"Desc": "예전에 어떤 사람의 소유였던 기계 의안, 현재 주인의 몸에서 제거돼 무용지물이 됐다",
"Story": "어두컴컴한 꿈속에서 그녀는 항상 빛이 돌아왔던 날들을 꿈꾼다. 광활한 대지에 알비지아 치넨시스의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던 장면. 쪽빛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백옥처럼 흩어지던 장면. 새가 날개를 펼쳐 청록빛 대나무숲으로 사라지던 장면.\\n\\n그녀는 늘 꿈속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다. 원래라면 그녀와 함께 이 장면을 보고 있었을 사람을.\\n\\n하지만 그녀에겐 흐릿한 형체만 보일 뿐. 그녀는 그 사람의 비단결 같은 단발과 검은 옥 같은 눈동자를 똑똑히 기억한다. 하나 이를 떠올리려고 하면 신경계가 구축한 미궁에 빠져 얼굴이 선명해지기도 전에 잠에서 깨어난다. 비몽사몽간에 그녀는 자신에게 지독한 고통을 안겨 주었던 의안을 문지른다. 가짜 눈 덕분에 그녀는 더 이상 소리, 냄새, 손끝에 의지해 흐릿한 형체를 더듬을 필요가 없다.\\n\\n「그건 이미 쓸모없는 물건 아닌가」 소멸 재앙신의 사도가 말했다. 그녀는 살랑이는 부채의 바람과 사도의 가느다란 웃음소리를 들었다. 「머지않아 네가 보고 싶어 한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이다——네 눈으로 직접」\\n\\n「이것도 제 눈인 것을요」 그녀는 가볍게 웃었다. 「이 눈으로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을 저는 다신 볼 수 없겠지요」"
},
"31132": {
"Name": "제자의 기교 의수",
"Desc": "장수종을 위해 만들어진 기교 의수. 신체와 협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tory": "다 자라지 않은 팔 끝에 보호젤을 바르고 신경 전기 신호 수신기를 피부에 단단히 밀착시켜 조인다. 기교 의수를 몸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그녀가 수백 년간 매일 해온 아침 일과다.\\n\\n의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관심을 불러왔다. 하지만 그녀는 문제를 일으키는 건 사양이고 동정받는 건 더더욱 사양이다.\\n\\n그녀처럼 무언가 부족한 사람은 날 때부터 타고난 재능과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도 타인의 태도에서 느껴지는 소외감을 지울 순 없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소인배는 언젠가 흥미를 잃고 나가떨어진다. 반면 자기가 꽤나 자비로운 줄 아는 위선자들은 파리처럼 앵앵거리며 그녀를 「두 눈과 한쪽 팔 없이도 꿋꿋이 사는 천결자」라고 칭송한다.\\n\\n과거 수만 번은 더 들은 말이지만 들을 때마다 토기가 몰려오는 말. 이젠 거기에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더해져 보는 사람의 속을 뒤집어놓는다.\\n\\n그녀는 무심코 뜨거운 화로 위에 왼손을 얹었다. 곧바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그녀가 황급히 손을 거두자 손바닥에 입은 화상은 빠르게 아물었다.\\n\\n「가끔은 예전에 쓰던 의수가 더 편했던 것 같아」"
},
"31133": {
"Name": "제자의 이슬받이 날개옷",
"Desc": "고서에 기재된 대로 짠 날개옷. 만고의 요인에게 속한 것이자 만인의 구세주에게 속한 것이다",
"Story": "일사(逸史)의 잔재에서 정보를 찾는 건 눈먼 사람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망망히 펼쳐진 고대 문헌의 바다에서 동료가 뭐든 가리지 않고 읽어주면 그녀는 문장을 발췌해 비밀을 파헤쳤다.\\n\\n머리 좋은 그녀는 무슨 책이든 한 번 들으면 통째로 외울 수 있었으나 고서 더미에서 찾은 「날개옷의 요부」란 기담만큼은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n\\n이야기는 이러하다. 어느 동천 주인이 반려를 구하기 위해 그 모습을 새로 바꿔주고 장생을 이어가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새의 울음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 또한 새가 되어 함께 날아갔다. 오랜 시간이 흘러 동천 주인은 본래 모습을 잃고 반인반조가 되었다. 신하들은 군대를 이끌고 성에 들이닥쳐 그녀에게 불붙은 창과 화살을 던졌고, 결국 두 마리의 새는 마지막 애가를 부르며 함께 재가 되었다.\\n\\n그녀는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 새의 정수를 채취해 단정사에서 형태를 다듬은 후, 사람을 시켜 아름다운 날개옷을 만들게 했다. 그녀는 날개옷의 아름다움을 알 수 없었지만 그걸 입고 방안을 거니는 게 좋았다——이젠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n\\n옷소매가 바람에 흩날리는 순간, 그녀는 영혼이 새처럼 손바닥과 어깨 위를 노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떠난 적 없다는 듯이"
},
"31134": {
"Name": "제자의 천인 비단신",
"Desc": "신발 밑창이 매미 날개처럼 얇은 비단신. 이 신의 주인은 두 발로 걷지 않은지 오래됐을 것이다",
"Story": "교도들에게 선인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공중에 몸을 띄워 대지의 지배에서 벗어나 있을 때마다 그녀는 문득 고대 신화를 떠올린다——\\n\\n「도를 닦아 깨달음을 얻은 자가 지상을 누비며 지맥의 기운을 선도에 펼쳤다. 그야말로 변화무상하고 영험한 기운이니. 수도자는 바람을 타고 하늘에 올라 별에 닿으려 했다. 그러다 자신이 지맥과 멀어진 사실을 깨닫고 발을 헛디뎌 죽음의 심연에 빠졌다」\\n\\n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신화랑 다르지. 그녀가 중얼거렸다. 선주에는 원래 뿌리가 없었으나 「불멸의 거목」이 뿌리를 내리면서 풍요의 주인과 일체를 이루고 약사가 약속한 무한정토와도 긴밀히 이어졌다. 하나 작금에 이르러서는 배신자들이 선도의 연결을 끊어 선주는 다시 부유하는 외딴섬이 되었다.\\n\\n선주의 가짜 대지는 그녀에게 힘을 줄 수 없다. 그녀가 찾는 뿌리는 발밑이 아닌 하늘과 심연 사이에 있다. 그녀는 신도들을 거느리고 「불멸의 거목」을 재생시켜 풍요의 지극한 은혜를 누릴 것이다.\\n\\n그녀는 얇은 비단신을 신고 사람들 머리 위로 떠올라 낭랑한 목소리로 선언했다. 「너희들이 올려다볼 것은 내가 아니라 하늘 높은 곳에 있는 본래 너희들이 앉았어야 할 자리다」"
}
},
"RequireNum": {
"2": {
"Desc": "HP 최대치 #1[i]% 증가",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피격되거나 아군에 의해 HP가 소모되면 치명타 확률이 #1[i]% 증가한다. 지속 시간: #2[i]턴. 해당 효과 최대 중첩수: #3[i]스택",
"ParamList": [
0.0800000000745058,
2,
2
]
}
}
},
"114": {
"Name": "가상공간을 누비는 메신저",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1.png",
"Parts": {
"31141": {
"Name": "메신저의 홀로그램 고글",
"Desc": "외형은 스키 고글 같다. 눈부심을 막아주기도 하고 가상 라이브 방송도 볼 수 있다",
"Story": "핫나이트 시티의 메신저들은 재벌의 사설 경호 부대를 피하기 위해 경비가 느슨한 도시 상공으로 이동한다.\\n\\n그들은 값싼 껌을 씹으며 고도로 개조된 홀로그래픽 고글을 착용하고, 펄스를 오픈해 사이버 도시 전체를 훑어보는 것을 즐긴다.\\n\\n고글은 도시의 실시간 정보를 띄워 불가능한 노선을 메신저의 길로 만든다. 건물 옥상, 에어컨 실외기, 광고판, 기중기의 팔… 물류 드론까지 길의 일부분이 될 수 있기에 메신저들은 기교가 뛰어나야 한다. 자칫하면 추락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n\\n「어떤 망할 놈이 고글을 무차별적으로 까맣게 칠해놨어. 그때 마침 공중이었는데, 착지하는 순간 식겁했지」\\n\\n이 「옐로우덕」 고글은 판매가 끝난 구식 스타일인데, 마니아들 사이에 비싼 값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
"31142": {
"Name": "메신저의 변형 의수",
"Desc": "편하게 탈착할 수 있는 기계 의수, 손가락 마디를 탄알처럼 발사할 수 있다",
"Story": "모든 메신저들이 기계 의수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의수를 가진 메신저는 튜닝에 열을 올린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모양의 의수를 원하는 메신저는 없기 때문이다.\\n\\n핫나이트 시티의 주민들은 사이버 의수에 빠져 있다. 제한적인 도시 법규는 과도한 의수 개조 열풍을 말리고 있을 뿐이다.\\n\\n핫나이트 시티에 등록된 개조 표준은 3가지 범주에 총 18종류뿐이라서 반항적인 메신저들에게는 역부족이다. 그들은 거액의 기발한 설계에 거액을 투입한다. 의수의 변환기에서 번개를 방출하게 만들거나, 의수가 유도탄처럼 발사되게 만든다…. 설계도가 점점 괴상해지면서 메신저들의 수수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n\\n「메신저들이 분주히 일하는 이유가 정보를 지키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개조 비용을 대기 위해서일까?」\\n\\n이 「옐로우덕」 의수는 특수 개조를 거쳐 모든 손가락 마디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탄알처럼 발사된다"
},
"31143": {
"Name": "메신저의 비밀 편지 크로스백",
"Desc": "트렌디한 메신저백, 여러 키링을 추가해 귀엽다",
"Story": "핫나이트 시티의 재벌들은 도시의 모든 정보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들은 정보 독점 방식을 습관적으로 운용해 재벌의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한다. 겁없이 이를 뒤엎으려는 자는 치안법의 제제를 받게 된다.\\n\\n예전에 사람들이 항의하자 재벌들은 편의를 약속했다. 사람들은 곧 「사생활」을 포기했다.\\n\\n현실이든 가상세계든, 유용하든 유용하지 않든, 재벌들은 탐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메신저들의 메신저백은 「사생활」을 지키는 최종 방어선이 되었다. 메신저백은 가볍고 깜찍해서 칩이나 서류만 휴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좁은 정보 사각지대만이 나핫나이트 시티의 「정보 독립」을 보장해주었다.\\n\\n「어째서 번화한 핫나이트 시티에서 인터넷 외의 채널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있을까? 메신저들도 알고 싶다」\\n\\n이 한정판 「옐로우덕」 메신저백은 다소 낡았지만 여러 액세서리로 트렌디해 보인다"
},
"31144": {
"Name": "메신저의 프리러닝화",
"Desc": "프리러닝을 지원하는 운동화, 착용하면 편한 게 전부다",
"Story": "핫나이트 시티의 예전 메신저들은 그들의 러닝화를 한 곳에 버리고 잠시 침묵한 뒤 떠났다. 대다수의 메신저들은 이 도시에 이름과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이런 행동은 제멋대로인 휴지 음표에 불과했다.\\n\\n메신저들도 언제부터 「메신저의 특성」이 변했는지 모른다. 메신저들은 자신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으로 변했다.\\n\\n어느새 메신들이 보장하는 「정보 독립」은 독점으로 변했고, 신도들이 직면하는 리스크는 협상 카드가 되었다. 어느새 메신저들은 음모꾼들의 공범이 되었다…. 재벌들은 그들을 없애지 못했고, 미성숙한 이상은 메신저를 배신했다. 모든 게 걷잡을 수 없어지기 전에 메신저들은 모여서 분주히 달리던 삶에 작별을 고했다.\\n\\n「어쩌면 메신저들은 여기서 멈춰야 하는지도 몰라. 모든 사람들에게 이 도시를 제대로 보여줘야 하고, 진정한 개혁자들이 행동하게 만들어야 해」\\n\\n이것은 길가에 버려진 「옐로우덕」 러닝화이다. 핫나이트 시티의 메신저는 과거의 전설이 되었다"
}
},
"RequireNum": {
"2": {
"Desc": "속도 #1[i]% 증가",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아군에게 필살기 발동 시 모든 아군의 속도가 #1[i]% 증가한다. 지속 시간: #2[i]턴. 해당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1
]
}
}
},
"115": {
"Name": "재와 뼈마저 불사르는 대공",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4.png",
"Parts": {
"31151": {
"Name": "대공의 지옥불 면류관",
"Desc": "쉼 없이 타오르는 화염 면류관. 불타는 야심이 끝없는 연료가 되어준다",
"Story": "우아한 화마는 모든 불의 으뜸인 불에서 태어났고, 파멸은 페토라에 내려진 최고의 면류관이라고 굳게 믿었다.\\n\\n「난 파멸의 순간에 태어났고, 페토라의 죄악의 신앙이다. 나는 곧 나누크의 분노의 불길이다」\\n\\n나누크는 직접 페토라를 파괴했고, 화이트 스타의 불길과 파멸의 힘이 함께 플라즈마 생명체를 탄생시켰다. 우아한 화마는 자신의 탄생을 하늘의 계시라고 여겼다——「파멸의 군주께서 오늘 페토라를 정복하셨다. 그분은 이글거리는 불꽃을 훈장으로 수여하셨다. 경박하고 공허한 명예는 홍염을 따라 흩어지지만, 무겁고도 견실한 명예는 내게 면류관을 씌워줄 것이다」 이프리트는 태어나면서부터 파괴와 살육에 집착했다.\\n\\n「이 세상의 모든 월계관은 가시로 엮은 것이다. 가시의 월계관을 능가하는 것은 나의 지옥불 면류관뿐이다」\\n\\n이프리트는 파멸의 에이언즈가 별을 멸망시키고 남은 불씨를 손수 페토라의 왕관 모양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쓰고 있다"
},
"31152": {
"Name": "대공의 화염 장갑",
"Desc": "화염으로 된 털을 갖고 있는 새하얀 장갑. 포악함을 겉면 밑에 숨기고 있다",
"Story": "이프리트는 생령을 멸하기 위한 위기를 수없이 획책했다. 대공은 자신을 지휘자로 여겼고, 장갑을 착용해야 가시가 있는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n\\n「난 파멸의 계시를 섬기기 위해 왔다. 한 손은 빼앗기 위해, 다른 한 손으로는 주기 위해 존재한다」\\n\\n「무언가의 진귀함은 그것이 사라짐에 있다」고 굳게 믿은 명화대공은 리살리트 행성의 역사와 문화를 불태우고, 귀족의 찬란한 비단을 불사르고, 시인의 기나긴 두루마리를 소각하고, 화가들의 뛰어난 벽화를 그을렸다…. 「문명은 곤충과도 같지. 불타는 형벌 속에서 검은 나비가 되어 바람을 타고 날아가야만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이프리트는 고개를 숙이고 감시하는 화장로의 장의사처럼, 문명의 마지막 노래를 인도한다.\\n\\n「내 노력과 상상, 지휘를 통해 여러 재앙의 조화와 연주 순서, 음조 및 속도를… 파멸의 걸작으로 녹여내지」\\n\\n흡족스러운 파멸을 마친 후, 이프리트는 손에 묻은 핏자국을 지우고 연회에 참석하는 귀족처럼 새하얀 장갑을 착용했다"
},
"31153": {
"Name": "대공의 은혜로운 로브",
"Desc": "화려한 로브. 주인의 단정하고 고상한 품격이 드러난다",
"Story": "우아한 화마는 잔인한 살육 후 전신 거울에 비친 자태를 감상한다. 군주를 알현하려면 적절한 차림이 필요하다.\\n\\n「옷의 목적은 외관이 아닌 본질을 표출하는 것이다. 불꽃의 본질이 파멸에 있는 것처럼」\\n\\n영원히 타오르는 화마 일족은 나누크를 황제로 여기고 그를 은인이라 불렀지만, 에이언즈의 눈길을 받지 못했다. 이프리트의 파괴에는 과시와 권력, 정복과 동기가 섞여 있고, 「영원한 불길의 관저」와 「예페라 형제회」의 경쟁은 더욱 추악했다. 「불순한 파괴는 얼룩보다도 더 쉽게 화려한 옷을 더럽힌다」 순수에 대해서만큼은 이프리트는 언제나 그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다.\\n\\n「파멸의 가치는 파멸되는 것의 가치에 있다. 우리의 가치는 군주의 눈길을 받을 때까지 파멸을 실천하는 데 있다」\\n\\n이프리트는 경건한 마음으로 검붉은 화염으로 짠 화려한 옷을 입고, 파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
"31154": {
"Name": "대공의 우아한 예복 장화",
"Desc": "고전적이면서도 편안한 장화. 구김 없이 빳빳하고 발모양을 돋보이게 해준다",
"Story": "우아한 화마의 발길이 지나간 곳마다 불타버린 문명이 소리 없이 울부짖는다. 그러나 이프리트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n\\n「갈 길이 없는 이에게는 장화가 필요하지 않거늘, 막다른 길에 다다른 문명은 어째서 내게 하소연하는가?」\\n\\n불의 면류관을 쓴 「명화대공」은 여러 문명에게서 천외의 악마로 여겨지지만, 그는 축제의 행성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이프리트는 흔쾌히 차려입고 연회에 참석하려 한다. 「난 격식 차린 파멸을 준비할 것이다. 뼈 하나조차도 남기지 않겠다」 우아한 화마는 연회에 선사할 성대한 피바다를 위해 별바다의 악당을 모았다…. 그 파괴된 문명들은 파멸로 향하는 순례길에 불과하고, 페나코니 역시 정거장일 뿐이다.\\n\\n「그대들을 파멸하는 것은 그대들과 무관하다. 이건 그분의 눈길을 받기 위함이야」\\n\\n먼 곳에서 들리는 축제 소리에 이프리트는 기분 좋게 축제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에 오른다"
}
},
"RequireNum": {
"2": {
"Desc": "추가 공격으로 가하는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20000000018626451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추가 공격을 가할 시, 추가 공격이 가한 피해 횟수에 따라 피해를 가할 때마다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최대 중첩수: #2[i]회. 지속 시간: #3[i]턴. 해당 효과는 장착한 캐릭터가 다음 추가 공격 발동 시 해제된다",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8,
3
]
}
}
},
"116": {
"Name": "깊은 감옥에 수감된 죄수",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5.png",
"Parts": {
"31161": {
"Name": "죄수의 입마개",
"Desc": "죄수의 짐승 얼굴을 단단히 조이는 입마개. 궁지에 몰려 송곳니를 드러내 사람을 해치는 것을 철저히 방지한다",
"Story": "보리인 수장의 감각 세계를 구축한 것은 후각이었다. 비, 먼지, 모닥불, 피, 약… 전장 가장 깊숙한 곳으로부터 요동치며 아득히 퍼지던 냄새는 하나가 되어 그의 모든 신경을 파묻어 버렸다.\\n\\n오늘날 그는 형벌기구의 묵직한 견고함과 배심원들의 움츠러든 공포로 가득한 공기만을 맡을 수 있다.\\n\\n그는 이 연약한 심판자들이 날카로운 송곳니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안다——그는 가파른 벼랑에 서서 광기 어린 달빛에 흠뻑 젖어 혈관에서 꿈틀대는 본능적인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 그는 냄새로 형성된 미궁을 따라 빛이 없는 어두운 밤에 적진에 침투해 먹이의 두개골을 하나씩 으깨버렸다…. 보리인 수장은 연마한 송곳니를 숭배하고, 이를 무엇이든 끊을 수 있는 하얀 칼날이자 힘과 자신감의 상징으로 여겼다.\\n\\n「보리 소부는 피를 빨고 무고한 자들을 해쳤다. 10대 죄악을 범한 죄로 평생을 감옥에서 입마개로 입을 가리는 형벌에 처한다」\\n\\n수장은 경멸하듯 주위를 둘러봤다. 얼음처럼 차가운 바다의 분노한 파도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던 검객은 이제 이곳에 없다…. 그는 장황한 판결문에 관심이 없다"
},
"31162": {
"Name": "죄수의 납석 수갑",
"Desc": "마수를 단단히 속박하는 육중한 수갑. 강철 송곳으로 손목을 고정시켜 다시는 흉악한 발톱으로 살육을 저지르지 못하게 억압한다",
"Story": "구름이 갈라지면서 어슴푸레한 달빛이 보리인 수장의 상처투성이 몸으로 쏟아졌다. 은발의 검객에게 잘려나간 거대한 손톱이 옆에 떨어졌다. 막다른 길에 몰린 수장의 혈관이 힘차게 꿈틀거리며 고통스러운 긴 울부짖음과 함께 날카로운 발톱이 다시 자랐다.\\n\\n달의 광기를 받은 수장은 달빛 같은 검의 공격을 간신히 따라잡았다. 그는 풍요의 힘을 위해 소리 없이 기도하며, 궁지의 몰린 짐승으로서 최후의 전투를 끝내기로 결심했다.\\n\\n그는 보리 군대가 몇 번의 포위를 뚫었는지 잊었다. 그의 수족 같은 부하들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전방의 길을 뚫었으나, 곧바로 굳게 닫혔다는 것만 기억한다. 기력을 잃은 보리인은 강력한 재생 능력에 의지해 모든 장애물을 없애려고 발악했다——수장의 두 손톱은 새빨간 피로 흥건했다. 광기에 빠진 그는 순간 도망칠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n\\n「보리 소부는 칼날 같은 손으로 수많은 생령을 죽였다. 납석으로 손을 결박해 엄히 통제해야 한다」\\n\\n수장은 결국 힘없이 검객 앞에 쓰러졌다. 완전히 힘이 빠져 빈사 상태가 된 것은 처음이었다. 「정말 비할 데 없는 검이군」 그는 「정말 비할 데 없는 자극이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올랐다"
},
"31163": {
"Name": "죄수의 유폐 포박",
"Desc": "위험한 흉악범을 속박하는 죄수복. 외부에서 관절을 고정시켜 죄수의 신체 변신 능력을 제한한다",
"Story": "보리인은 타고난 전사이다. 넓은 골격과 긴 다리, 턱과 목 부위의 근육, 그리고 이빨이 발달하였으며, 정수리 양쪽 끝에는 짐승의 귀가 나 있고 날카로운 손톱과 발톱을 가지고 있다——보리인은 강건한 신체를 숭배하고, 이를 신의 은총이라 여긴다.\\n\\n수장은 정신적인 지도자이자 부족 최강의 전사로, 검은 물결 같은 군대를 지휘하며 전장의 생사를 주관한다.\\n\\n출정한 짐승들의 전함이 천지를 뒤덮었다. 그는 전장의 안절부절못하는 전사들을 내려다봤다——수장은 달의 광기가 부르는 소리를 느꼈다. 날카로운 뼈가 그의 몸을 관통하고, 칠흑 같은 피가 안개처럼 바람에 흩어졌다. 그는 순교자처럼 양팔을 뻗었다. 보리인의 늑대 독——그 가공할 페로몬이 피 안개를 따라 퍼지면서 보리인 전사의 감각을 자극하자 그들은 귀신에 홀린 듯한 상태가 됐다.\\n\\n「소부님, 저희에게 강철 같은 근육과 뼈를 내려주소서. 소부님, 저희에게 신과 같은 힘을 허락하소서」\\n\\n그는 피와 살이 구속받지 않던 시절을 떠올렸다. 「달의 광기」를 받아, 보리인은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들의 몸은 찢기고 터졌지만, 다시는 통증과 공포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그들을 이끄는 것은 오직 강자의 특권이자 책임이었다"
},
"31164": {
"Name": "죄수의 결박 족쇄",
"Desc": "짐승의 발을 묶는 금속 족쇄. 막다른 길에 몰린 죄악을 속박해 탈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한다",
"Story": "보리인은 은하의 유목민으로 정착 생활을 하는 문명을 경멸한다. 그들은 평화와 안정을 앗아가고 전쟁을 가져온다. 가혹한 생존 신앙으로 그들은 끝없이 전쟁을 벌이며 피로 점철된 삶에 자신을 바친다.\\n\\n그들에게는 자신만의 신념과 방법이 있다. 보리인의 발길이 닿는 곳은 보리인의 영역이 된다.\\n\\n보리인 수장은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 수호자의 존엄을 짓밟고, 난민들의 눈물을 마시며, 가까운 이들의 믿음을 유린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그는 비옥한 땅에 가시가 돋아나게 하고,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어 사치와 향락을 즐겼다…. 선대 패자를 넘어서기 위해, 신임 수장은 안락함을 버리고 병사들을 인솔해 바깥 세계로 원정을 떠나 전공을 세워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만 했다.\\n\\n「보리 소부는 전쟁을 일으켜 온 세계를 재앙에 빠트렸다. 발을 결박해 감금하고, 환생하지 못하도록 한다」\\n\\n수장은 판결문이 의아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약자들의 심판에 혼란스러워했다. 소위 범죄라는 것들은 생존의 법칙에 불과했다"
}
},
"RequireNum": {
"2": {
"Desc": "공격력 #1[i]% 증가",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적에게 피해를 가할 시 적이 받는 지속 피해 효과 1개마다 대상의 방어력을 #1[i]% 무시한다. 지속 피해 효과는 최대 #2[i]개까지 계산한다",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3
]
}
}
},
"117": {
"Name": "사수에 잠수한 선구자",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8.png",
"Parts": {
"31171": {
"Name": "선구자의 단열 헬멧",
"Desc": "오크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잠수용 헬멧. 작은 창을 통해 보이는 것은 견디기 힘든 끝없는 어둠뿐이다",
"Story": "오크론의 밤은 적운으로 겹겹이 쌓여있고, 반짝이는 행성의 고리가 그 속에 감춰져 있다. 자홍색 눈꽃이 묵직한 투구에 떨어졌고, 녹슨 틈새를 고요히 채우며 침식 흔적을 감췄다. 그녀와 그녀는 설송나무 숲에 앉아… 여정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n\\n「봐! 오크론의 공기는 라즈베리 향기가 나」 자홍색 눈꽃이 구름송이처럼 부드러운 마시멜로에 떨어지더니 금세 사라졌다. 토이로에서 온 소소한 무명객이 몰래 웃다가, 곧 포복절도했다. 그녀는 자신이 한 말이 웃겼다——냄새를 어떻게 눈으로 볼 수 있겠는가! 웃음소리가 끝나자, 칼날처럼 날카로운 고요함이 찾아왔다. 공기에 순식간에 서리가 맺힌 것만 같았다.\\n\\n「플레바스, 정말 『IX』의 깊은 곳으로 가려고?」 늘 장검을 지니고 다니는 동료가 물었다. 그녀는 좋은 동료지만, 그녀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n\\n소소한 무명객은 육중한 잠수복 속에 숨어 한참 동안 침묵했다. 그녀는 상대에게 약간 검게 탄 마시멜로를 건넸다. 그녀는 활짝 핀 돛처럼 가늘게 눈을 떴다.\\n\\n「물론이지——난 아키비리보다 더 깊고 먼 길을 걸을 테니까!」"
},
"31172": {
"Name": "선구자의 허극 나침반",
"Desc": "손목시계형 나침반. 자침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더 이상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다",
"Story": "「해저의 해류는\\n속삭이듯이 그녀의 뼈를 쪼아댔다. \\n머지않아, 그녀는 노년과 청춘의 단계를 겪고\\n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갔다」\\n\\n소녀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주인 없는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는 하늘 높이 솟은 아름드리나무로 묘사되어 있었다. 「이런 에너지는 보거나 만질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의미도 없어」 그녀는 생각했다. 「마치 『IX』가 의미 없는 것처럼」\\n\\n소소한 무명객은 실의에 빠졌다. 「공허」의 깊은 곳으로 들어간 후, 어떻게 방향을 분별할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영감이 떠올랐다——14살이 되던 해, 엄마는 그녀에게 작은 나침반을 마지막 생일 선물로 남겼다.\\n\\n「그렇다면 나침반이 자기장이 아니라 『에너지』를 감지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겠어?」\\n\\n소소한 무명객은 나침반의 바늘을 떼어냈다. 하지만 어둠 속에 잠긴 순간, 그녀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유일한 방향이 아래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31173": {
"Name": "선구자의 밀폐형 납 잠수복",
"Desc": "고철로 만든 중형 잠수복. 바람이 통하지 않으며, 착용하는 사람도 우스갯소리로 심해의 관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Story": "「플레바스, 토이로에서 온 그 무명객은 14일 밤낮을 죽어있었어.\\n그녀는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심연의 파도 소리,\\n그리고 이익과 손해를 잊었지」\\n\\n소소한 무명객은 토이로 대로보다 넓은 행성의 고리를 바라봤다. 그녀는 자신을 블랙홀 속 특이점으로 발사하기로 했다.\\n\\n「아키비리조차 그곳에 가지 못했어」 소녀는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파도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것을 늘 들을 수 있었다. 「난 분명 아키비리보다 더 깊고 더 먼 곳으로 갈 수 있을 거야」 그녀는 이를 위해 충분한 준비를 했다——출처를 알 수 없는 녹슨 껍질, 중고 산소병, 폐기된 자이로스코프 자세 제어 장치, 자가 순환 생명 지원 시스템, 배리어…. 그녀는 모든 재료를 하나로 단조하고, 전신에 바람이 통하지 않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면 『공허』의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n\\n그녀는 아버지가 남긴 잠수 헬멧을 주워 자신이 만든 「명예 배지」를 달았다. 떠나기 전, 그녀는 동료와 함께 다시 설송나무 숲으로 가 마지막으로 마시멜로를 구웠다.\\n\\n그 후, 플레바스의 비행체가 블랙홀의 가장자리에 접근했을 때, 이것이 그녀가 떠올릴 수 있는 오크론에 관한 모든 기억이었다"
},
"31174": {
"Name": "선구자의 별에 정박하는 닻",
"Desc": "닻처럼 생긴 장화. 그 주인은 두 번 다시 수면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Story": "「타륜을 돌리고 풍향을 관측하는 자들이여,\\n플레바스를 생각해 보니,\\n그녀도 너희처럼 아름답고 키가 컸지」\\n\\n납으로 만든 신발은 닻처럼 소녀를 끊임없이 추락시켰다. 그들은 설계자가 부여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n\\n소녀는 끝까지 눈을 감지 않고, 차갑고 고독한 어둠에 완강히 대항했다. 그녀는 자신이 처음으로 아키비리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그녀는 여정에 올랐던 그날, 자신을 위해 만든 「명예 배지」를 떠올렸다. 그녀는 동료와 함께한 30일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들이 처음과 마지막에 모였던 숲속 공터를 떠올렸다. 그곳의 공기에서는 라즈베리 향이 났었다. 그녀는 휘파람과 기타, 피리 소리, 그리고 그들이 함께 불렀던 노래를 떠올렸다. 자홍색 눈꽃이 살짝 탄 마시멜로 위에 떨어지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던 것도 떠올랐다.\\n\\n생생한 기억의 끝에는 거대한 공허함이 다가왔고, 그녀는 갑자기 검은 세계의 중심에서 붉은빛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n\\n그러자 소소한 무명객은 허리에 검을 차고 있던 그녀가 마지막으로 마시멜로를 건네받은 순간, 자신이 진심으로 웃었던 것이 떠올랐다.\\n\\n「나와 같은 사람을 만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 이 『길』에서 네가 걸어온 거리는 나보다 훨씬 멀겠지」\\n「그러니 너도 나와 끝까지 함께할 거야, 그렇지?」\\n「물론 네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n「내가 결국 얕은 사수(死水)가 된다 해도, 그 순간으로 향하는 이 길엔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어. 그러니 어찌 됐든, 시도는 해봐야겠지——」\\n「——왜냐하면 난 아키비리보다 더 깊고 더 먼 길을 갈 거니까!」"
}
},
"RequireNum": {
"2": {
"Desc": "디버프 상태의 영향을 받은 적에게 가하는 피해가 #1[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
},
"4": {
"Desc": "치명타 확률이 #1[i]% 증가하고 장착한 캐릭터가 #4[i]/#5[i]개 이상의 디버프 효과에 빠진 적에게 가하는 치명타 피해가 #2[i]%/#3[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가 적에게 디버프 효과 부여 시 상기 효과가 100% 증가한다, 지속 시간: #6[i]턴",
"ParamList": [
0.0400000000372529,
0.0800000000745058,
0.12000000011175871,
2,
3,
1
]
}
}
},
"118": {
"Name": "꿈을 조작하는 시계공",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9.png",
"Parts": {
"31181": {
"Name": "시계공의 망원 렌즈",
"Desc": "금으로 도금된 망원 렌즈. 먼 곳의 다양하고 기묘한 광경을 비추며, 주인이 환상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Story": "페나코니의 「시계공」에 관한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항상 눈썰미가 뛰어나 몽환의 포영 속에 숨겨진 사업 기회를 쉽게 간파하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위대한 사업을 이뤄냈다.\\n\\n변방 감옥은 만계의 암에서 자유를 되찾고, 가족의 보살핌 아래 평화와 번영을 맞이했다. 바로 이때, 시계공이 등장했다고 한다. 그의 렌즈는 이 꿈세계의 본질을 비춘다——사람들은 단지 「꿈속의 불가능한 일」을 찾기 위해 「해질녘의 순간」에서 돈을 물 쓰듯 썼다. 그때부터 페나코니의 꿈에는 수많은 불가사의한 것들이 나타났다. 농담하는 주전자, 달리면서 회전하는 스포츠카, 매일 위치가 바뀌는 저택… 이런 물건들은 대부분 아무 쓸모가 없었음에도 천문학적인 숫자에 팔렸고, 먼 곳에서 온 사람들은 이를 위해 셀 수 없는 돈을 쏟아부었다.\\n\\n어차피 허황된 꿈세계이니, 마음껏 허황된 생각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 「꿈속에만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것」이라는 한 마디는 꿈속의 사치와 가치를 다시 정의했다.\\n\\n알팔파 가문과 상업계의 나이 많은 꿈을 좇는 여행객들은 늘 '왜 이런 기회를 더 일찍 보지 못했을까'라며 후회한다. 시계공은 단지 그들보다 조금 멀리 본 것뿐이다——매번 말이다"
},
"31182": {
"Name": "시계공의 행운 손목시계",
"Desc": "정밀하게 제작된 시계. 독특한 문자판과 시침을 가지고 있다. 꿈세계에서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Story": "관련된 이야기 중 가장 큰 수수께끼는 「시계공」이 시계공으로 불리는 이유이다.\\n\\n어떤 사람은 그가 시계탑의 수리공이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가 시계를 파는 행상이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가 문자판처럼 생긴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마치 그가 만든 시계 소년처럼 말이다.\\n\\n소문이 퍼지면서, 꿈속의 손목시계도 시계공의 명성을 빌려 인기를 끌었다. 꿈을 좇는 여행객들은 손목시계가 시계공 본인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에 대한 존경의 의미이자 행운의 상징으로 여겼다. 일련의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시계 모양은 페나코니에서 가장 흔한 것이 되었다——옷, 장신구, 음식… 골목의 그래피티부터 호텔 로비의 거대한 시계까지, 이 전설적인 거물의 그림자는 어디에나 존재했다.\\n\\n「페나코니에서 시계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n\\n게다가 실제 시계공도 이 모든 것을 묵인하는 듯, 최초의 손목시계에 대해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았다. 그렇게 시계 모양은 페나코니에서 당연한 것이 되었고, 그 누구도 시계공의 유래에 대해 묻지 않게 되었다"
},
"31183": {
"Name": "시계공의 환상 예복",
"Desc": "중후하고 화려한 예복. 우아한 느낌을 풍기며, 연회 등 격식 있는 장소에서 자주 입는다",
"Story": "페나코니의 수많은 소문 중 「시계공」은 전혀 다른 신분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n\\n허황된 이야기 속에서 그는 때로는 온화한 노인이고, 때로는 우아한 숙녀이다. 심지어 그가 30m 높이의 거인 신사라는 소문까지 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에서든, 그는 항상 화려한 복장을 입고 있다.\\n\\n소문에 의하면 시계공은 새벽과 황혼이 교차하는 꿈세계에서 자신의 비밀을 댄스 파트너에게 알려준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무도회로 향해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들 속에 신비한 손님에게 초대를 보냈다——이를 통해 더욱더 많은 꿈을 좇는 여행객들이 서로 알게 되었고, 무도회도 점차 우정과 사랑이 오가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값비싼 입장권은 매번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었고, 소문 속 화려한 옷을 입은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우연한 만남을 향한 손님들의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n\\n「옷차림을 보니, 혹시 그대가 바로 그 유명한 시계공이신가요?」 이 대사는 처음에는 진심 어린 질문에 불과했으나, 이후에는 칭찬의 말로, 나중에는 함께 춤을 추기 위한 핑곗거리가 되었다.\\n\\n시계공에게는 무도회 사업이 새로 생기고, 꿈세계에도 낭만과 열정이 더해진 셈이다"
},
"31184": {
"Name": "시계공의 숨겨진 꿈 가죽신발",
"Desc": "우아한 스타일의 가죽 신발. 착용했던 자는 한때 신비한 자태로 꿈을 잠행했다",
"Story": "「시계공」은 모든 꿈세계에 가 본 적이 있고, 페나코니의 모든 역사를 겪었다. 그의 이름은 꿈의 땅에서 수백 년 동안 전해져 왔지만, 오늘날 꿈을 좇는 여행객들은 여전히 그의 동향을 들을 수 있다.\\n\\n사람들은 시계공이 사람인지, 아니면 단체인지, 아니면 가족의 거짓말인지 의심하기 시작했다.\\n\\n일부 꿈을 좇는 여행객들은 시계공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각오와 함께 각 꿈세계에서 이 신비한 거물의 종적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에는 희미한 정보만 얻을 뿐이었다——어느 비즈니스 미팅의 신비한 손님, 돌연 등장한 어느 주인 없는 브랜드, 출처 불명의 거액 투자… 그들은 시계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하려고 할 때마다 오히려 그가 꿈속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걸 증명하고 말았다.\\n\\n시계공에 관한 책은 「각성 도서관」의 책장을 가득 채웠고, 그의 이름은 영원히 페나코니를 감싸고 있다.\\n\\n사람들은 진실을 탐구하려 할수록 거짓에 가려져 버리고 말았다…. 수많은 이야기와 소문 속에서 이 축제의 슈퍼스타는 발자국만 남길 뿐, 단 한 번도 모습을 남기지 않았다"
}
},
"RequireNum": {
"2": {
"Desc": "격파 특수효과 #1[i]% 증가",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아군에게 필살기 발동 시, 모든 아군의 격파 특수효과가 #1[i]% 증가한다. 지속 시간: #2[i]턴. 해당 효과는 중첩할 수 없다",
"ParamList": [
0.3000000002793968,
2
]
}
}
},
"119": {
"Name": "곤충 재앙을 잠재우는 철기군",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2.png",
"Parts": {
"31191": {
"Name": "철기군의 정찰 투구",
"Desc": "감각 기관의 신호를 심층적으로 강화하는 강철 투구. 그라모스 철기의 의식과 기갑을 하나로 융합한다",
"Story": "하늘과 태양을 가리던 곤충 떼는 불바다 속에서 잿더미가 되어 버렸고, 은백색 눈꽃은 우주에 흩날리며, 항성의 참담한 빛을 반사했다. 지금 이 순간, 귓가에 멈추지 않던 날갯소리와 통신 채널에서 전해지던 지령이 마침내 조용해졌다.\\n\\n「제국」을 습격한 곤충 떼는 완전히 소탕되지 않았고, 다음 출격 지령 역시 잠깐의 침묵 후 다시 울릴 것이다. 언제나처럼 말이다.\\n\\n「제국」의 철기는 뼛속 깊은 곳에서 전해져 오는 신호를 통해 외부의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지난번 조종석에서 벗어났을 때의 느낌을 떠올렸다. 따스한 바람이 긴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 올렸고,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그녀의 목뒤로 스며들어 땀방울이 피부에 맺혔다. 그녀는 이런 느낌이 싫지는 않았다. 시뮬레이션 신호보다 백 배는 생생했기 때문이다. 기갑은 감각 기관과 조종사를 심층 동기화하며 엔트로피 상실의 고통을 더 가중하지만, 철기에게는 곤충의 후예로부터 승리하기 위해 이미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n\\n「그라모스 군칙 제8조, 살아남은 기사는 자발적으로 복귀해야 한다……」\\n\\n참수된 은색 투구를 보고 나서야, 철기는 기갑의 감각 기관 신호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다음 출격 지령은 더 이상 울리지 않을 것이다. 이 어찌나 잔인한 짧은 휴식인가"
},
"31192": {
"Name": "철기군의 견고한 철완",
"Desc": "곤충의 후예를 분쇄하는 강력한 철완. 날카롭고도 가벼우며, 단단하고 튼튼하다",
"Story": "그라모스 철기는 철완으로 더러운 날개를 찢어버리고, 곤충 뱃속의 부식성 액체가 멋대로 튀게 내버려두었다. 곤충의 체액이 닿은 은색 갑옷은 순식간에 기화되었고, 핏자국과 오물만이 남았다.\\n\\n기갑과 곤충의 잔해가 우주의 먼지가 되어 흩어졌고, 그라모스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강」은 인력에 따라 서서히 흘렀다. 그렇게, 혈전은 마침내 끝을 맞이했다.\\n\\n의회의 지도자들은 전쟁 후의 상황에 대해 상의했다. 그들은 실권을 잡아본 적 없는 「티타니아」에게 심판을 내렸다. 그녀는 곤충들에 필적한 철기 군단을 지배하고 있고, 그녀의 존재가 공화국의 존속에 가장 큰 잠재적 위험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화의 종소리를 울렸으며, 백성들에게 곤충 떼가 소산되었고, 파란 하늘이 다시 공화국의 손에 들어왔다고 선언했다.\\n\\n「『여황제』를 제약하지 않는다면, 또 누가 이 병기들을 제어할 수 있겠는가?」\\n\\n철기들은 짧은 삶 속에서 끝없이 강철 주먹의 완력을 갈고닦았지만,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의회에서 높이 치켜든 그 창백하고 힘없는 메마른 손들이 그라모스의 운명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
"31193": {
"Name": "철기군의 은빛 기갑",
"Desc": "화염을 분출하며 추진하는 기갑, 그라모스 철기에 전장을 불태우기에 충분한 화염을 제공한다",
"Story": "여러 갈래의 맹렬한 불길이 호를 그리며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새벽빛이 떠오르는 지평선을 넘어 그라모스의 여러 행성 구역으로 향한다——이것은 공화국 주민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두려운 일상이었다.\\n\\n하늘로 치솟은 은빛 기갑들은 촌각을 다투며 황폐한 전장으로 향했다. 그들은 자신이 밤낮으로 지키는 풍경을 둘러볼 겨를조차 없었다.\\n\\n여황제의 명령은 논쟁의 여지조차 없다. 비슷한 얼굴의 전사들은 배양실에서 태어나 여황제를 위해 그라모스의 창공을 되찾겠노라 충성을 맹세했다. 철기는 날벌레의 사체로 이룬 산과 피의 바다를 넘어, 날벌레의 잔해를 불태워 잿더미로 만들고, 거대한 턱과 이빨의 부패한 잔해를 부쉈다…. 그라모스 철기의 숙명은 만성 해리의 엔트로피 변화를 견디고, 생사의 경계에서 타오르는 것이다.\\n\\n불길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늘을 뒤덮은 벌레가 새까만 잿더미가 되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때까지——이러한 일상은 이어진다……\\n\\n살아있다는 것이란 무엇일까? 기갑 추진으로 인한 가속도가 가슴을 짓누르고, 고통이 엔트로피 상실로 인한 무감각을 뚫고 사지에 잠시 나타날 때, 그들은 약간이나마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
"31194": {
"Name": "철기군의 비행 그리브",
"Desc": "파괴력과 속도를 겸비한 기계 다리 보호대. 그라모스 철기는 높이 뛰어올라 힘을 집중시켜 적을 걷어찬다",
"Story": "철기의 발자국은 타오르는 유성처럼 그라모스 「제국」의 곳곳에 널려있지만, 티타니아가 만들어둔 「꿈」을 벗어나지 못한다.\\n\\n공화국의 사람들은 싸우기 위해 태어난 병사들에 대해 걱정했다. 존재하지 않는 「제국」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땅과 대체 어느 정도 유사할까?\\n\\n여황제가 그녀의 기사에게 내린 명예와 신앙, 철기가 여황제에게 바친 충성심과 맹세… 신 인류는 계속해서 배양실에서 태어나 코드와 사명을 부여받았고, 구 인류는 강철로 만든 보루에 숨어 수심에 잠긴 채 오랫동안 바라온 평화를 누렸다. 평온이라는 거짓말은 폭로할 자가 필요하고, 인류의 본질을 뒤흔드는 전쟁 수단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천재지변이 끝나면, 공포에 빠진 사람들은 이 왜곡된 전쟁의 산물을 철저히 파괴하려들 것이다——\\n\\n철기의 다리 보호대는 하늘을 돌파했다. 그들은 원한다면 그 어떤 별에든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n\\n하지만 「제국」은 이제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철기에게는 한쪽 끝은 죽음에, 또 한쪽 끝은 자신에게 연결된, 정해진 궤적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
},
"RequireNum": {
"2": {
"Desc": "격파 특수효과 #1[i]% 증가",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1[i]% 이상이면 적에게 가하는 격파 피해가 해당 적의 방어력을 #3[i]% 무시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2[i]% 이상이면 적에게 가하는 슈퍼 격파 피해가 적의 방어력을 #4[i]% 추가로 무시한다",
"ParamList": [
1.5000000004656613,
2.5000000004656613,
0.10000000009313226,
0.1500000001396984
]
}
}
},
"120": {
"Name": "바람과 구름을 가르는 용맹함",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3.png",
"Parts": {
"31201": {
"Name": "용맹한 현효 면갑",
"Desc": "흉조(凶鳥) 「대풍」을 원형으로 삼은 가면으로, 두 쌍의 보조 눈은 한때 기적을 목격한 적이 있다",
"Story": "그녀의 매의 투구에는 두 쌍의 보조 눈이 달려 있어 어떤 빛 조건에서도 주위 환경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보조 눈에 묻은 피가 바짝 말라붙어 시선이 닿는 곳이 모두 녹이 슨 것처럼 보였다.\\n\\n장군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시체 더미에서 기어올랐다. 등 뒤로 「감운경」이 높이 솟은 탑처럼 하늘을 향해 서 있었다. 그 끝에는 빛줄기가 쉼 없이 흔들리며 점성가들만이 해독할 수 있는 암호를 반복하고 있었다. 연맹의 수많은 사람의 소원을 담은 그것은 신을 향해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이 순간, 그녀가 주위의 이미 생기라곤 없어진 동료들과 지금까지 고군분투해온 건 이 소원이 하늘에 닿아 죽음을 하사받기 위함이었다.\\n\\n「왔군…」 장군은 낮게 중얼거리며 하늘을 올려보았다. 신의 모습이 보이지도, 그분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그분이 왔다는 증거를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뜨거운 공기가 치솟았고, 달군 철과도 같은 열기가 피부를 스치며, 타오르는 붉은 불꽃이 핏빛 안개를 따라 장막처럼 하늘을 뒤덮었다. 곧이어, 직시할 수 없는 빛이 세상을 갈랐다——\\n\\n왔다. 무수히 많은 전사가 목숨을 잃어가며 맞바꾼 신의 기적이 온 것이다. 그녀는 신의 형벌에 의해 죽음의 영역이 된 천체 잔해를 목격한 적이 있었고, 이 빛의 꼬리를 쫓기 위해 싸운 적도 있었다. 그녀는 잡념이 떠오를 겨를도 없을 정도로 이 빛이 빠를 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 찰나는 적어도 그녀가 사랑하는 제자를 다시 떠올리기엔 충분했다.\\n\\n「그럼 소원이나 빌지. 그녀가 부디 평탄한 길에 오르길——」\\n\\n대지는 커다란 파도처럼 흔들렸고, 빛의 바다와 함께 포효했다. 그녀는 속념을 버리고 빛 속의 먼지가 되었다"
},
"31202": {
"Name": "용맹한 갈고리 완갑",
"Desc": "신체와 결합된 생체공학 완갑. 맹수를 사냥하고 싶다면 맹수보다 더 날카로운 발톱이 필요한 법이다",
"Story": "그녀가 이끄는 청구군 전사들은 보리인 늑대 병사에 지지 않는 용맹함을 지녔다. 검이 휘고 활이 끊어져 손에 무기 하나 들고 있지 않아도, 그들은 장갑에 달린 날카로운 발톱으로 죽을힘을 다해 싸울 수 있었다.\\n\\n청구 호위군의 여우족 전사들은 보리인이 통치하는 여러 세계를 구원했다고 한다. 이러한 「함락지」에서 탄생한 여우족은 혈통이 섞여 가끔 격세유전의 돌연변이 개체가 나타났다. 이들은 전쟁 노예가 되고, 늑대머리 주인의 지시를 받으며, 전선의 선봉이 되거나 선주의 공격을 막는 총알받이가 된다.\\n\\n「청구군에 합류하면 우리가 늑대머리 주인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겠다!」 신규 모집 훈련에서 장군은 어린 여우족 소녀에게 자신이 했던 말을 아직도 기억했다. 하지만 그녀는 미처 꺼내지 못한 뒷말에 참담함을 느꼈다. \"너도 나처럼 전투를 위해 살고, 전투로 인해 죽을 것이다\"\\n\\n전쟁 노예는 늑대머리 주인과 맞먹는 힘과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돌연변이는 그들의 생명력과 이성을 앗아가기도 했다. 분노로 의지가 소진되고 나면 전쟁 노예는 폭력적이고 피에 굶주린 괴물로 변한다.\\n\\n순수한 야수성의 분노에 육신을 지배당해 인생 마지막 사냥을 끝내고 나면, 이 장갑은 두 손을 옥죄는 수갑이 되어 다시는 육체와 분리되지 않게 된다"
},
"31203": {
"Name": "용맹한 날개깃 갑옷",
"Desc": "차가운 바람처럼 늑대 무리가 올려다 봐야 하는 곳으로 비상한다. 사냥감과 사냥꾼은 결국 입장이 바뀔 것이다",
"Story": "그녀는 여우족의 고전 민요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곡조는 거의 기억나지 않으나, 조국을 떠나는 슬픔이 담긴 곡이었다. 「건너편 강가에 외로운 여우가 홀로 있네. 목마름과 배고픔을 짊어진 채 험난 길을 천천히 걷네. 아픈 나의 마음을 누가 알아주리」……\\n\\n수천 년 전부터 그들은 늑대의 발톱 아래 가축, 노예, 그리고 화폐로 전락했다. 수천 년이 지난 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동포들을 해방하기 위해 분주히 싸우고 있다. 천적과는 달리 계속 강해지고 변이되는 육신은 없지만, 그들은 영민하고 임기응변이 가능한 기지를 지녔다.\\n\\n늑대머리 주인은 그들에게 무기를 만들어 바치라고 명령하고 그들이 기술을 익히지 못하도록 두 눈을 파냈다. 또한, 그들이 무기를 모조하지 못하도록 금속을 가지지 못하게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행동은 언젠가 사냥꾼에게 사냥감이 되는 공포를 알려주고, 또 사냥꾼과 입장을 뒤바꿔 그들을 뒤쫓을 것이라는 여우족 마음속의 갈망을 지우지는 못했다.\\n\\n결국 여우족은 도자기를 구워 갑옷을 만들었다. 청구 도자기 갑옷은 바람처럼 가볍고 강철처럼 견고했다. 늑대머리 주인의 이빨과 발톱, 그리고 그들의 무기는 더 이상 그들에게 상처 하나 낼 수 없게 되었다.\\n\\n장군은 이 도자기 갑옷을 두르고 청구 호위군의 전사들과 바람을 타고 올라 보리인 머리 위를 활공하는 악몽이 되었다. 그들은 사냥하는 새 떼처럼 진을 이루어 움직이며 호흡을 맞추었다. 하지만 갑옷이 아무리 견고한들 그녀는 늘 믿고 있었다. 통증에 다스려진 육체만이 최고의 무기이며, 고난을 함께 겪은 전우들만이 최고의 갑옷이라는 사실을.\\n\\n「새는 날개를 펼치고, 야수는 발톱과 이빨을 드러낸다. 누가 우리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던가? 전우가 바로 우리의 갑옷이거늘」"
},
"31204": {
"Name": "용맹한 사냥 경갑",
"Desc": "맹금의 발톱 모양으로 만든 전투화. 착용자는 바람처럼 빠르게 전장을 누빌 수 있고 가시덤불을 가볍게 오갈 수 있다",
"Story": "그녀는 희미한 달빛 아래 달아나는 토끼처럼 움직이는 소녀의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마치 사냥감을 쫓는 것처럼 소녀의 발자국과 냄새를 뒤쫓았다. 그녀는 길의 끝에서 소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n어쩌면 소녀가 그녀를 기다린 걸지도 모르겠다.\\n\\n달빛 아래, 장군은 그 얼굴을 또렷이 보았다.\\n「그렇게나 운기군에 들어오고 싶나?」\\n「저는 늑대머리 주인에게 목숨 바쳐 일하고 싶지 않아요」\\n소녀는 버벅거리며 힘겹게 보리어로 말했다. 그 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한때 그녀가 함락지에서 동포들을 무수히 구하면서 보았던 것이었다.\\n그들은 그녀와 같은 피가 흐르지만,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n그들은 단 한 번도 자신이 여우족의 후예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n장군은 미세하게 몸을 떨고는 길을 내주었다.\\n「가라. 오늘 밤부터는 그들이 쫓아오지 않을 것이니……」\\n「하지만 전 그들이 죽길 바라요」\\n\\n장군은 하늘을 스쳐 지나간 유성을 본 것처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작은 야수와도 같던 모습은 갑자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n장군은 달빛에 눈이 부신 듯 눈을 감았다. 잠시 후 그녀는 고개를 숙여 핏빛 상처와 진흙이 가득 묻은 소녀의 두 발을 보았다.\\n\\n「왜 신발을 신지 않았지?」\\n「까먹었어요. 모르고 있었어요」\\n장군은 자신의 군화를 벗어 크기를 대보고는 소녀에게 신겨 주었다.\\n「대충 맞는구나… 그럼 출발하자」\\n「당신은요?」\\n「나는 가시밭을 걷는 일엔 익숙하단다」\\n\\n그녀는 맨발로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고, 소녀는 그녀의 뒤를 바짝 쫓았다.\\n어쩌면 그녀들은 서로의 그림자를 쫓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
},
"RequireNum": {
"2": {
"Desc": "공격력 #1[i]% 증가",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1[i]% 증가하고, 장착한 캐릭터가 추가 공격 발동 시 필살기가 가하는 피해가 #2[i]% 증가한다. 지속 시간: #3[i]턴",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0.3600000003352761,
1
]
}
}
},
"121": {
"Name": "고행의 길에 다시 오른 사제",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8.png",
"Parts": {
"31211": {
"Name": "사제의 음률 귀걸이",
"Desc": "그는 종종 고해실에 앉아 귀를 기울인다. 귀걸이는 아주 희미한 속삭임에도 무게가 있다는 걸 끊임없이 일깨워준다",
"Story": "「당신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저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저는 각 가문 사이에 갈등이 있다고 말하고 거짓말의 대가로 신문사에서 보수를 받았습니다……」\\n\\n칸막이 너머로, 가주는 기자가 눈을 피하며 조용히 자신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단 걸 알았다. 종소리 같은 위로로 신도들을 회개하게 하는, 무수히 많았던 「고해성사」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하려던 말을 삼켰고, 금속 귀걸이가 귓가에서 청량한 잡음을 내도록 내버려두었다.\\n\\n「저는 그게 터무니없는 말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신주님의 은혜로 가족은 한마음 한뜻을 이루었죠. 이건 모든 가문 구성원의 바람이자 이들이 신주의 품에 안긴 이유이기도 합니다」\\n\\n죄를 고한 자는 회개하고, 화음 속에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다. 가주는 조용히 두 눈을 감고 성음을 선포했다——\\n\\n「좋다. 다른 가족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이고 거짓을 바로잡으면 화음을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니, 평안히 가거라」\\n\\n진실한 말에 무슨 죄가 있겠는가? 음률의 울림은 멍에처럼 무겁다. 그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n\\n「…다음 사람은 앞으로 다가오도록」"
},
"31212": {
"Name": "사제의 환영 장갑",
"Desc": "그는 종종 공관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초대하는 제스처를 수도 없이 반복한다. 깨끗한 장갑은 그에게 겸손과 예의를 잊지 말라고 일깨운다",
"Story": "「가주님, 긴히 의논할 게 있다며 만남을 청하는 이들이 있는데 신분이 의심스러운 자들이 섞여 있습니다. 꿈속으로 들어온 수단이 평범하지 않더군요……」\\n\\n꿈에 멋대로 들어온 불청객이 일렬로 섰다. 이변이 없는 한, 악으로 사람을 대하는 악당은 쫓겨날 것이고 신분을 속인 범죄자는 구금될 것이다. 그가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모든 조치는 이미 취해졌다. 무고한 자는 그의 분노를 보고 기대와 불안으로 눈을 반짝였다——이어서 그는 미소를 지으며 눈앞의 군중에게 환영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허락이자 위엄을 드러내는 것이었다.\\n\\n「여러분은 참나무 가문의 귀한 손님이시니 당연히 예의를 갖춰야지요. 어쩌면 자신이 어떻게 정당한 평가를 받았는지 궁금해하실지도 모르겠군요. 여기서 살짝 설명해 드리자면, 그건 바로 여러분이 걸어온 『길』이 저와 겹쳤기 때문입니다」\\n\\n종업원, 예술가, 무직자… 그들은 차례로 의심을 거뒀다. 그들은 초대의 진정한 뜻을 이해했고 더는 개의치 않았다.\\n\\n「죄인에게는 마땅한 징벌을, 손님에게는 마땅한 예의를. 조화는 마땅히 이래야 합니다」\\n\\n가주의 은혜와 위엄은 손님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그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천천히 몸을 굽혔다——\\n\\n「참나무 가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31213": {
"Name": "사제의 성직 예복",
"Desc": "그는 종종 거울 앞에 서서 차림새를 점검한다. 외출 전 모든 게 완벽하고 어긋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Story": "「…저 새는 자유로워. 난 왜 묶여 있을까♬?」\\n\\n리허설 날, 젊은 가주는 무대에 있는 가수의 주의력을 분산시키고 싶지 않아 관중석 구석에 몸을 숨겼다. 적당히 함께하는 느낌, 그것이 바로 그가 원하는 것이었다. 예복을 입고 단정히 앉아 있는 이 순간에는 그가 유일한 청중이다. 익숙한 노랫소리 속에서 그의 생각은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그때 역시 그녀가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자신은 유일한 청중이었다——\\n\\n「요새 즐겁게 노래한 적이 없잖아. 널 위해 무대를 만들었어. 좀… 초라하지만」\\n\\n두 사람의 콘서트에서 그는 언젠가 그녀의 꿈을 이뤄주겠다고, 더 크고 더 빛나는 무대에 올라가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n\\n「용기를 내 날개를 펼쳐, 저 밤을 지나서, 여명의 빛으로♬……」\\n\\n그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자신이 무대에 더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유를 직시했다——예복을 입는 건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언제든 그 자리를 떠나기 위해서였다.\\n\\n「동생아, 축하해. 우리의 꿈은 다 이뤄졌네」 그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
"31214": {
"Name": "사제의 고행 단화",
"Desc": "그는 종종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발에 꼭 맞는 신발을 고른다. 그는 여러 번 넘어졌지만 그만큼 그는 다시 일어났다",
"Story": "「가 봐. 넌 이제 자유야, 본분을 넘어서려 했던 '신에게 선택받은 자'. 이제 네 날개를 꺾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직접 대지를 걸으며 세상의 진면모를 확인해 봐」\\n\\n그 후, 그는 종종 컴퍼니 고위 임원의 말에 담긴 뜻을 음미해 보았다. 그는 시끄러운 거리를 걷고 조용한 해변을 걸었다. 그는 줄곧 걷고 있었지만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지금껏 자신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단호한 실행력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다음에는 일어나기 전에 멈춰서 이상이 땅에 추락할 때의 딱딱한 촉감을 느껴보기로 했다——\\n\\n「얼룩덜룩한 돌 위에 짐승의 피와 사람의 땀이 스몄는데도 여전히 차갑고 거칠고 딱딱하네……」\\n\\n가문의 관리자로서, 그는 수많은 길 잃은 어린 양을 바른길로 인도해 왔다. 하지만 자신을 마주했을 때, 그 부드러웠던 위로는 마법을 잃은 것처럼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그에게는 설교는 물론 동정은 더더욱 필요하지 않았다.\\n\\n「고행자는 진흙탕 속에서만 태어나지. 걷다 보면 성공보다 실패 속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을 거야」\\n\\n진정한 재출발을 시작하기 전에 그는 걸음을 늦춰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배회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n\\n「걷는 것에 복잡한 철학은 필요 없어. 길이 막혀 있으면 다른 길로 가면 될 뿐이야」"
}
},
"RequireNum": {
"2": {
"Desc": "속도 #1[i]% 증가",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
},
"4": {
"Desc": "단일 아군에게 전투 스킬 또는 필살기 발동 시, 스킬 목표의 치명타 피해를 #1[i]% 증가시킨다, 지속 시간: #2[i]턴, 해당 효과 최대 중첩수: #3[i]회",
"ParamList": [
0.18000000016763806,
2,
2
]
}
}
},
"122": {
"Name": "지식의 바다에 빠진 학자",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9.png",
"Parts": {
"31221": {
"Name": "학자의 은테 모노클",
"Desc": "거대한 건물을 비추는 결정석 모노클. 지팡이, 시곗줄, 브로치와 함께 주인의 패션과 학식을 돋보이게 한다",
"Story": "[번호] EVD-W019EI06-003\\n\\n[명칭] 결정석 모노클\\n\\n[기본 특징] 선명하게 금 간 흔적이 있음\\n\\n[증거 채집 장소] 오히오티 중앙 종합 과학원 에너지 연구 부서 「보단」 연구실\\n\\n[당사자] 보단, 에너지 분석 영역 수석 과학자, 지니어스 클럽 #7 회원\\n\\n[현장 분석]\\n현장 확인 결과, 당사자가 관측기를 잘못 작동해 용기 내 플로지스톤 집합체가 누출되어 왼손을 크게 다쳤다. 사고 발생 시, 모노클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파손됐다\\n\\n[증언 보충]\\n보단은 실험 중, 모노클 안쪽에서 비정상적인 가시광선이 보였으며, 그 강렬한 빛이 일련의 우연을 일으켜 결국 플로지스톤 집합체 누출 사고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n\\n당사자의 진술에 우연이란 표현이 너무 많아 해당 증언은 채택되지 않았다\\n\\n[비고 정보]\\n모든 흔적이 이건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온 범죄란 걸 암시하고 있다. 우연이 겹쳐 일어난 「나비 효과」는 「재현할 수 있는 범죄 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해당 누출 사건은 「사고」로 종결됐다\\n\\n[관련 녹음]\\n「…아무래도 이번 사고에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람다를 제 곁으로 돌려줬거든요. 이번이 저희의 네 번째 재혼인데… 말하기 부끄럽지만, 제가 재혼 얘기를 꺼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해당 녹음 기록은 보단에게서 확보"
},
"31222": {
"Name": "학자의 보조 너클",
"Desc": "합금으로 만들어져 손가락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외골격. 사용자의 손에 맞춰 제작해야 하므로 가격이 꽤 나간다",
"Story": "[번호] EVD-X024DE18-002\\n\\n[명칭] 「그레이씰 골드」 합금이 포함된 손가락 외골격\\n\\n[기본 특징] 외부에서 가해진 충격으로 파손된 흔적이 뚜렷함, 폭발 사건 전에 파손된 것으로 확인됨\\n\\n[증거 채집 장소] 극지 에너지 채굴장 중앙 통제실\\n\\n[당사자 정보] 람다(사망), 생물파 탐측 영역 수석 과학자, 지니어스 클럽 #8 회원\\n\\n[현장 분석]\\n감시 카메라의 영상 확인 결과, 당사자의 잘못된 조작으로 중앙 통제실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당사자는 즉사했다\\n\\n[증언 보충]\\n「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누가 알까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클라인은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n\\n폭발 사고 2주 전, 경찰은 아내의 장애가 있는 오른손이 악의를 지닌 괴한에 의해 다쳤다는 보단의 신고를 받았다. 그 후 실제 피해자인 람다는 추가 조사를 거부하고 입건을 취소했다\\n\\n[비고 정보]\\n폭발 사건 후, 당사자의 남편은 조사가 끝나면 외골격과 함께 당사자의 손가락뼈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다\\n해당 폭발 사건에는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 너무 많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n\\n[관련 녹음]\\n「클라인, 나와. 우리에겐 아직 청산하지 않은 빚이 있잖아. 이 세상에 『우연』이란 절대 없단 걸 너와 난 잘 알지. 일련의 『불가사의한 우연』이란 더더욱 그렇고」 해당 녹음 기록은 클라인 저택의 보안 시스템에서 확보"
},
"31223": {
"Name": "학자의 트위드 재킷",
"Desc": "트위드 재킷과 니트는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다. 구김이 잘 안 가는 원단은 방문 학자에게 안성맞춤이다",
"Story": "[번호] EVD-X043FE21-001\\n\\n[명칭] 트위드 재킷, 울 트위드 베스트, 흰 셔츠\\n\\n[기본 특징] 왼쪽 가슴에 직경 8cm 정도의 플로지스톤 연소 흔적이 있음\\n\\n[증거 채집 장소] 오히오티 중앙 종합 과학원 에너지 연구 부서 「보단」 연구실\\n\\n[당사자 정보] 보단(사망), 에너지 분석 영역 수석 과학자, 지니어스 클럽 #7 회원\\n\\n[현장 분석]\\n현장 확인 결과, 당사자가 가지고 있던 「그레이씰 골드」 입자에 대량의 플로지스톤이 흡착되어 심장 쪽에 1,000도에 가까운 고온이 순식간에 발생했다. 재킷, 베스트, 셔츠 모두 연소한 흔적이 남았다.\\n\\n연소된 곳에는 타지 않은 약지 뼈 절반이 남아있었는데, 이 뼈는 람다의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고순도 「그레이씰 골드」 입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n\\n[증언 보충]\\n「…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좀 더 일찍 깨달았어야 했는데. 거기다 그는 한 번도 아내를 잃은 것에 대해 터놓고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n\\n연구실의 학자들은 안전 매뉴얼을 만든 보단이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저질러선 안 됐다고 진술했다\\n\\n[비고 정보]\\n「그레이씰 골드」는 지니어스 클럽 회원인 #9 클라인이 만든 희귀 합금으로 플로지스톤을 붙잡아두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n\\n일련의 우연이 너무 많을 때도 우연을 우연이라 할 수 있을까?\\n\\n[관련 파일]\\n「고순도 『그레이씰 골드』 합금 제품을 플로지스톤 관측소의 실험실에 반입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에너지 연구 부서 실험실 안전 매뉴얼에서 발췌"
},
"31224": {
"Name": "학자의 스웨이드 스노우 부츠",
"Desc": "푹신하고 부드러운 여성 단화. 적당한 스키니 팬츠랑 매치하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미 주인과 함께 수년간 극지 탐사를 함께했다",
"Story": "[번호] EVD-X031JA12-004\\n\\n[명칭] 극지 탐사 여성용 스노우 부츠\\n\\n[기본 특징] 망가져서 수선한 흔적이 선명하게 있음. 신발 밑창에 디스크 하나가 숨겨져 있는데, 초기 단계에서 스파이 활동의 가능성은 배제함\\n\\n[증거 채집 장소] 클라인 집 지하실\\n\\n[당사자 정보] 클라인(사망), 합금 재료학 영역 수석 과학자, 지니어스 클럽 #9 회원\\n\\n[현장 분석]\\n\\n현장 확인 결과, 과학자 람다의 유품이 대량으로 클라인의 집에서 나왔으며, 해당 부츠도 그중 하나다\\n\\n[증언 보충]\\n「어쩌면 제가 그를 오해했을지도 모릅니다. 클라인 말이에요. 그리고 제 아내인 람다는… 떠난 지 너무 오래돼서… 그냥… 낯설기만 하네요」\\n\\n보단은 아내의 유품이 클라인의 집에서 나온 걸 알지 못했으나 표정으로 보아하니 그렇게 놀라진 않은 것 같다\\n\\n[비고 정보]\\n클라인의 저택은 외진 곳에 있어 법의학자가 추정한 사망시간 전후로 아무도 왕래하지 않았다. 초기 단계에서 사고사로 판단했다.\\n\\n보단, 람다, 클라인, 3인의 관계는 특수하며, 그들이 겪은 「우연」은 이미 「심령」의 범주에 가깝다\\n\\n[관련 녹음]\\n「하아, 보단, 네가 날 의심하는 것도 알고 내 결백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알아. 람다의 일은 정말 미안해. 양심의 가책은 들지만 난 절대 그녀를 해치지 않았어…. 범인이라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어. 『적막의 영주』라고 들어봤어? *의미 없는 소음*」해당 녹음 기록은 부츠에 숨겨져 있던 디스크에서 확보"
}
},
"RequireNum": {
"2": {
"Desc": "치명타 확률 #1[i]% 증가",
"ParamList": [
0.0800000000745058
]
},
"4": {
"Desc": "전투 스킬과 필살기로 가하는 피해가 #1[i]% 증가한다. 필살기 발동 후, 다음번 전투 스킬 발동 시 가하는 피해가 추가로 #2[i]% 증가한다",
"ParamList": [
0.20000000018626451,
0.25000000023283064
]
}
}
},
"123": {
"Name": "개선가를 울리는 영웅",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0.png",
"Parts": {
"31231": {
"Name": "영웅의 우승자 월계관",
"Desc": "경기장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월계관. 금색 월계수 잎 하나하나가 용기와 영광으로 빛나고 있다",
"Story": "시간은 오로닉스의 한숨 속에서 느려진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무거운 숨소리를 들었다. 마치 경기장의 모든 공기를 빨아들이려는 듯, 가슴 쪽 갈비뼈가 자근자근 아팠다…. 땀과 피가 섞여 흘러내리고, 발밑의 대지는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만 포기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취하라면서 말이다——그는 이미 녹초가 되었다.\\n\\n「다음 일격은 어디서 오는 거지? 왼쪽, 아니면 오른쪽? 공격하는 척인가, 아니면……」\\n\\n창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더 이상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분쟁의 티탄에게 운명을 맡기고 앞으로 창을 내밀기만 하면 된다.\\n\\n흙먼지가 서서히 가라앉고, 기울어지는 햇빛이 경기장 밖으로부터 쏟아져 그의 옆얼굴을 비췄다. 관중석의 사람들이 차례로 몸을 일으켰다. 박수와 함성이 파도처럼 경기장을 휩쓸었다. 순간 그는 경기장이 이렇게 넓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다. 도망칠 수 없다는 압박감은 사라지고 없었다. 거대한 경기장 중앙에는 피 웅덩이와 쓰러진 상대, 고독하면서도 빛나는 승자만 있을 뿐이었다.\\n\\n성주는 그의 손을 높이 들어 올리고 우승자의 탄생을 알렸다. 북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그는 월계관을 쓰고 경기장의 전설이 됐다.\\n\\n「그대는 성주를 지키는 독전 용사로 선택되었다. 그대의 이름은 승리와 함께 영웅의 서사시에 쓰여질 것이다!」\\n\\n그 후 도시 전체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니카도르의 영광이 그를 감싸니, 마치 온 세상이 그를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
"31232": {
"Name": "영웅의 황금 완갑",
"Desc": "독전 용사의 정교한 손목 보호대. 용사의 손목에 밀착되어 승리의 호각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준다",
"Story": "대승이든 참패든 경기장의 우승자는 늘 전장에서 돌아올 수 있었다. 성주는 그의 행운을 「승리의 상징」으로 여겨, 그의 손에 들린 창과 방패를 가져가고 호각과 깃발을 쥐여주며 그의 운을 전군에 내려주라고 지시했다. 군사들은 니카도르의 영광이 그와 동행하며, 그가 앞장서는 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n\\n「앞으로, 넌 한 명의 전사가 아닌, 하나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n\\n밤낮으로 수련해 강철같이 강인한 육신은 이제 신전 앞의 석상처럼 그저 감상의 대상이 되었다.\\n\\n그는 전투를 준비하는 훈련소 밖에서 입장을 저지당했다. 병사들은 「승리의 상징」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했다. 그는 성주가 주최한 연회에 초대받았고, 귀빈들은 생사를 건 16번의 전투에 대한 전설을 듣고자 했다. 이제 그는 전장의 가장자리에 서서 호각을 들고 있다. 금빛이 흐르는 완갑은 점점 낯설게 느껴지는 옆모습을 비춘다. 순간 그는 가슴이 조여오는 걸 느꼈다——이제 그의 역할은 승리의 호각을 부는 것뿐, 더 이상 적진을 향해 돌격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싸우지 않는 영웅」이다.\\n\\n「…만약 이렇게 해서 전군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다면, 난 전장에서의 영광을 기꺼이 포기하겠다」\\n\\n니카도르는 「하나의 상징」을 위해 승리의 길을 선택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번 생의 마지막 전투가 곧 다가올지도 모르기에 그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
"31233": {
"Name": "영웅의 용맹한 황금 갑옷",
"Desc": "마치 신의 갑옷처럼 건장한 체구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Story": "광기에 빠진 신과 대치해서 승자의 모습으로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니카도르의 기다란 날이 스치는 곳마다 창이 부러지고 방패는 날아갔으며 전선은 무너졌다…. 질서를 잃은 병사는 전무후무한 혼란과 공포에 빠졌고, 경기장 영웅의 호각 소리는 찢어질 듯한 비명과 울음, 병장기가 부딪치는 금속 소리에 파묻혀 무너져 가는 결말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n\\n「니카도르가 자신이 약속했던 승리를 거두어가려 하니, 난 반드시 창과 피로 돌려줘야 한다」\\n\\n나뒹구는 먼지 속에서 너덜너덜해진 깃발이 니카도르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갔다. 병사들은 행운의 영웅이 돌아오지 못할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n\\n처음에는 고작해야 네다섯 명이 따르다가 수십에서 수백 명으로 늘어났다…. 그들은 그 넓은 등을 뒤따르며, 죽음이 예정된 전장을 향해 마지막으로 돌격했다——쓰러진 전우들은 영령이 되어 그들의 귓가에 속삭이며 살아남은 이들에게 마지막 전투를 끝내라고 격려하는 듯했다. 광기에 휩싸인 니카도르라 하더라도 본능적으로 이 전사들의 꺾이지 않는 각오와 두려움을 모르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n\\n「보아라! 경기장의 영웅이 아직 전진하고 있으니, 우리도 뒤따라야 한다!」\\n\\n황금 갑옷은 석양을 받으며 여전히 반짝거렸고, 그는 군대를 이끌고 존엄이 넘치는 죽음을 향해 나아갔다"
},
"31234": {
"Name": "영웅의 불을 쫓는 정강이 보호대",
"Desc": "전사의 다리를 완벽하게 감싸주는 정강이 보호대. 곡선은 우아하면서도 견고하고,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념이 담겨있다",
"Story": "병사들은 말없이 폐허로 들어가 전장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힘겹게 시체를 끌며 전우와 적을 떨어뜨렸고, 누군가는 전사한 동료 옆에 무릎을 꿇고 그들의 눈을 감겨주었다…. 전장의 고함 소리는 사라졌고, 남은 건 숨 막히는 고요함뿐이었다——경기장의 영웅도 전사자들 사이에서 영원히 잠들고, 피와 먼지 속에 금빛 정강이 보호대 한 쌍만 남아있었다.\\n\\n「기억하라. 전장의 전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들의 영혼은 후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머무를 것이기 때문이다」\\n\\n곧 슬픈 노랫소리가 적막을 깼다. 사제들이 천천히 전장으로 걸어와 망자들을 위해 장례를 치렀다.\\n\\n불꽃이 어두운 밤 속에서 솟구쳤고, 애도의 노래는 오랫동안 이어졌다…. 그때 저 멀리 한 줄기 찬란한 빛이 마치 천벌의 창처럼 하늘을 가르며 대지에 꽂혔다. 그것은 니카도르가 이 땅의 영령을 부르는 것이었다. 곧이어 장례식에 참석한 병사와 시민들은 경외와 감격에 가득찬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높이 올렸다——빛은 따뜻한 숨결이 되어 모든 전사들의 영혼을 가볍게 들어올리고, 티탄의 은총과 용서를 읊조리며 영웅들의 영원불멸을 선언했다.\\n\\n「보아라. 비록 죽었지만, 경기장의 영웅은 여전히 전사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n\\n영웅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래된 노래 속에서 그의 숭고한 영혼은 다시 한번 재주조되리라"
}
},
"RequireNum": {
"2": {
"Desc": "공격력 #1[i]% 증가",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기억 정령이 필드에 있을 시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i]% 증가하고, 장착한 캐릭터의 기억 정령이 공격 시 장착한 캐릭터와 기억 정령의 치명타 피해가 #2[i]% 증가한다, 지속 시간: #3[i]턴",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0.3000000002793968,
2
]
}
}
},
"124": {
"Name": "망국을 애도하는 시인",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1.png",
"Parts": {
"31241": {
"Name": "시인의 딜 화관",
"Desc": "봄날의 황혼 신전 앞, 가장 뛰어난 음유시인이 네스티아의 축복이 깃든 딜 화관을 받게 된다",
"Story": "「네스티아, 당신에게 기도합니다. 이 세상에 노랫소리가 없다면, 노랫소리로 가득한 봄도, 꽃을 피우는 숲도 없을 겁니다……」\\n\\n시냇물로 두 손을 씻고 난 후, 다시 두 손으로 신에게 바칠 차가운 술을 들고 음유시인들은 신전 앞으로 모여 누가 네스티아의 축복을 받은 화관을 받을지 논쟁을 벌였다. 연애시로 유명한 파르티아 세 자매가 먼저 본인들의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어서 수많은 기묘한 비유에 능한 노시인 루페가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노래와 절묘한 언어는 여신을 감동시키지 못했고, 앞에 놓인 술잔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n\\n그러던 중에 한 방랑 시인이 칠현 하프를 튕기며 고대 파피루스에 기록된 이야기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천 년 전의 모래 폭풍이 불어오면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세상에 수많은 도시 국가가 있던 시절, 한 도시 국가가 악룡의 습격을 받았다.\\n\\n「나의 고국을 애도하네——」\\n「괴물이 전당을 차지하고, 고귀한 계승자는 악의 씨앗이 되었네」\\n「높은 탑에 들이닥친 거대 용은」\\n「나의 왕을 현혹하고, 내 나라의 공주를 삼켜버렸네……」\\n\\n여신은 술잔을 기울여 단숨에 술을 들이켰고, 방랑 시인은 화관의 주인이 되었다"
},
"31242": {
"Name": "시인의 귀금속 팔찌",
"Desc": "인기 높은 금속으로 만든 팔찌. 이야기 속 악룡도 한때 이러한 금속으로 만든 족쇄를 차고 있었다",
"Story": "「사람들은 지오리오스의 몸에서 황금을 파냈다. 이 황금은 최초의 흉악한 금속이며, 음모와 전쟁을 낳았다」\\n\\n전쟁의 기원은 확인할 수 없고, 수많은 역사는 전설이 되었다. 그러나 전설이라 할지라도——오만, 음모, 탐욕이야말로 끊임없는 싸움을 일으키는 원인임이 분명하지만, 그 죄는 억울하게도 황금이 뒤집어썼다. 이는 분쟁을 모르던 순수한 시절에 백철과 청동은 원래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었지만, 이후 제단에서 밀려나 검과 창으로 주조되어 황금보다 더 흉악한 금속이 된 것과 같다.\\n\\n이야기 속 거대 용은 이미 토벌되었을 것이다…. 나라 간의 전쟁도 거의 잠잠해졌다. 방랑 시인은 이리저리 떠돌다 거룩한 도시에 와서 그 뒤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악룡이 도시 국가를 점령한 후, 사람들은 공주를 구하기 위해 용을 사냥할 용사를 모집했다.\\n\\n「나의 고국을 애도하네——」\\n「용맹한 백부장은 황금으로 만든 족쇄로 악룡을 제압했네」\\n「탑 꼭대기에서는 늙은 국왕의 비통한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n「용의 뱃속에서 공주의 잔해가 발견되었다네」\\n\\n귀금속 팔찌가 스치듯 현을 건드리며 맑은 탄식 소리를 냈다"
},
"31243": {
"Name": "시인의 별 장식 치마",
"Desc": "여명은 가장 상냥한 시간이다. 그녀의 치맛자락도 여명 전에 마지막으로 뜬 별의 색을 띠고 있다",
"Story": "「아퀼라가 눈을 뜰 때 모든 별은 잠에 든다. 오직 호기심 많은 저녁별만이 훔쳐본다」\\n\\n서사시는 낮과 밤이 두 번째 바뀔 때까지 계속되었고, 시인의 곁에는 점점 더 많은 청중이 모여들었다. 그중에는 소리가 나는 화살을 지닌 크렘노스인도 있었고, 점괘용 막대기를 던져 신의 뜻을 묻는다는 야누소폴리스인도 있었다. 검은 물결이 여러 도시 국가를 침식하면서부터 흩어진 문헌이 부지기수였고, 나무 정원의 학자들은 모든 자료를 수집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여러 작은 도시 국가들은 이름조차 남기지 못했다.\\n\\n방랑 시인만이 악룡의 습격을 받은 옛 도시 국가에 신비한 연금술이 전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육체를 기반으로 만물을 창조하고, 기적에 이를 수 있다. 연금술사는 딸을 잃고 슬픔에 빠진 국왕에게 이렇게 말했다.\\n\\n「나의 고국을 애도하네——」\\n「교묘한 언변을 지닌 연금술사는 용의 피와 살로 공주를 부활시킬 수 있다고 했네」\\n「이미 죽었지만 아직 죽지 않았고, 또 낮과 밤이 열 번 지나갔네」\\n「의식은 드디어 끝났네. 그러나……」\\n\\n마지막 저녁별은 다 듣지 못한 사람 아이들의 이야기를 아쉬워하며 눈을 감았다"
},
"31244": {
"Name": "시인의 은 징 신발",
"Desc": "신발에 은 징이 박혀 있어 모래 위를 걸으면 글자 모양의 무늬가 찍힌다. 과거의 시를 수집하기 위해 그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Story": "「세상 사람은 어디에서도 타나토스의 종적을 찾을 수 없고, 살아서 저승의 강을 건널 수 없다는 전설이 있다. 그렇다면 강은 어디로 흐르는 것일까?」\\n\\n우린 그런 거대 용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어느 고서에서도 육체의 부활 의식을 본 적이 없다며 일부 청중이 의아해했다. 시인은 자신이 옛 도시 국가의 후예가 아니라서 사악한 거대 용이 있었는지는 모르고, 이것은 옛 음유시인에게 들은, 대대로 구전되어 내려오는 노래일 뿐이라고 대답했다.\\n\\n아무도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옛 도시 국가의 역사는 먼지에 묻히고,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이 퇴색될 것이다. 과거 번영했던 나라는 저승의 강에 휩쓸리고 침몰해 들개와 하늘을 선회하는 대머리독수리조차도 꺼리는 곳이 되었으니, 이것은 악룡에 먹힌 영혼이 남긴 저주이다.\\n\\n「나의 고국을 애도하네——」\\n「공주여! 악룡의 모습으로 되살아나다니」\\n「연금술을 펼친 술사와 용맹한 백부장, 어리석은 국왕은 모두 잡아먹히고 말았네」\\n「피비린내 나는 연회는 죽음의 그림자를 불러왔고, 옛 도시 국가는 그렇게 멸망했네……」\\n\\n멸망한 나라의 이름을 기억하라! 이건 「스틱시아」의 이야기로, 은 징 신발을 신은 시인의 노래다. 그녀가 이야기를 수집하는 것은 오직 이야기 그 자체를 위해서이다. 마치 그녀의 신발에 박힌 은 징이 남긴 「이야기를 기억하고, 나를 잊어라」라는 글귀처럼"
}
},
"RequireNum": {
"2": {
"Desc": "양자 속성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6[i]% 감소한다. 전투 진입 전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3[i] 미만이면,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4[i]%/#5[i]%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장착한 캐릭터의 기억 정령에게도 동시에 적용된다",
"ParamList": [
-0.07999999984167516,
110,
95,
0.20000000018626451,
0.3200000002980232,
0.0800000000745058
]
}
}
},
"125": {
"Name": "태양과 번개의 여전사",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4.png",
"Parts": {
"31251": {
"Name": "여전사의 날개 달린 투구",
"Desc": "이 날개 달린 투구는 태양과 번개의 기사가 하늘의 신을 추락시키고, 하늘이 눈 감는 모습을 지켜봤다",
"Story": "들끓는 황금 용암이 여전사의 발 아래에서 넘실거렸다. 그녀는 겨울 안개가 별빛을 가리듯 투구 아래에 표정을 숨겼다.\\n\\n마지막 하늘의 자손은 가라앉았고, 그녀는 홀로 정반대편의 먼 곳을 향해 달려갔다.\\n\\n「셀리오스, 누굴 떠올렸지?」 항상 곁을 지키는 날개 환수가 그녀의 미묘한 생각을 읽었다. 여전사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사람들이 하늘에 기도를 올리던 시절은 이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누구를 떠올렸냐고? 더는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 난 세상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했고, 그 연약함을 증오했어. 그런데 지금은 아무도 떠오르질 않아……」\\n\\n날개 환수들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한때 여전사가 굳센 신념을 추구하던 모습도, 자기기만의 환영에 빠졌던 모습도 보았다.\\n\\n그 철제 투구 아래에 지금 그녀는 어떤 얼굴일까? 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을까?"
},
"31252": {
"Name": "여전사의 기창 건틀릿",
"Desc": "이 건틀릿은 기사와 함께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것이 있으면 가장 치명적인 무기를 쥐고, 가장 고통스러운 배반을 참을 수 있다",
"Story": "은린암이 용광로에서 울부짖었다. 나이 든 산의 백성이 단조된 건틀릿에 축복을 주입한 후 곁에 있던 여전사에게 선물했다.\\n\\n「연약하면, 다친다. 기사는, 강인해야 한다. 운모보다 부드럽고 강인하기를, 네 뼈가」\\n\\n정교한 건틀릿을 받아 든 그녀는 은린빙갑을 가볍게 닦아냈다…. 그녀는 뇌전으로 벼린 창과 불꽃에서 태어난 방패를 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하늘의 전장으로 돌진해 모두를 구할 것이다——힘은 구원의 필수 조건에 불과하다. 산의 백성은 손가락 마디에 진리의 잠언을 새겨넣고, 여전사에게 건틀릿의 부드러운 부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n\\n「강바닥의 자갈은 손바닥으로 녹여야 한다. 빙하를 날카로운 검으로 깎지 말아라」\\n\\n하지만 훗날, 그녀의 극단적인 사명감과 정의감 탓에 그 대장공의 축복은 영원히 낫지 않는 화상 흉터가 되었다"
},
"31253": {
"Name": "여전사의 여행 망토",
"Desc": "이 망토는 태양과 번개의 기사를 위해 비와 먼지를 막아주고, 모든 모험을 함께하며——하늘에 가장 눈부신 뒷모습을 남겼다",
"Story": "아직 기사가 되지 못한 소녀는 스승이 은거 중인 동굴에서 뛰어난 무예를 전수받았다.\\n\\n「잘했다. 곧 가르칠 게 없을 것 같구나. 이 힘으로 뭘 하고 싶니?」\\n\\n신탁을 들은 후 소녀는 더 이상 훈련에 집중할 수 없었다. 다정한 스승은 그녀의 고민을 알아차리고 소녀가 자주 쓰는 단검에 송진을 발라 주었다. 「스승님, 전 진실 속에서 살고 싶어요. 혹시… 야누소폴리스의 성녀와 그녀가 전하는 신탁을 들어보셨나요?」 스승이 자신을 말리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소녀는 이미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n\\n「그런데 진실이란 뭘까?」 다정한 스승이 반문했다. 「…넌 평생 그걸 분별해야 할 텐데,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이란다」\\n\\n한밤중에 몰래 일어난 그녀는 새벽이 밝아오기 전 급히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행낭 속에 잘 개켜진 망토가 들어 있었다"
},
"31254": {
"Name": "여전사의 수훈 박차",
"Desc": "이 박차는 태양과 번개의 기사의 두 날개 환수 동료가 준 선물이다——진실을 추구하는 길 위에서 고통은 필연적이다",
"Story": "영웅 셀리오스 곁에는 날개 환수 두 마리가 있었다——솔라비스와 루나비스는 그녀의 애마이자 전우였다.\\n\\n「셀리오스, 우리는 널 따를 거야. 네가 신을 죽이고 불씨를 빼앗는 서막을 보여줘」 그들은 자신감 넘치고 서슬 퍼런 여전사를 믿었다.\\n\\n두 날개 환수는 「태양과 번개의 기사」에 대한 수훈 의식의 일부로서 대대장공에게 박차 제조를 부탁했다——「마음은 고맙지만 내겐 필요 없어」 그녀는 그 물건이 기사가 말을 정확하게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린 마음이 통하니 박차를 가하지 않아도 서로 완벽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으니까」\\n\\n「이걸 받아, 셀리오스. 진실을 추구하는 길에서 넌 『고통』으로 우리를 일깨워야 해」 루나비스의 눈빛은 횃불처럼 확고했고, 솔라비스는 그녀의 손에 박차를 쥐여 주었다.\\n\\n태양과 번개의 기사는 우정을 상징하는 선물을 받아들였다——고통으로 즉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면, 그건 필연적인 고통이다"
}
},
"RequireNum": {
"2": {
"Desc": "속도 #1[i]% 증가",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의 기억 정령이 장착한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의 기억 정령을 제외한 아군에게 치유를 제공하면 장착한 캐릭터가 [단비]를 획득하며, 턴마다 최대 1회 발동한다, 지속 시간: #3[i]턴. 장착한 캐릭터가 [단비] 보유 시 속도가 #1[i]% 증가하고, 모든 아군의 치명타 피해가 #2[i]% 증가하며, 해당 효과는 중첩할 수 없다",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0.1500000001396984,
2
]
}
}
},
"126": {
"Name": "거친 파도를 헤치는 선장",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5.png",
"Parts": {
"31261": {
"Name": "선장의 항해 모자",
"Desc": "챙이 넓은 진줏빛 차양 모자. 바다를 누비던 선원들은 이 모자로 아퀼라의 뜨거운 태양을 가렸다",
"Story": "해안가의 암초 사이, 트리에레스 잔해가 거대한 고래처럼 좌초되어 있다——그것은 세이렌을 정벌하던 전함이었다. 파도는 전함을 해안가로 밀어내고, 조난자는 그대로 바다에 남겨두었다.\\n\\n「파구사의 용사여, 누구든 좋으니 일어나 스키아나를 지켜다오!」 국왕이 울부짖었으나 누구도 응답하지 않았다——세이렌을 적으로 삼으면 결국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바다에 떠다니는 시체가 되기 때문이었다.\\n\\n「그 무엇보다도 튼튼한 배와 선원 50명을 주십시오! 제가 그 사악한 세이렌을 제거하겠습니다!」 챙이 넓은 차양 모자를 쓴 젊은 선장이 인파를 헤치며 나왔다. 그 진줏빛 모자는 사람들의 창백한 얼굴에 무지갯빛을 드리웠다——바다 위에 여명이 비치는 것처럼, 그가 등장하자마자 지평선이 순식간에 환해지기 시작했다.\\n\\n「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배를 만들어 주겠네!」 대장공들은 젊은 선장의 패기에 매료되었다. 거대한 배는 바다에서 영원히 썩지 않는 목재로 만들어졌고, 선수에는 세르세스의 거목에서 깎아낸 예언의 힘이 담긴 판자가 장착되었다——\\n\\n「현인이 키운 제자이자, 신들이 선택한 영웅이여, 가서 파구사의 광기를 잠재우게!」 사흘 후, 선원을 가득 태운 함선이 스키아나에서 출항했다"
},
"31262": {
"Name": "선장의 별빛 포획 아스트롤라베",
"Desc": "별빛을 포획해 방향을 인도하는 항해 나침반. 어두컴컴한 망망대해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가리킬 별빛이 있으리라",
"Story": "먹구름이 철판처럼 돛대 끝을 짓눌렀다. 폭풍우 속 함선은 떠다니는 부초와 같았고, 진귀한 나무로 제작된 갑판은 거센 파도에 격렬하게 흔들렸다.\\n\\n「언제나 잔잔하던 바다도 세이렌의 난폭한 습성에 물들고 말았군」 함교탑에 선 젊은 선장은 미간을 찌푸리며 먼 곳의 짙은 먹구름을 바라보았다…. 손목에 찬 아스트롤라베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n\\n천둥이 치며 큰 돛을 묶은 줄이 끊어지자 선원들은 우왕좌왕했다. 젊은 선장은 사람들을 꾸짖으며, 노잡이들이 구령에 맞춰 힘을 내고, 조타수가 방향을 바꾸도록 지휘하며 집채만 한 파도를 하나둘 피했다…. 아퀼라의 인도의 불빛이 깜빡이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파구사의 분노에 맞섰다. 갑자기 선장이 팔을 휘두르며 소리를 질렀다. 손목의 항해 나침반이 알록달록한 별빛을 반사했다.\\n\\n「모두 저 빛을 따라가라! 우린 폭풍을 돌파할 것이다!」\\n\\n선원들은 정신을 차리고 뱃노래를 열창했고, 함선은 칼날처럼 파도를 가르며 여명을 향해 질주했다.\\n\\n「우린 곧 그녀를 족쇄에서 풀어 줄 테니~ 앞길을 똑바로 보고, 준비! 출항!」"
},
"31263": {
"Name": "선장의 바람 망토",
"Desc": "항해 망토가 거대한 돛처럼 펄럭인다. 바람이 날 돕지 않는다면, 내가 그 바람이 되리라",
"Story": "사람 키만 한 청동 화살이 불꽃을 휘감고 바다 안개를 뚫고 날아갔지만, 세이렌의 비늘 갑옷에 접근한 순간 가루가 되었다. 그 연푸른 촉수는 선원들의 허리를 휘감고, 잘려 나간 촉수는 갑판 위를 나뒹굴며 공포에 질린 선원들을 갉아먹고 있었다.\\n\\n「선원이 허공에 팔다리를 휘저으며 내 이름을 울부짖다니, 내 항해 인생 중 가장 끔찍한 광경이군」 선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n\\n거대한 세이렌이 바다 위로 올라와 구불구불한 촉수로 함선을 옥죄었고, 그 등은 마치 움직이는 섬과도 같았다. 일등항해사가 수천 개의 날카로운 이빨이 난 입속으로 뜨겁게 달궈진 쇠창을 던지자 비릿한 검은 피가 갑판 전체를 뒤덮었다. 선원들은 가까스로 치명적인 급습에서 살아남았으나, 선장이 고개를 돌리자 선미의 탑은 니카도르의 천벌의 창이 호두 껍데기를 부순 것처럼 거대한 촉수에 파괴되었다. 천재일우의 기회였다. 돌격하느냐, 후퇴하느냐. 사람들이 일제히 선장을 바라보았다——\\n\\n「키를 왼쪽으로 최대한 돌리고, 노잡이들은 전속력으로 전진하라! 돛을 활짝 펴고 충각으로 적에 맞선다!」\\n\\n선장의 망토가 바람에 펄럭였다. 선원들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강철과 비늘이 서로 얽히며 용골이 부러졌고, 세이렌은 비명을 질렀다. 그 거구는 한때 누구도 당해낼 수 없었던 위력을 잃고 서서히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다"
},
"31264": {
"Name": "선장의 파도타기 부츠",
"Desc": "부서진 파도가 선장의 부츠 아래에서 피어났다.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바닷물은 그에게 축복을 가져다주리라",
"Story": "어딘지 모를 바닷가에 젊은 선장은 대자로 누워 있었다. 석양은 부서진 해안가를 황금으로 도금했다…. 그 빛 속에서 머나먼 스키아나가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보였다——그는 이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n\\n「…우리가 마침내 파구사의 광기를 잠재웠군」 바다 깊은 곳으로 도망친 세이렌은 앞으로 백 년간 해안가를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n\\n세르세스의 거목을 깎아 만든 판자가 선장에게 마지막 말을 물었다. 판자는 파도를 타고 그리운 스키아나로 돌아가 영웅의 여정을 전하고, 더 많은 젊은이가 해안으로 나서길 격려할 것이다. 선장은 자신의 잘려 나간 몸뚱이를 바라보았다. 그것은 현인이 선물한, 자신과 여러 도시 국가를 누빈 부츠였다. 이제… 기나긴 여정이 이곳에서 끝나려 한다——\\n\\n「그들에게 난 아직 저승의 바다를 정복해야 한다고 전해줘. 고향이여, 부디 날 위해 슬퍼하지 말기를」\\n\\n바닷바람은 매년 스키아나의 성벽을 어루만졌고, 세이렌의 이야기는 아이를 재우는 어머니의 속삭임이 되었다…. 거친 바다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선원들은 여전히 선장이 파도를 타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
"RequireNum": {
"2": {
"Desc": "치명타 피해 #1[i]% 증가",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
},
"4": {
"Desc": "장착한 캐릭터가 다른 아군의 스킬 목표가 되면 [조력]을 1스택 획득한다, 최대 중첩수: #1[i]스택. 필살기 발동 시 [조력]을 #1[i]스택 보유하면, 모든 [조력]을 소모해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을 #2[i]% 증가시킨다, 지속 시간: #3[i]턴",
"ParamList": [
2,
0.48000000044703484,
1
]
}
}
},
"301": {
"Name": "우주 봉인 정거장",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2.png",
"Parts": {
"33015": {
"Name": "「헤르타」의 우주정거장",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우주정거장 「헤르타」다. 더 블루 상공에 정박한 채로 정해진 궤도를 따라 천천히 떠돌고 있다. 그리고 은하는 마치 넘겨지기를 기다리는 책장처럼 고요했다",
"Story": "헤르타는 한때 천체를 넘나들며 수집한 소장품이 너무 많고 수납도 쉽지 않으며 관리하기 싫어서 고민했다.\\n\\n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열정적이고 친절한 스타피스 컴퍼니에서 방안을 내놓았다. 지혜와 비밀을 간직한 우주정거장 「헤르타」는 이렇게 탄생했다. 우주정거장에서는 소장품들을 수용할 상세한 조치를 마련하여 「명백하고 합리적으로 만상을 포괄」하기 위해 힘썼다. 현상은 특수 용기에 수납하고, 기물은 기물 항목 규범에 의해 분류되어 우주정거장 깊은 곳에 봉인되어 연구에 쓰였다.\\n\\n컴퍼니가 별의 신비를 함께 탐구하자고 제안하자 학자들이 들어와 학문을 펼쳤다.\\n\\n연구원들은 대부분 헤르타를 존경하며, 별하늘의 이상을 실천하고 별들의 속삭임에 숨겨진 비밀을 찾겠다고 맹세한다. 그들은 별하늘 생명을 탐사하고 이치 논쟁의 정의를 밝히며 미지의 은하를 개척했다. 또한 종교 의식의 신비를 파헤치고 실천적 진리 탐구를 고수했다…. 그들은 「지식 전수」의 이념을 이어받아 광범위한 연구에 자유롭게 종사하고 있다.\\n\\n그러나 우주정거장이 항로에 진입해 자체적으로 운행되자 헤르타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제서야 컴퍼니는 우주정거장에 연구원들의 일상만 가득할 뿐, 천재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n\\n캐빈마다 조명이 다른 탓에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기 어렵다. 권태로운 삶에서만 시간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서너 명의 간부가 소장품 때문에 벌이는 끊임없는 논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싸움으로 번졌고, 보안 요원은 순찰에서 빠져나와 야전 침대에 숨어서 쉬기도 했다. 선배 연구원들이 후배들에게 옛날 연애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임시 인부로 위장한 거물이 다음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연구 외에 이곳은 일상이기도 했다.창밖을 바라보면 별들이 이 여정에 함께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n\\n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연구원들은 여전히 낭만적인 방식으로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은하수는 심오한 시이다, 「헤르타」 우주정거장은 서서히 그 서장을 열고 있다"
},
"33016": {
"Name": "「헤르타」의 궤적",
"Desc": "우주정거장 「헤르타」가 완성되는 순간, 헤르타 씨는 흥미를 잃어버렸다. 정거장은 더 블루 상공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위성 궤도를 따라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Story": "「헤르타」 우주정거장은 진짜 주인인 헤르타 덕분에 숱한 위기를 겪고 넘겼다.\\n\\n전 우주에서 가장 기이한 소장품으로 가득한 탓에 굶주린 식객 앞에 놓여있는 돼지처럼 늘 위태로웠다. 컴퍼니가 모집한 방위과 연구원과 약간 선진적인 방어 시스템만으로는 은하로부터 오는 위협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헤르타는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우주정거장에 우아한 곡선을 남겨 오랫동안 계획된 우주 음모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나게 만들었다.\\n\\n그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신의 정보 수집 능력에 대해 그녀는 「남들이 책 읽는 시간을 커피 타는데 썼어」 정도로 가볍게 묘사했다.\\n\\n소장품을 훔치려는 도둑들, 목적이 불분명한 파벌들에 비해 우주정거장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건 주인인 헤르타다. 그녀가 돌발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그 피해를 떠안는 건 우주정거장이다. 의태 항성의 소멸한 기물, 암흑 은하가 충돌한 변이 중력장… 헤르타는 일시적인 흥에 도취돼 각종 소장품을 수집하지만 막상 손에 넣고 나면 흥미를 잃고 거들떠보지도 않는다.\\n\\n「헤르타」는 하늘에서 조용히 운행되고 있지만, 여러 형태의 위기가 잠재된 형국은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하다.\\n\\n책임 연구원들은 위험한 현상을 충분히 인지하고 「비밀은 위험에 숨겨져 있다」는 이치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고도의 기밀을 엄격히 지키고, 기준에 따라 확실하게 수용하며, 평온함 속에 위험을 숨겼다…. 우주정거장의 탕비실에서 그들은 농담을 나누는 친구들이고, 우주정거장의 보관 캐빈 깊은 곳에서 그들은 노련한 기술 전문가였다. 이곳에서 비밀은 언제까지나 비밀일 것이다.\\n\\n더 블루의 가까운 궤도에서 우주정거장은 변함없이 운행되고 있다. 얼어 있는 호수 표면이 자갈을 밀어내듯 우주정거장은 늘 매끄럽고 조용히 운행될 것이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 이상일 경우 공격력이 추가로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120,
0.12000000011175871
]
}
}
},
"302": {
"Name": "불로인의 선주",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3.png",
"Parts": {
"33025": {
"Name": "나부 선주의 천외 누선",
"Desc": "별바다 위를 떠다니는 선주 나부가 구체 안에 담겨 있다. 옥계의 문 위로는 별뗏목이 마치 별처럼 뜨고 내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불멸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모두 실망만을 안은 채 돌아갔다",
"Story": "나부 선주는 수천 년 전 옛 나라에서 출발해 깊은 하늘을 건너 신들을 알현하고 불사의 선약을 구했다.\\n\\n생태계 거함은 천천히 별하늘로 향했고 밤하늘의 고요한 달빛처럼 긴 길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다. 고독의 여정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깊이 잠들고, 잠에서 깨어났다…. 유성을 쫓던 고래 떼가 하늘 꼭대기에서 떨어지고 아공간 결정 격자가 광년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약을 구하는 자들은 위력의 존재를 눈으로 보았고 은근히 기뻐하며 불멸의 믿음을 굳혔다.\\n\\n나부 선주는 항해를 수천 년 동안 멈췄다 가기를 반복했고 이윽고 현실과 허황된 경계에서 「풍요」의 주인을 만났다. 약사가 함선에 흔적을 남기자 갑자기 「불멸의 거목」이 생겼다. 그늘은 구름 같고, 하늘과 해를 가리고, 그 뿌리는 빽빽하여, 선주를 덮는다——나부 선주는 마침내 살아 있는 것처럼 생명을 얻었다.\\n\\n장생을 탐하는 자는 바라고 바라던 「무한한 수명」을 얻기 위해 「불멸의 거목」의 과실을 삼켰다. 천인을 칭송하는 선주 사람들은 끝없는 생명을 마음껏 누리기 시작했고, 또 「불멸의 거목」으로 선도를 천명하여 온갖 비인간적인 기적을 만들어냈다.\\n\\n그러나 사물이 성함이 있으면 쇠함도 있고, 즐거움이 지나치면 슬퍼지는 법. 재난이 닥쳐서 백성들이 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선주 사람들은 비로소 「기적」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고,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을 겪었다.\\n\\n위험이 닥칠 때, 영웅은 황제의 활을 잡아당겨, 불멸의 거목을 부쉈다. 선주의 모든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 「범인으로 돌아가 전 세계에 불사의 재난을 없앨 것」을 맹세했다. 그 후 세월이 지나고, 선주는 장생 흉물을 제거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기 시작했다. 여우족은 자유와 하늘을 되찾았고, 비디아다라는 오염과 화근을 봉인했으며, 삼족은 동맹을 맺어 선주 연맹이 결성되었다.\\n\\n번영과 재앙은 항해를 거듭하며 함께했고, 영웅과 전설은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등장했다. 나부 선주는 어렵게 얻은 평화롭고 편안한 휴양을 통해 재건되고, 자유로운 상거래와 개방적인 태도가 되살아났다.\\n\\n불로장생은 영원히 나부 선주를 형상화하여 여러 차례 부침을 겪게 했고, 이는 오늘날 고전과 현대가 한데 뒤섞인 독특한 기질을 침전시켰다. 전 우주 상인들이 이곳을 지나다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무얼 남겼는지 알 수 있다"
},
"33026": {
"Name": "나부 선주의 불멸의 거목 가지",
"Desc": "오래전 선주 나부는 불멸의 거목으로부터 태어나 선주함대를 이끌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선주 나부는 영생의 저주를 받은 과실을 먹게 되었고, 불멸의 거목으로 인해 일어난 재앙에 내던져졌다. 거목의 가지와 덩굴은 나부의 운명과 서로 얽혀 있어 더 이상 둘로 나눌 수 없다",
"Story": "「풍요」의 주인은 나부 선주의 중심에 인과의 씨앗을 심어 약을 구하는 자에게 「불멸의 거목」의 기적을 선사했다. 기적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그 의미를 바로 깨닫기 때문이다.\\n\\n불멸의 거목은 신성한 열매를 맺고 생명력이 넘치며 약을 구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불로장생을 담고 있다. 이때부터 오래된 금기와 율법은 헛된 말이 되었고, 노쇠와 죽음의 윤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사람들은 「선도」에 따라 나무를 여러 차례 개발하여 비옥한 토양을 만들고,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피와 살을 만들고, 닭과 개도 지혜를 가지게 했다….상상하기 어려운 수많은 기술도 불멸의 거목 아래서 구현됐다.\\n\\n그러나 불멸의 거목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베일을 벗으며 흉악한 모습을 드러냈고 사람들은 장수의 고통을 겪기 시작했다.\\n\\n선주 사람들은 끝없이 번성하면서도 죽음만은 맛보지 못했다. 함선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기아가 도처에 퍼졌다. 선주 사회에서 젊은이는 뜻을 펼칠 수 없었고, 노인은 높은 자리에서 도통 내려오지 않았다. 사회 구조는 붕괴되고 질서는 기울어졌다…. 금 조각상의 반란, 외적의 침입, 천년에 걸친 혼란스러운 약탈 끝에 사람들은 장생의 핏줄에 숨겨진 어둠을 다시 발견했다. 「천인의 몸」이라는 건 단지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기술에 불과하다. 「마각의 몸」에 빠진 이들은 자신과 흉물은 종이 한 장의 차이밖에 없다고 선주 사람에게 경고했다.\\n\\n절망의 시기에 영웅은 긴 화살을 쏘아 하늘을 찌르고 불멸의 거목을 베어냈다…. 불멸의 거목은 부서졌지만, 선주의 운명은 결코 끊어지지 않았다.\\n\\n불멸의 거목은 외환을 불러들였다. 풍요의 흉물은 수 차례 침입해 육체와 유골파헤치고 선주 사람들을 삼켜버릴 것을 맹세했다. 또한 약왕의 비전에게 금기를 깨고 불멸의 거목에 감춰진 풍요의 비밀을 알아내 장생의 제국을 다시 세우라고 유혹했다….오랜 내우외환 속에 불멸의 거목 유해는 어두운 곳에 끝없이 자라는 덩쿨처럼 퍼져 다시 깨어나 재난을 일으킬 날을 노리고 있다.\\n\\n다행히도 나부 선주는 「죽은 고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왜곡의 근원을 모든 종말의 끝으로 가져가겠다고 맹세했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HP 최대치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 이상일 경우 모든 아군의 공격력이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120,
0.0800000000745058
]
}
}
},
"303": {
"Name": "범은하 상사",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4.png",
"Parts": {
"33035": {
"Name": "컴퍼니의 거대 기관 본부",
"Desc": "피어포인트에 위치한 컴퍼니 본부가 차원 구체에 봉인되어 있다. 스타피스 컴퍼니의 원대한 계획에는 모든 행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이 깊은 우주로 향한 것은 우주 전체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Story": "아공간 효과로 세상이 크게 놀랐다. 침묵의 거대 형상은 홀로 은하의 장벽을 주조하고 있다. 신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행동을 개시했다. 그들은 에이언즈 클리포트를 도와 벽을 쌓아야 했다.\\n\\n우주가 위태로우니 장벽 쌓는 일은 더욱 지체할 수 없었다. 보잘것없는 인간은 무심코 신의 뜻을 모방하여 무리를 형성하고 자신을 에이언즈의 「지원대」라 명명하며 모든 것을 앰버 로드에게 바치고자 했다——「지원대」는 보존의 힘으로 함대를 조종해 다양한 은하계를 누비며 돌과 목재, 황금, 슈퍼 티타늄 등 건축 재료를 사들였다. 그들은 이 재료를 지체하지 않고 아공간 장벽으로 보내 행성 황야에 쌓았다.\\n\\n짧은 발전기가 끝난 후, 「지원대」는 피어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스타피스 컴퍼니」를 세웠다. 봉사와 헌신이라는 청사진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깊은 우주로 눈을 돌렸다.\\n\\n루이스•플레밍이 호소하자 원항 무역 함대는 에이언즈 클리포트의 은하계를 떠났고, 무역 상품은 더이상 건축 재료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들은 은하계를 연결하여 모든 것을 구매할 계획이었다. 얼마 후, 동방계항에서 은하를 넘나드는 비즈니스를 위하여 규칙을 정하고 「신용 포인트」 체계를 구축해 우주의 모든 상품에 가격을 정했다. 조 단위의 자산이 피어포인트의 거대 기관으로 모여들었다. 그건 마치 말없는 블랙홀처럼 재물에 대한 모든 상상을 빨아들였다.\\n\\n현재 스타피스 컴퍼니의 기함은 온 은하에 퍼져나가 계속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재계의 독재자」라는 여론에도 컴퍼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다.\\n\\n컴퍼니의 신입 사원 연수 방식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다. 약 800 앰버기원 후, 역사 견학 활동 하나만이 아직까지 그대로이다——그때, 컴퍼니의 창립자 루이스•플레밍이 「지원대」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우주를 연결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에이언즈가 우주를 보호하겠다는 이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설이 끝나자마자 멀리서 거대한 효과음이 들려오며 이 엄숙한 순간에 숭고한 사명을 불어넣었다. 그때 그들은 깨달았다. 이건 결코 변치 않는 신앙이라는 것을.\\n\\n「모든 것을 앰버 로드에게 바치리」"
},
"33036": {
"Name": "컴퍼니의 무역 항로",
"Desc": "편리한 「신용 포인트 시스템」으로 우주를 넘나드는 무역이 성립되었다. 스타피스 컴퍼니는 경제 활동으로 별들을 연결하고 무역의 경계를 넓혔다",
"Story": "「지원대」는 에이언즈 클리포트의 은하계를 분주히 오갔고, 예전의 함선 궤도는 최초의 항로가 되었다.\\n\\n에이언즈의 행동에는 그럴 만한 의미가 있다고 믿은 「지원대」는 이웃 은하계를 향해 물물교환의 첫 걸음을 내디디었다. 「지원대」는 수송력이 충분한 함대를 준비했고, 희소하고 귀한 물자와 거부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은하계를 무수히 넘나드는 무역을 탄생 시켰다. 「지원대」는 항로 정보를 관리하고 가격을 협상하는 권리를 독점했으며, 은하 상계의 법칙을 앞장서서 제정했다.\\n\\n목재와 돌, 철근, 슈퍼 티타늄을 가득 실은 함대는 에이언즈 클리포트 곁을 날파리처럼 지나다녔다. 앰버 로드는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n\\n시대가 바뀌면서 인근 은하계의 무역으로 「지원대」는 만족할 수 없었다. 똑똑한 두 사람은 깊은 은하로 갈 것을 결심했고, 이로써 스타피스 컴퍼니가 설립되었다. 컴퍼니는 다른 행성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모든 상품을 제공하고 「신용 포인트」로 공평한 가격을 표시했다. 이때부터 은하의 무역 항로가 구축되기 시작했고, 컴퍼니의 상업 네트워크에 가입한 행성들은 같은 화폐를 쓰며 같은 상품을 구입하고 같은 서비스를 누렸다.\\n\\n「신용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상선들이 별바다를 오가며 무역 항로는 교차되고 합병되면서 범은하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먼 행성의 이색적인 보물을 가득 실은 함선은 무수히 에이언즈 클리포트의 곁을 반딧불처럼 맴돌고 있지만, 에이언즈는 여전히 말이 없다.\\n\\n「지원대」 시대부터 쌓인 건축 재료는 에이언즈 클리포트 곁의 행성에 가득했고, 그 종류는 늘기만 했다. 에이언즈 클리포트는 아무 뜻 없이 정성스러운 선물을 선사했다. 신은 언제나 평범한 인간들이 예견할 수 없는 위기를 주목하고, 광년을 단위로 장벽을 구축했다. 과거에 물자를 구매하는 작은 조직은 일찌감치 은하를 호령하는 방대한 세력이 되었다. 그들은 머리 없는 거대 형상을 응시하며 이 모든 게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느꼈다.\\n\\n「모든 자본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모두 클리포트가 필요할 때 그의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서이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명중이 #1[i]% 증가한다. 동시에 장착한 캐릭터의 현재 효과 명중 #2[i]%만큼의 공격력이 증가하며 최대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0.25000000023283064,
0.25000000023283064
]
}
}
},
"304": {
"Name": "축성가의 벨로보그",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5.png",
"Parts": {
"33045": {
"Name": "벨로보그 보존의 보루",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벨로보그 행정구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바로 영원한 겨울의 기념비다. 사람들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아득한 저편에서 전해지는 따스한 눈빛에 의해 보호받고 있음을 느낀다",
"Story": "수천 년 전, 당시 야릴로-Ⅵ는 사계절 내내 봄처럼 따뜻한 기후와 부러움을 살만한 바다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n\\n숲에는 열매가 가득하고, 조석이 촉촉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해주며, 좋은 술이 넘쳐나 누구나 마실 수 있었다. 도로, 도시, 해변의 별장, 궁궐을 짓는 등 진취적인 활력이 넘쳤다. 풍요롭고 윤택한 삶은 언제나 아침 햇살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해 황혼의 오트밀 한 잔으로 끝나는 듯했다.\\n\\n별의 궤도가 야릴로-Ⅵ 세계를 연결하고 나서 은하의 무역과 천외의 과학을 가져다주었다.\\n\\n처음에는 이세계의 방문객들이 지오매로우를 위해 찾아왔다. 이 영롱하고 투명한 광물은 공업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고 호박색으로 보존의 광채를 반사해 낸다. 그 이후, 이세계의 방문객들은 오래 머무르기 위해 찾아왔다. 야자수, 경쾌한 리듬의 음악은 피곤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사람들은 언젠가 이 따뜻한 기후의 별은 반드시 다른 눈부신 별들처럼 은하에서 반짝일 것이라고 믿었다.\\n\\n하지만 약 천 년 전, 스텔라론 한 개가 하늘을 가로질러 이 세상에 떨어졌다.\\n\\n그러자 행성의 운명이 어처구니없는 희극처럼 급변했다. 포악한 파괴 군단이 하늘에서 떨어지자 거센 전쟁이 도처에서 일어났다. 축성가들은 성벽과 전선을 구축하였고, 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 형상을 세워 드래곤 형태의 괴물과 맞섰다. 곧이어 징조도 없이 한파가 몰아치고, 매서운 폭풍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행성 전체가 고요해졌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공간 장벽이 도시 전체를 뒤덮어 마치 겨울밤 품에 감싸진 촛불처럼 문명은 계속된다.\\n\\n이후 이 도시는 벨로보그로 불렸다"
},
"33046": {
"Name": "벨로보그 철위대 방어선",
"Desc": "벨로보그의 실버메인 철위대가 눈보라 속에서 꼿꼿이 서 있다. 그들은 한 줄로 늘어선 채 이계의 침입자들을 경계하고 있다. 실버메인 철위대의 의지는 강철과도 같으며, 방어선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Story": "재난이 찾아오기 전 축성가는 야릴로-Ⅵ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n\\n축성가는 클리포트의 위력을 모방해 행성을 개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낸다. 수백개의 「창조의 엔진」은 지칠 줄 모르는 거인 정원사가 황량한 꽃밭을 가꾸는 것처럼 화염을 뿜어내며 대지를 누볐다. 불과 몇 십 년 만에 골짜기와 언덕이 평원과 숲으로 정비되었고, 도시가 별처럼 해안가에 우뚝 솟아 있었다.\\n\\n「파멸」의 전조가 찾아오고 축성가는 기계를 전부 전쟁터에 투입하였고 설계했던 대로 「철위대 방어선」을 구축했다.\\n\\n「파멸」의 병사들은 마치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스텔라론을 따라 찾아와 지표면의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했다. 「창조」에 사용된 기계도 흉기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정원을 가꾸던 거대 기계가 그들의 전쟁터가 아닌 곳에서 싸우다 쓰러지면서 문명은 묘지를 방불케 했고, 전선은 하루하루 궤멸하는 과정을 표시했다.\\n\\n물러설 수 없었던 그날, 철위대는 남은 터전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움켜쥐었다.\\n\\n한파가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고 찾아왔다. 하늘 밖의 괴물이 전선의 병사와 날카로운 칼날이 교차하는 순간 눈발이 하늘로 치솟는다.혼돈 속에서 벨로보그는 세상의 유일한 등불이 됐다.그것을 끄기 위해, 지키기 위해 끝없는 몸싸움이 벌어진다. 철위대는 알리사•랜드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깊은 눈보라 속으로 들어가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n\\n폭설이 그치자 주민들은 전전긍긍하며 성벽 위로 올라가 먼 곳을 바라봤다.\\n\\n그들은 최후의 「철위대 방어선」을 목격했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방어력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명중이 #2[i]% 이상일 경우 방어력이 추가로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500000001396984,
0.5000000004656613,
0.1500000001396984
]
}
}
},
"305": {
"Name": "천체 차분기관",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6.png",
"Parts": {
"33055": {
"Name": "스크루룸별의 기계 태양",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스크루룸별의 코어다——행성은 무수한 지렛대와 피스톤, 톱니바퀴로 구성된 철창에 갇혀 있다. 스크루룸별의 주민은 이것에 「철강 태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붙였다",
"Story": "기계가 지닌 생명의 근원에 대해 지식학회의 탄소 기반 학자들은 흥미로운 추측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탄생한 전류라는 것이다.\\n\\n전류는 대기와 암석층을 떠돌며 수없는 인력과 척력의 작용으로 크기가 다른 이차적인 형태로 분화된다——학자들의 그럴 듯한 학설에서 이는 탄소 기반 생명 진화의 「복제」나 다름없다. 그 후 무수한 전류는 다시 행성 표면으로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트랜지스터 구조를 거쳐 높낮이가 다른 전압을 출력해 가장 원시적인 프로세스를 창출한다——학자들은 우쭐대며 기계는 바로 이렇게 아름다운 탄소 기반 생명의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n\\n한 기계 학자가 이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자신이 지닌 생명의 근원조차 밝히지 못한 탄소 기반 생명이 무슨 권리로 학설에 뒤집느냐는 것이었다. 이 말에 우주 학계는 격렬하게 술렁거렸다——기계 생명은 「탄소 기반 중심 주의」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자신의 생명적 근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n\\n하지만 스크루룸별의 스크루룸족은 발걸음을 잠시 늦출 수밖에 없었다——천체 에너지원이 그들의 영감 회로보다 빨리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선 종족이 존속할 방식을 반드시 찾아야 했다.\\n\\n결국 그들은 여러 앰버기원을 뛰어넘는 광기의 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죽음을 앞둔 행성을 연료로 삼아 천체 차분기관을 가동한 것이다. 경이로울 정도로 거대한 톱니바퀴는 틈이 있는 종이를 끊임없이 삼키며 일사불란하게 연산을 반복한다. 행성급의 에너지원을 공급 받으며 기계는 진짜 같으면서도 안정적인 초생태계 시스템을 모방해냈다——그들은 모성을 에워싸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내려 했다.\\n\\n행성의 위기가 해결되자 스크루룸족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줄곧 이지적이고, 낙관적이고, 우아했던 그들은 순수한 이성의 방식으로 근원의 답을 탐사하기로 결심했다.\\n\\n방대한 시스템은 베어링의 마찰음으로 가득찼다. 정밀한 교합이 종이 고리의 데이터 흐름을 구동하고 있었다. 이 갈래들은 다시 수렴하고, 쓰러지고, 용광로에 떨어지며 거품 속에서 고요하게 사라졌다. 이 긴 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설정한 초생태 시스템은 점점 절묘하게 상대적으로 안정에 가까워졌다——기계의 근원에 대한 추측으로 스크루룸족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됐다.\\n\\n망가진 별을 구동하는 강철이 다시금 총명한 사고의 전류를 활성화했다. 그들은 자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늘 그곳에 있던 기계 태양이 연소될 때까지 고민하고 탐사할 것이다"
},
"33056": {
"Name": "스크루룸별의 행성 고리",
"Desc": "행성의 고리는 스크루룸별의 모든 것을 싣고 있다——빽빽하게 진열된 네모 구멍에 행성 시스템의 진실이 쓰여졌다는 걸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Story": "대다수의 스크루룸족은 모른다——스크루룸별이 무기 생명체가 근원적인 문제의 해답을 찾는 위대한 시도라는 것을.\\n\\n스크루룸은 조금 공허했다. 스크루룸별의 운행 논리를 밝는 일은 그의 지능 펄스 파장도에 어떤 이상한 진동도 주지 못했다.\\n\\n그는 자신의 저택의 넓은 옥상에 서서 멈춘 적 없는 행성 엔진을 올려다봤다. 구멍이 가득한 행성의 고리가 천제 뒤에서 나왔다. 이 행성에 실린 모든 것이 이 고리 위에 있고, 엔진을 축으로 조용히 공전하며 하루하루가 흘러갔다. 그는 이미 보았다, 이 행성 시스템의 본질이 절망적으로 황량하다는 것을. 우아한 상태 전환 방정식 한 줄, 거대하고 차가운 원통 하나——이게 스크루룸별의 전부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n\\n그의 방정식 풀이에 따르면——행성 차분기관의 탄생 초기에 이것을 처음으로 고안한 자는 우주의 근원을 일종의 원세포 자동기와 그 재귀로, 스크루룸별 자체는 생명 게임의 실행으로 해석하고자 했다.\\n\\n스크루룸족과 다른 행성 표면의 무기 생명체가 자동기의 「세포」 역할을 맡는 동시에 각 무기 생명체는 그 자체로 더욱 작은 규모의 세포 자동기이도 했다. 자동기는 항상 더 작은 여러 자동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추적해나가면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 중 가장 작은 구성물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가장 작은 구성물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스크루룸도 모르고, 차분기관을 처음 제시한 학자도 아마 모를 것이다.\\n\\n스크루룸이 이것 때문에 공허함을 느끼는 것이다.\\n\\n그 학자는 그렇게 실패한 것인가? 하지만 행성 차분기관은 여러 앰버기원 동안 지친 기색조차 없이 운행되었다. 스크루룸족과 모성, 나아가 전 우주의 근원이 그 우아한 방정식 한 줄에 귀결된다는 건가? 결코 그게 전부는 아니다——이 초생태계가 완전히 붕괴하기 전에는 그 방정식이 틀렸음을 입증할 수 없다.\\n\\n그는 행성의 진실을 기록하는 행성의 고리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기름 음료가 가득 담긴 정교한 유리잔을 흔들었다. 거대한 스크린과도 같은 행성의 고리는 지칠 줄 모르고 네모난 구멍으로 늦은 밤의 달빛을 정렬하고 있다. 스크루룸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 순환의 출구는 정녕 존재하는가? 무기 생명체——혹은 더 나아가 우주의 근원은 대체 무엇인가?\\n\\n그는 정말로 그저 선인들의 사상을 뒷받침해주는 증인이 되기를 원하는가?\\n\\n「아니」 스크루룸은 해답을 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2[i]% 이상일 경우, 전투 진입 후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3[i]% 증가한다. 첫 공격 발동 후까지 지속하고 종료된다",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1.2000000001862645,
0.6000000005587935
]
}
}
},
"306": {
"Name": "회전을 멈춘 살소토",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7.png",
"Parts": {
"33065": {
"Name": "살소토의 움직이는 도시",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살소토에 몇 남지 않은 움직이는 도시 중 하나: 회전초. 이 도시는 움직임을 멈춘 적 없이 간신히 낮과 밤에 삼켜지지 않고 있다",
"Story": "우주에서 봤을 때 살소토는 행성 표면에 펼쳐진 모래 바다 때문에 금빛으로 빛나고, 거대한 운석에 의해 생성된 크레이터도 뚜렷하게 보인다.\\n\\n어느 때부턴가 기묘한 운석우가 살소토에 끝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운석 폭포」가 만들어 낸 충격과 행성이 형성한 특수 협각 때문에 행성은 서서히 자전을 멈추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가 「세계 정지」 버튼을 누른 것만 같았다. 살소토의 낮과 밤은 일출과 일몰이 한없이 이어져 사람들이 인내심을 잃고 마침내 행성의 자전이 정지될 때까지 점점 길어졌다…….\\n\\n반년에 걸친 작열하는 태양과 혹서, 어두운 밤과 혹한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살소토에 남은 것은 두 개의 이동 도시뿐이었다. 두 도시는 주야 경계선을 따라 쉴 새 없이 이동했다.\\n\\n거대한 공중의 성은 천둥 같은 굉음을 내며 마치 비구름처럼 황금 사막 상공을 날아갔다. 그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모래 먼지가 날아올라 사방을 뒤덮었다. 거대한 이동 도시 위에서는 등에 날개를 단 살소토 사람들이 건물 사이를 날아다녔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은 비행 민족은, 하늘에 속하는 동시에 하늘에 묶여버린 존재였다.\\n\\n이른 아침, 공어부(空渔人)들은 항구에서 출발하여 모래 바다를 향해 내려가 그곳에서 플로지스톤 해파리를 사냥한다. 그들은 해질녘이 돼서야 도시로 돌아온다. 이 신비한 생물의 힘을 사용해야만 도시는 전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n\\n생존이 온전히 연약한 두 날개에 달려 있었음에도 살소토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낙천적이었다. 그들은 운명의 무게에 꺾이는 것을 거부했다. 살소토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유리 악기 다루는 법을 연습했고, 그 소리를 유리 악보에 새겨넣었다. 또한 그들은 펜팔 친구를 사귀는 것을 즐겼다. 그들은 편지를 「민들레 우체통」에 넣어서 주야 경계선 너머에 있는 다른 이동 도시로 연락을 보냈다.\\n\\n시간이 갈수록 행성의 자기장은 약해지고 대기층은 얇아지고 있다. 하지만 종말이 가까워오고 있음에도 생명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면 매들은 비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33066": {
"Name": "살소토의 명암 경계선",
"Desc": "자전이 멈춘 살소토의 밤낮은 무서울 정도로 길다. 사람들은 주야 경계선을 계속해서 쫓으며 간신히 생존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Story": "「운석 폭포」로 인한 정체가 시작된 이후로 「주야 경계선」은 살소토 사람들의 생명선이 되었다.\\n\\n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낮과 밤의 변화를 당연하게 여겼다. 새벽과 황혼의 선이 대지 위를 지나 산과 계곡을 넘었다. 그것은 아직 깨어나지 못한 자들에게는 새벽을 가져다주었고, 아직 잠들지 못한 자들에게는 황혼을 선사해주었다. 그러나 빛과 어둠의 리듬이 느려지면서 낮과 밤의 변화는 점차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더위와 추위는 마치 지옥의 수렁처럼 그 안에 갇힌 모든 생명을 천천히 묻어버렸다. 당시 간신히 생을 연명하던 살소토 사람들이 둥둥 떠다니는 이동 도시에 올라 새벽과 황혼을 배경으로 추격전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n\\n이동 도시 「회전초」의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에는 낮이, 뒤편에는 밤이 펼쳐졌다.\\n\\n「회전초」가 낮과 밤의 뒤를 쫓는 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다. 경계선을 조금만 앞질러 가면 아침에서 오후가 되고, 조금 늦게 가면 황혼에서 밤이 되었다. 태생부터 낙천적이었던 살소토 사람들은 「평범한 하루」를 되살린 것이었다. 그들은 타고난 로맨틱함으로 평화롭기 그지없는 오후에는 노래를 불렀고, 하늘 가득 별이 뜬 밤에는 잠을 잤다.\\n\\n그러나 끈기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이 비행도 결국에는 힘이 다하고 말았다. 한때 움직이는 성이었던 이동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야 경계선 뒤로 밀려나 폐허로 남게 되었다.\\n\\n수 년 이후, 그때까지는 서로 만난 적이 없었던 두 이동 도시는 마침내 서로와 마주하게 되었다. 파괴된 도시 잔해에 남아 있는 포탑은 서로를 향하고 있었다. 어떤 도시가 별의 절반을 넘어 다른 도시에 전쟁을 걸었던 것이 분명했다. 두 도시 사이에서 벌어진 처절한 싸움의 흔적은 이름 모를 증오와 하나가 되어 모래 언덕 아래로 숨겨졌다.\\n\\n살소토는 침묵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행성의 자전 주기는 서서히 느려졌다. 사람이 없는 미래에서 별은 스스로를 치유해나가기 시작했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2[i]% 이상일 경우, 필살기와 추가 공격이 가하는 피해가 #3[i]% 증가한다",
"ParamList": [
0.0800000000745058,
0.5000000004656613,
0.1500000001396984
]
}
}
},
"307": {
"Name": "도적국 탈리아",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8.png",
"Parts": {
"33075": {
"Name": "탈리아의 네일스크랩 타운",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탈리아의 비참하고도 황량한 작은 마을 「딩커 타운」이다. 도적들은 단기간의 평화를 위해 이곳에 물을 공급하고, 누더기와 철근, 널빤지로 이 작은 마을을 만들어내었다",
"Story": "우주 도적들이 「갤럭시 레인저」의 추격을 피해 탈리아에 온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n\\n원래 탈리아는 「우주의 쓰레기장」이라 불리는 황폐한 곳이었다. 과거에 행성을 파괴 시킨 전쟁으로 탈리아 지표는 폐허와 잔해, 사라지지 않는 방사능으로 가득했다. 이로 인해 행성은 그나마 있던 생기마저 잃게 되었다. 갈 곳이 없었던 도적떼는 행성 표면 아래에 남아있던 동굴로 들어갔다. 그것은 설치류 종족이 만들었던 터널로 밝혀졌다. 도적들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고, 그때부터 「도적 공화국」이라는 개념이 폐허 속에서 싹트기 시작했다.\\n\\n그곳에는 수많은 동굴이 마치 거대한 미로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더욱더 많은 도적떼가 부를 축적하고 기술을 교환하기 위해 몰려와 점차 공화국의 토대가 세워지게 되었다.\\n\\n점점 더 많은 도적들이 정착하면서 이 황량한 별은 북적이기 시작했다. 세를 충분히 불린 도적들은 「도적 공화국」이라는 이상을 공개적으로 설파했다. 그들은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재산을 공평하고 공정한 국가를 건설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 약속했다. 하지만 부가 쌓이자 도적들은 약속을 져버리고 모든 재물을 독점하려 했다. 용병과 폭동, 내통… 혼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아마 처음 목소리를 높였던 자들도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는 이상을 진심으로 믿지는 않았을 것이다.\\n\\n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상이라는 것에 염증을 느낀 도적들은 다시금 「무지한 것이 최고」라 여기는 혼돈의 시대로 되돌아갔다. 그들은 수원을 점거해 마을을 세우고, 공정과 정의를 비웃는다.\\n\\n「네일스크랩 타운」 사람들은 모두 거칠다. 그들은 사납게 날뛰는 오프로드 차량을 몰며 다른 사람들의 재산을 빼앗고, 황폐한 땅의 다른 도적들과 자원 쟁탈전을 벌였다. 또한 고철과 낡은 철사로 기갑과 무기를 만들어냈다. 땅이 황폐할수록 그들은 더 많은 자유를 누렸다. 그들의 자유는 마치 파멸을 앞둔 자의 광란과도 같았다. 감미로운 이상은 방사능 열풍처럼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n\\n마치 축제와도 같은 황홀감 속에서 도적들은 이해했다. 「도적 공화국」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없애는 것이라는 것을"
},
"33076": {
"Name": "탈리아의 벗겨진 전선",
"Desc": "폐자재 보관소에서 주운 전선이다. 여기저기 절연재가 떨어져 나가 있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탈리아의 도적 마을에서 폐기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Story": "피복이 벗겨진 이 전선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다. 한때는 우주선 안에서 가지런히 연결되어 있었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간 이후로 공기 중의 습기에 노출되었다.\\n\\n우주선은 통째로 미로처럼 얽힌 지하 통로로 끌려갔다. 도적들은 우주선의 강철 외장을 벗겨냈고, 그 안의 전선도 난폭하게 뜯어냈다. 그 재료들은 최초의 동맹 시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때부터 도적들은 부를 쌓으며 이상을 설파했고… 곧 오래도록 이어진 기만이 시작되었다. 서로를 향한 속임수와 배신, 독재자와 배신자의 싸움이 지하에서 황야까지 번져 나갔다.\\n\\n이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다. 하지만 도적들은 이것을 사방에서 바람이 새는 대형 오프로드 차량에 연결하고는 저 먼 곳에 있는 수원지를 향해 달렸다.\\n\\n배신자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최우선 과제는 탈리아에 남아있는 수원지를 찾는 것이었다. 그들은 초라하고 형편없는 차량을 타고 유리 파편투성이인 사막 위를 하루에 수천 킬로미터나 달렸다. 그들의 차량 행렬은 먼지와 연기를 뿜어내며 서로를 쫓았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람을 차량이나 다른 장소로 내던졌다. 생존의 압박 속에서 다른 생각할 여유 없이 그저 전진만이 그들을 혼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n\\n이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굉장히 오래된 물건이다. 그것은 또다시 어떤 도적에 의해 차에서 뜯겨나가 마을 간판에 설치되었다. 전선이 너무 낡았던 탓에 불빛은 자꾸만 깜빡거렸다.\\n\\n처음에 「네일스크랩 타운」을 세운 것은 「보안관」을 자칭하는 어떤 늙은 건달이었다. 그는 폭력과 악랄한 수단을 썼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폐품창을 제대로 관리했고, 마을도 조금씩 떠들썩해졌다. 괴짜 엔지니어들은 폐자재로 가끔씩 이상한 기계를 만들어내었고,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황야인들은 지하 투기장에 들락거리는 것을 오히려 즐겼다. 그러고는 심야의 바에서 휘발유 맛이 나는 포도 주스가 든 잔으로 건배하며 또 하루 살아남은 것을 축하했다.\\n\\n탈리아에 새로운 것은 없었다. 오래된 것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 새로운 사명을 얻게 될 뿐이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 이상일 경우 격파 특수효과가 추가로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145,
0.20000000018626451
]
}
}
},
"308": {
"Name": "생명의 바커 공",
"Icon": "SpriteOutput/ItemIcon/71019.png",
"Parts": {
"33085": {
"Name": "바커 공의 탄생의 섬",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바커 공 행성에서 가장 유명한 섬, 바커섬이다. 섬 전체에는 「시스탕」이라 불리는 커다란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나 있는데, 이 나무에서는 다양한 동물의 열매가 열린다",
"Story": "바커 공은 몹시 좁고 붐비는 행성으로, 열대 우림과 섬이 곳곳에 퍼져 있어서 왕성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다.\\n\\n왕성한 생명력 때문에 바커 공의 적도 부근의 열대 우림 햇빛을 차단시킨다. 우림 아래 부분은 늘 해가 들지 않아서 균류와 음지에서 서식하는 식물로 가득하다. 이 행성의 지적 생명들은 모두 회귀선 근처에 모여 산다. 이곳에는 크기와 상관없이 어떤 식물이라도 자랄 수 있다. 과실은 매일 새로 열리고 언제 어디서나 딸 수 있어서 현지인들의 주식이기도 하다.\\n\\n하지만 이곳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옮겨온 이주민은 물론이고 원주민인 바커바커족은 시스탕 나무에서 자라는 동물 과일에 대해 거의 종교에 가까운 경외심을 품고 있다.\\n\\n시스탕 나무에서는 항상 열매가 자라난다. 나무에 맺힌 노랗고 반투명한 구체형 열매는 점차 크고 무거워지면서 가지를 늘어뜨리게 만든다. 가지가 과일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게 되면 과일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땅으로 떨어지고, 과일이 터지면서 다양한 생물이 태어나게 된다. 물고기와 새, 심지어 극지에 서식하는 백곰에 이르기까지… 바커 공에 사는 동물은 모두 같은 어머니를 공유하고 있다.\\n\\n「마왕」이라 불리는 생물 역시 시스탕 열매에서 태어난다. 그것은 깨어나는 순간부터 도끼처럼 생긴 커다란 집게를 휘두르며 바커 공 생태계 전체를 향해 선전포고 한다.\\n\\n하지만 바커 공에서는 60년마다 항상 새로운 마왕이 태어난다. 바커 공 사람들은 이 절망의 윤회에 일찍이 대비해 왔다. 마왕의 각성이 다가올 때마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분쟁을 멈추고는 가장 강한 전사들을 모아 다 함께 바커섬으로 향한다. 60년이 지날 때마다 이 작은 행성에서는 약간은 황당해 보이는 이런 토벌전이 계속해서 벌어져 왔다. 마왕은 바커 공에 있어 주기적으로 펼쳐지는 재앙이었고, 문명은 이 주기를 따라 리셋되었다.\\n\\n이 때문에 바커 공의 생명체들은 끊임없이 싸우고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저 고인 채로 썩어버린 물에 불과하다"
},
"33086": {
"Name": "바커 공의 섬 둘레 해안",
"Desc": "바커섬의 해안선에서는 해수면이 오르내리고 파도가 오고 간다. 천 년 동안 변치 않은 이 풍경이 문명의 밀물과 썰물과도 같은 흥망성쇠를 보여준다",
"Story": "시스탕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곧 다양한 생물이 바커섬에서 깨어나 울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해안선을 벗어나 바커 공에서 자기가 머무를 곳을 찾아 떠난다.\\n\\n처음에 다른 행성에서 온 외부인들은 약탈자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부족 특유의 「친절한 환영」을 받은 외부인들은 조금씩 바커 공 문명이 지닌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왕이 어떻게 과일 속에서 탄생하는 건지 궁금해진 외부인들은 원주민이 만든 나룻배를 타고 바커섬 해안으로 출발했다. 부족 전사들은 조심스럽게 얕은 곳에 숨어 석기 시대 무기를 움켜쥐고 있었다. 60년 동안의 평화를 위해 그들은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n\\n전쟁이 격화되면서 외부인들은 「마왕」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이미 과거에 멸종된 우주 곤충이었다. 이 곤충이 우주 한구석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n\\n처절한 토벌전이 끝나자 얼마 남지 않은 원주민들은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해안선을 떠났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외부인들은 조용히 그곳에 남았다. 그들은 늘어진 가지를 헤치고 몸의 절반 가까이 빠지는 늪을 건너서 열대 우림 구덩이 밑 깊은 곳에 있던 컨트롤 캐빈을 발견했다. 비로소 바커 공의 비밀이 밝혀졌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에서 개발된 멸종 생물 복원용 기계장치, 그것이 바로 시스탕의 정체였다. 그것은 무수히 많은 생명 방정식을 해독하고 방출해 별의 생태계를 회복 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n\\n주기적으로 나타났던 마왕은 단지 방대한 생물 데이터 중 하나에 불과했다. 외부인들은 마왕의 자료를 삭제하고는 아무런 보답도 기대하지 않은 채 바커 공을 떠났다.\\n\\n바커섬 해안가에 파도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바커 공 원주민 연합군은 정렬했다. 그들은 마왕이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들은 기뻐하고 건배하며 밤이 새도록 앞날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에게 작별을 고하고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간 직후, 두 부족은 바커 공 전역을 점령하기 위한 전쟁을 모의하기 시작했다. 마왕이 사라지자 그들의 맹약은 빈말에 불과했다. 그 조그만 행성은 두 부족의 갈등을 견뎌낼 수 없었고, 짧은 평화는 곧 산산조각이 났다.\\n\\n바커섬 해안가는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고요했다. 인간과 바커바커족이 사라지자 바커 공은 마침내 평화를 되찾고, 생태계도 복원되었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에너지 회복효율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 이상일 경우 전투 진입 시 즉시 행동 게이지가 #3[i]% 증가한다",
"ParamList": [
0.05000000004656613,
120,
0.40000000037252903
]
}
}
},
"309": {
"Name": "뭇별 경기장",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2.png",
"Parts": {
"33095": {
"Name": "타이키얀 레이저 구장",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타이키얀에서 가장 뛰어난 설비를 경기장——타이키얀 경기장이다. 경기장 안팎은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하고 오색 깃발이 날린다…. 흥미진진한 모터볼 경기 대회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성대하게 개막한다",
"Story": "타이키얀성은 예전에 컴퍼니의 난파선 항구 행성으로, 손해사정인이 파견돼 옛 선박의 잔해에서 잔여 가치를 찾아냈다.\\n\\n손해사정인은 「타이키얀 파견」을 돌아올 수 없는 유배라고 여겼다. 이 작은 행성에 산처럼 쌓인 탄소 섬유와 스텐은 거대한 선박의 퇴역 전 윤곽을 보여주고 있다. 철근 더미에 비치는 공허의 그림자에 소환을 갈망하는 마음은 더욱 커졌다. 수년 전, 파견된 자들은 갑판 밑에서 고사양 부속품을 강탈했고, 추진 장비를 장착하고 침몰한 선실 통로에서 서로를 추적했다. 그렇게 그림자 속의 「지하 규칙」을 만들어졌다…. 그러나 갇힌 야수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누구도 돌아갈 수 없었다.\\n\\n갇힌 야수들의 「지하 규칙」은 언제나 감시 대상이었고, 그들의 영상은 컴퍼니에 전송돼 고위 임원들의 안줏거리가 되었다. 「전통프로젝트부」에서는 생각 끝에 여기서 「유흥」이 될만한 거리를 발견했다.\\n\\n계획에 따라 은하 전체에 최초로 타이키얀에 「타이키얀 모터볼」이라는 경기 항목이 생길 것이다. 여러 행성에서 개조한 기계들이 이곳에 와서 버려진 우주선을 남김없이 파헤칠 것이다. 조용한 작은 행성은 「모터볼」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포츠 성지로 거듭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황당한 원래 모습은 잊고, 순수한 스포츠 정신과 고액의 비즈니스 계약만 남을 것이다」\\n\\n추진기 보호구를 장착한 선수들, 변화무쌍한 입체 트랙, 불꽃 튀는 몸싸움… 「모터볼 대회」가 세상에 나오면 곧바로 은하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저물어 가는 타이키얀성은 이로써 환하게 빛을 발할 것이다.\\n\\n경기장 안, 홈팀과 원정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열광하는 관중들로 좌석은 꽉 차 있다. 그들은 팀 이름과 행성 이름을 외친다. 엄청난 갈채 소리가 오랫동안 끊이지 않는다. 경기장 밖도 소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시장에서 중계 권한, 스폰서 허가, 광고 계약 쟁탈전이 벌어진다. 지하 세계의 로또식 내기도 성행하며 희비가 교차한다…. 먹물처럼 어두었던 야경은 레이저 보드가 되어 휘황찬란한 경기장을 돋보이게 해준다.\\n\\n타이키얀 경기장이 탄생한 이후로 밤은 낮처럼 환하다. 과거의 어둠을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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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96": {
"Name": "타이키얀 아크라이트 트랙",
"Desc": "타이키얀 경기장의 트랙은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콘크리트를 덮은 금속 구조와 원목 바닥으로 되어있다. 경기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게 대량의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투입되었다",
"Story": "「전통프로젝트부」는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스포츠 전문가를 소집했고, 그들에게 야만적인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타이키얀의 「지하 규칙」을 「돈 되는 경기 대회」로 개조해 달라고 요청했다.\\n\\n재료 전문가가 먼저 「모터볼」을 선보였다——직경 35센티미터에 무게는 약 30킬로그램이고, 탄소 섬유와 스텐이 혼함됐다. 이 모터볼은 끊임없이 위상의 불꽃을 쫓으며, 불규칙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포츠 장비 전문가는 이 설계에 따라 모터볼 표준 추진 보호구 개발해 첨단 스포츠와 의료 기업이 그들의 실력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게 했고, 안정적인 수입과 안전한 경기의 지속 가능성이 확보됐다.\\n\\n이로써 타이키얀 모터볼 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하며 최초의 ≪타이키얀 모터볼 경기 규칙≫이 제정됐다. 양 팀에 각 7명인 경기 제도도 이렇게 정해졌다.\\n\\n지식학회의 트랙 제작자는 「경주」 개념을 입체 원형 트랙에 구현했다——표준 길이 2.91킬로미터, 트랙 중심 직선 구역 넓이 5미터, 양측 곡석 구역 넓이는 2~14미터… 모터볼 선수들은 넓고 환한 트랙에서 한 방향으로 여러 바퀴 질주할 것이고, 그들의 거친 숨소리와 충돌 소리가 경기를 완성할 것이다. 실제 텟트에 따르면, 트랙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과정에서 연결되지 앟은 점 형태의 광원이 선수 시각에서 선으로 변하고, 희미한 루멘들이 원형의 빛나는 트전용 트랙을 만든다.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는 거상들을 초청해 그들에게 확실한 언론 노출을 약속했다. 이어서 리그 클럽이 생기고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여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 중이다.\\n\\n스타피스 미디어는 경기 중계 방송을 독점하고 초원격 감지로 경기 실황을 세계 각지에 방송할 것이다. 정상급 선수들의 감각 체험도 전부 녹화되어 집에서 관람하는 시청자들도 속도와 충돌, 숨소리, 원형의 불빛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난파선 항구였던 이곳이 관광 함선으로 가득찼다. 시끌벅적한 인파가 불빛과 광고로 꽉 찬 거리에 모여 천천히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좌석을 확인하고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경기장은 온통 포스터와 깃발, 몰트 거품으로 가득하고, 빛나는 트랙이 조명을 받고 조용히 놓여 있다.\\n\\n우뢰와 같은 환호성 속에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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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2[i]% 이상일 경우, 일반 공격과 전투 스킬이 가하는 피해가 #3[i]% 증가한다",
"ParamList": [
0.0800000000745058,
0.7000000006519258,
0.20000000018626451
]
}
}
},
"310": {
"Name": "부러진 용골",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3.png",
"Parts": {
"33105": {
"Name": "인스머스의 고래 낙하선",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탈라사의 인스머스 자치구다. 선주 「대여」가 이곳에 떨어짐으로써 인스머스의 문명이 시작됐다",
"Story": "「옛날 옛적에, 신들의 궁전이 하늘에서 떨어졌단다」\\n\\n처음엔 대기권 밖에서 까만 형체만 보이더니 이윽고 대기와 마찰해 빨간 불빛에 휩싸였고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웅장한 궁전, 온 인스머스의 장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매달려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크기. 궁전은 하늘에 맺힌 이슬처럼 천천히 하강했다. 인스머스의 바다가 넓긴 하지만 하늘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선궁까지 품을 수 있을진 확실하지 않았다.\\n\\n「어떤 이들은 도망갔고 어떤 이들은 해저나 육지의 촌락에 남아 신의 강림을 기다렸다」\\n\\n추락하는 선주 「대여(岱輿)」의 잔해가 탈라사 행성의 표면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인스머스 해역 중앙엔 커다란 물웅덩이가 생겼고 일곱 행성은 충격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했다. 바다 위에 고고히 솟은 폐허는 신의 유골처럼 처량하고 장엄했다. 해저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던 인스머스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는 한편 애석해했다. 아늑한 집이 하늘에서 떨어진 선궁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기 때문에. 하지만 「신의 추락」 이후 「대여」의 잔해가 새로운 집이 되면서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n\\n생존 조건이 개선되면서 인스머스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생각에 할애했고, 드디어 그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웅장한 폐허에 대해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다. 「저들」은 누구지? 「저들」은 어디서 온 거야?\\n\\n당시 인스머스 사람들은 금속 제련 지식은 물론이고 문자도 없었다. 그래서 상상력으로 부족한 지식을 보완하고 이야기로 모든 걸 이해했다. 그렇게 「전설」이 생겨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신화」가 되었고, 이는 인지를 구축해 「문명」을 탄생시켰다. 하늘의 별이 자리를 옮길 만큼의 수 세기가 흘러 탈라사는 선주 연맹의 무역 상대가 되었다. 인스머스의 물의 주민들은 처음으로 「선궁」에 발을 들여 선주를 인식했다. 이로써 그들은 「신의 추락」의 진실을 깨달았다.\\n\\n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인스머스 사람들은 늘 자신을 「대여」의 존속이라 여겼다. 「대여가 따르는 이는 우리도 따르고, 대여가 싸우는 이는 우리도 싸운다」. 그들은 과거를 이야기할 때 지금도 이렇게 시작한다——\\n\\n「옛날 옛적에, 신들의 궁전이 하늘에서 떨어졌단다」"
},
"33106": {
"Name": "인스머스의 해진 밧줄",
"Desc": "추락한 선주 「대여」가 타지에 정박한지 오래되었으니 이제는 밧줄을 풀고 귀항할 때일지도 모른다",
"Story": "문명의 발달로 계몽된 인스머스 사람들은 더 이상 침몰한 배의 조난자들을 추락한 신으로 여기지 않으나 그들을 향한 존경심은 여전하다. 인스머스의 시인은 이렇게 읊는다. 「바다는 인간을 삼켰지만 영혼은 영원하리」\\n\\n인스머스의 역법에 따르면 매년 조소월의 두 번째 휴일은 「신이 떨어진 날」이다——물의 주민들은 경문을 읊고 약초를 삼키며 물살을 따라 괴상한 춤을 춘다. 자신은 추락해도 인스머스는 비호해준 「신」을 기리기 위해. 현대에 이르러 「신이 떨어진 날」은 조금씩 종교적 의미를 잃었다——이제는 경문 대신 노래를 부르고 약초 대신 미식을 즐긴다. 괴상한 춤만이 문화유산으로 전승되고 있다.\\n\\n지난 수백 성력년 동안 인스머스는 독특한 문화를 외부와 공유하는데 인색하지 않았고, 신이 떨어진 날의 형식도 조금씩 바꾸고 있다.\\n\\n인스머스의 육지 도시는 젊음으로 가득하다. 신이 떨어진 날을 지내는 동안 도시는 밤새도록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다른 도시에서 온 관광객들도 속속 방문한다. 그중 선주 사람들은 불꽃처럼 뜨겁고 해일처럼 거센 열기와 사랑에 빠져 이곳을 찾는다. 물의 주민들은 사춘기가 지나면 폐가 조금씩 수축하고 목에 아가미가 생기며 손과 발, 눈이 해저에서 살기 좋게 변한다. 이를 두고 시인들은 이렇게 읊는다. 「인스머스 사람들은 떠들썩한 청춘은 뭍에서 보내고 차분하고 엄숙한 노년은 바다 밑에서 보내네」\\n\\n선주 천구상회의 추진으로 신이 떨어진 날에 치르는 의식이 하나 더 늘었다——바로 침몰한 배 「대여」에 들어가 선주 사람의 유골을 찾고 이를 별뗏목에 실어 탈라사 소속의 항성으로 쏘아 올리는 것.\\n\\n인스머스 사람들은 「대여」의 역사를 접하는 순간, 추락의 비극도 함께 알게 됐다. 선주 대여가 산산이 부서지고 모든 게 돌이킬 수 없게 됐을 때, 대여의 수장인 청죽은 결단을 내렸다. 장렬히 희생해 역병 저주의 오염을 막아내겠다고. 선주 연맹은 추락한 영웅들에게 걸맞은 위령제를 지내길 원했고 재앙에서 벗어난 인스머스 사람들은 이에 화답했다.\\n\\n신이 떨어진 날, 밤이 무르익고 열기가 식을 때쯤 되면 청년, 아이, 선주 사람들은 바닷가에 앉고 연장자는 수면 위로 올라와 경건히 수평선을 응시한다. 이어 몇 척의 별뗏목이 물살을 가르고 나와 해저에서 항성을 향해 날아오른다.\\n\\n인스머스 문자로 곱게 새긴 한 구절과 함께——「익사한 선원을 위해 밧줄을 풀어라. 울지 마라, 내가 죽으면 네 항해는 평안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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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저항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효과 저항이 #2[i]% 이상일 경우 모든 아군의 치명타 피해가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0000000009313226,
0.3000000002793968,
0.10000000009313226
]
}
}
},
"311": {
"Name": "창공 전선 그라모스",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6.png",
"Parts": {
"33115": {
"Name": "그라모스의 철기 군단",
"Desc": "차원 구체에 봉인된 그라모스 제국의 유명한 철기 변형 칼집. 무수히 많은 백은 기갑을 실은 전함이 은하계 가장자리로 항해하며 깊은 우주에서 온 악랄한 곤충 떼를 막아 낸다",
"Story": "창공의 제국 그라모스는 수만 광년의 광대한 영토를 누렸고, 야심만만하게 멀찌감치 은하를 바라봤다. 제국이 가장 강성하던 시절, 그라모스의 지존 여황제 티타니아는 문명의 과실을 모든 미개한 변방에 전파해 제국의 자비를 전하고 이를 통해 변방을 통일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리하여 그녀는 웅장한 함대를 창설했다.\\n\\n그러나 원정은 결국 실패했다. 하늘 저편에서 곤충의 후예들이 끝도 없이 몰려들었다. 그라모스의 군대는 반격했지만 계속 패배하고 말았다…. 식민지는 전부 흩어지고 자랑스러운 강철 함대는 잇달아 함락됐다. 겹눈과 날개가 있는 괴물들의 포위 공격으로 그라모스 백성들의 외침은 절망에 묻히고, 창공은 산산이 부서졌다.\\n\\n그런데 어느 날, 기계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을 뒤덮은 곤충들을 섬멸했다. 이때부터 은백의 철기군은 제국의 여러 행성 구역의 만신창이가 된 강토를 넘나들며 은하계를 전멸시킨 재앙에 맞서 싸웠다. 그들은 곤충 떼에 대항하기 위해 태어난 전사 같았다. 철기군의 가면 속 모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들의 강림은 신의 은총처럼 창공에 다시금 빛을 되찾아주었다. 여황제의 통솔 하에 그라모스의 철기 군단은 하늘을 질주하며 적들을 막아냈고, 제국은 이로써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n\\n하지만 이 철천지원수와의 끝없는 전투를 벌이며, 제국은 점점 자신의 적처럼 변해 갔다——곤충 파도가 습격한 그날처럼, 늘어나는 철기군은 온 세상을 뒤덮었다. 사람들은 여황제와 기사들을 곤충 떼를 대하듯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어쩌면 언젠가 제국은 원하는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그날에도 그라모스는 인류가 안식할 수 있는 낙원일까?\\n\\n전쟁이 끊이지 않는 그라모스의 변방, 철기 군단은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했다. 전함 위에서 말없는 기사들은 사명을 짊어지고 온 제국의 희망을 품은 채 별들을 집어삼키는 적에 맞섰다"
},
"33116": {
"Name": "그라모스의 적막한 묘비",
"Desc": "번성한 「제국」 그라모스는 먼지가 됐다. 과거의 영광을 증명하는 것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진공 속을 떠다니는 우주의 먼지와 기갑, 함선, 곤충 떼의 잔해만이 마치 몰락의 기념비처럼 참혹한 전투의 원래 모습을 지키고 있다",
"Story": "지식학회의 사학자는 그라모스 공화국이 곤충 파도의 재앙에 파괴되었다고 여긴다. 그라모스 공화국이 강적을 완전히 뛰어넘어서 파괴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n\\n곤충 떼의 무시무시한 공세 하에 전세를 뒤집기 위해, 집정 의회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의 본질을 뒤흔드는—— 「전쟁을 위해 사는」 병기를 창조하기로 결정했다.\\n\\n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티타니아」였다. 아무 권력도 없는 여황제는 텔레파시로 그녀와 연결된 기사들을 지휘하고 통제한다. 엮어진 꿈 속에서 티타니아와 그녀의 「제국」을 수호하는 것이 이 전사들의 유일한 존재 의미이다. 짧은 삶에서 그들은 배우고, 싸우고, 여황제의 명령을 받아 두려움 없이 적과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었다.\\n\\n이 거짓말이 언제 탄로났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라모스 영토의 옛 인류가 일정 비율 미만으로 떨어진 그날이었을까? 과학자들이 여황제가 구금에 저항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했던 그날이었을까? 아니면… 곤충 떼의 공세가 완전히 사라졌던 그날이었을까?\\n\\n사람들은 이 철기 군단이 존재하지 않는 「제국」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만 알고 있다. 수십 년의 혈전 끝에 기갑과 곤충 팔다리 잔해는 파편이 되어 그라모스 천체 곳곳에 흩어져 「죽음의 강」을 이뤘다. 남은 곤충 떼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자, 의회의 지도자들은 평화의 종을 울리고 만민에게 그들이 창공을 뒤덮은 재앙을 물리쳤으며, 공화국에는 다시 여명의 빛이 찾아올 것이라고 알렸다——그러나 찾아온 것은 밝은 낮이 아니라 또 다른 어두운 밤의 시작이었다.\\n\\n그 후, 그라모스라고 불리는 문명은 사라졌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갈망하던 영원한 평화는 주인 없는 천체에 강림했다. 우주 먼지와 잔해는 기나긴 강이 되어 별 사이에서 고요히 흐른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3[i] 이상일 경우, 장착한 캐릭터가 가하는 피해가 #4[i]%/#5[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135,
160,
0.12000000011175871,
0.18000000016763806
]
}
}
},
"312": {
"Name": "꿈의 땅 페나코니",
"Icon": "SpriteOutput/ItemIcon/71027.png",
"Parts": {
"33125": {
"Name": "페나코니의 그랜드 호텔",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페나코니의 본체——「레버리」 호텔이다. 이곳에 묵는 손님은 달콤한 꿈나라로 떠나 전능한 대도시에서 호사스러운 연회를 즐기게 된다",
"Story": "종업원들이 획일적인 미소를 띠고 허리를 숙이며 음악에 맞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손님을 맞이한다. 「축제의 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꿈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미소를 지으며 탄산이 가득한 음료를 받아 단숨에 전부 들이킨다.\\n\\n경치가 점점 무르익고, 비단에 의해 들어 올려진 것 같은 감각을 느낀다. 타지의 손님들은 중력을 거슬러 벽 위를 걷는다. 기이한 장난감이 살아나 거리를 노닐며 경축한다. 샘물이 일렁이며 거대한 고래가 되어 광활한 건물에서 헤엄친다. 창문을 열면 멀리 보이는 것은 깊은 우주의 별들이 아니라, 거대한 종과 극장의 끊이지 않는 메아리를 들어 올리는 도시의 흐르는 빛과 그림자다. 손님들은 그 순간 마침내 자신이 지금까지 깨지 않았고, 꿈속에서 페나코니의 본모습——시간이 영원히 머무는 꿈의 땅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n\\n모든 사람들은 「가족」의 통치 하에 페나코니의 대문이 모든 별에 열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현실적인 체험을 위해, 영감을 분출시키는 자극을 위해, 고민과 상처를 달래기 위해——최고의 귀빈들이 잇달아 찾아와 고통과 안녕을 맞바꾸고 좋은 술을 마시며 꿈의 바다를 유유히 거닌다. 이곳에서 잊지 못할 휴일을 보내고 흡족해하며 떠나는 자도 있고, 가무의 축제에 빠져 이곳에 정착하는 자도 있다. 별이 가득한 호텔은 꿈을 짜는 자의 보물이고, 꿈을 만드는 자의 왕국이며, 꿈을 좇는 자의 낙원이다.\\n\\n먼지 쌓인 역사를 아는 손님은 드물다. 꿈세계를 짜는 실은 현실에서 만들어진다. 오늘날 페나코니의 벨벳 같은 매끄러운 화려함은 짠내 나는 녹, 무거운 족쇄, 박탈된 자유에서 탄생했다. 축제의 별은 과거 컴퍼니의 감옥이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죄수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기억의 정원의 넘쳐흐르는 기억 거품을 건져냈다. 사람들은 몸이 납처럼 무거워질 때까지 힘든 노동을 반복했지만, 그들의 영혼은 거품처럼 가벼워졌다. 언제부터인가 협소한 감방이 현실과 단절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의식은 꿈속에서 연결되었다. 한밤중의 종소리 속에서 그 공유된 꿈세계는 현실 같았고, 현실은 너무나 가짜 같았다.\\n\\n그러다 「파멸」이 컴퍼니의 사슬을 녹여 끊어내고, 「개척」이 변두리를 뭇별들과 연결하고, 「화합」이 초대를 받고 와서 평화의 씨앗을 뿌렸다. 자유가 마침내 땅을 뚫고 나와 싹을 틔웠고, 최초의 좋은꿈에 새로운 이름——「페나코니」가 더해졌다.\\n\\n이제 무너진 감옥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꿈세계 속에는 무수한 빌딩이 우뚝 솟고, 황량한 사막은 번영한 대도시로 변모해——부와 기회를 찾는 자들에게는 신대륙, 환락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유토피아가 되어 주었다. 「축제의 별」의 과거는 우연히 수납장 바닥에 떨어진 사진처럼, 분명 존재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n\\n이제 꿈의 땅은 흥겨운 노랫소리로 가득하고, 과거의 잡음은 흥미로운 잡담이 되어 소리소문도 없이 코미디 공연의 막간이나 만화의 에피소드, 잡지의 구석으로 밀려났다"
},
"33126": {
"Name": "페나코니의 꿈을 좇는 궤도",
"Desc": "페나코니의 꿈세계 도시에서는 빌딩 사이를 에워싼 복잡한 궤도가 방문객들을 태운 스페로이드를 지탱하며 눈부신 꿈을 하나로 잇는다",
"Story": "페나코니를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좋은꿈 위에 세워졌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정확한 표현임에 동의할 것이다. 이 축제의 별에서 호사스러운 호텔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투숙해 잠자리에 들어」야만 페나코니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고 할 수 있다. 이때부터 12편의 꿈세계로 이루어진 꿈나라가 손님들의 눈앞에 천천히 펼쳐진다.\\n\\n이곳을 처음 방문한 손님은 광란의 무대에 적응이 안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놀라지 말고 위를 쳐다보자. 빌딩 사이를 교차하는 금속 궤도와 그 위를 빠르게 굴러가는 「스페로이드」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이 꿈세계 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교통수단으로, 손님들을 도시 곳곳으로 안내한다.\\n\\n중앙역에서 시작하는 얽히고설킨 스페로이드 궤도는 대도시의 혈관 같다. 「여명의 순간」 지하 통로든, 「뜨거운 모래의 순간」의 광활한 벌판이든, 「별의 순간」 눈부신 경기장이든, 알록달록한 구체가 끊임없이 구르며 사람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러 역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송하며 페나코니의 꿈세계에 잠들지 않는 활력을 불어넣는다.\\n\\n꿈은 모든 것에 얇고 부드러운 질감을 드리우고, 견과류 같은 「스페로이드」는 꿈의 땅의 탈것이자 장난감으로 여겨진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스페로이드」가 원래 「감옥」이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좋은꿈으로 향하는 탈것은 원래 죄수를 수감하는 도구였다.\\n\\n아주 오래전, 컴퍼니는 엄청난 수의 죄수들을 아스다나 은하계로 보내 재앙이 퍼지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억 물질을 회수하고 점차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흐리멍덩해졌다. 진공의 구체 작업 캡슐은 죄수들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견고한 곡면 내벽, 견디기 힘들게 뒹굴던 경험, 끔찍한 일상——아마 이런 고통이 너무 심해서 자유를 되찾은 사람이 황폐한 꿈세계를 일굴 때, 스페로이드도 함께 왔는지 모른다.\\n\\n하지만 이제는 과거와 다르다. 평화와 자유는 낙천적인 정신을 탄생시켰다. 떨쳐낼 수 없는 악몽을 거듭 파괴하기보다는 색을 칠하고 이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이 낫다——그리하여 과거의 「감옥」은 오늘날의 「스페로이드」가 되었다.\\n\\n현재, 페나코니의 도시에 깔린 빠르게 움직이는 알록달록한 스페로이드와 그로 인해 전해져 오는 가벼운 진동은… 꿈세계 도시의 화려한 빛에 조용히 숨겨져 있다. 웅대한 야망과 즐거운 웃음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시간이 영원히 머무는 꿈의 땅처럼"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에너지 회복효율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와 같은 속성의 파티 내 다른 아군 캐릭터가 주는 피해가 #2[i]% 증가한다",
"ParamList": [
0.05000000004656613,
0.10000000009313226
]
}
}
},
"313": {
"Name": "주인 없는 황폐한 별 츠가냐",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0.png",
"Parts": {
"33135": {
"Name": "츠가냐의 지모신 침상",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츠가냐-Ⅳ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대——적막의 사막 「지모신의 침상」이다. 세 눈의 지모신은 말이 없고 소박하며, 거대하고 무거운 몸으로 말없이 츠가냐의 모든 산 자와 죽은 자를 아우른다",
"Story": "컴퍼니의 「시장개척부」 부장인 오스왈도•슈나이더를 언급할 때면, 사람들은 특히나 그가 취임 후 세운 3가지 업적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 젊은 광신도는 겨우 2년 만에 혹한, 난치병, 죽음을 초월해 개척부가 수 앰버기원 동안 해결하지 못한 3대 난제를 해결했다. 츠가냐-Ⅳ라고 하는 삭막한 별이 그중 하나인데, 그곳의 척박한 사막과 대를 이은 씨족의 원한으로… 문제가 끝없이 일어났다.\\n\\n츠가냐-Ⅳ는 3대 은하계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오랫동안 여러 항성으로부터 항성풍의 영향을 받아 은하에서 「폭풍의 눈」으로 유명하다. 행성 표면의 생존 환경은 극도로 열악해 수많은 문명이 다른 은하계로 이주하거나 자연재해로 멸망했다. 지금은 극소수의 지혜로운 종족만 남아 있는데, 지식학회의 학자는 이들을 츠가냐 사람이라고 통칭한다.\\n\\n실제로 츠가냐 사람은 많은 씨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은 유목민이고, 그중 소수는 꽤 큰 규모의 집권 정치체제를 수립했다.\\n\\n그들은 공용어를 사용하는데, 공감각 비콘으로 통역한 결과, 「카티카」는 가죽을 벗기는 칼이라는 뜻이고, 츠가냐 사람 중에 가장 피를 좋아하는 야만족을 의미한다. 「에브긴」은 꿀이라는 뜻이고, 일부 고지식한 자들은 그들을 도적이라 부른다. 그들은 앰버기원을 뛰어넘는 대를 이은 원수로, 검은 옷을 입은 천외의 방문객이 하늘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끝없는 황야에서 약육강식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반복했다. 츠가냐인은 앰버의 빛 아래 잠시 하나가 되었고, 끝없는 자연의 순환은 마침내 일단락되었다.\\n\\n그 후, 우주의 거대 기업의 지도 아래 츠가냐 사람은 ≪헌장≫에 따라 츠가냐 연합 수장국을 세우고, 문명의 우주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n\\n아쉽게도 이 단결과 발전은 에브긴 사람과 카티카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츠가냐 사람 중 악한 마음을 품은 일부 기회주의자들은 에브긴 사람의 계략과 교활함을 두려워했고, 카티카 사람은 절대로 개화될 수 없는 식인 야수라고 폄하했다. 그들은 「보존」에 대해 잘 이해하진 못했지만,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부패한 자들은 매우 선진적인 의사규칙에 따라 두 씨족 사람을 끝없는 사막으로 추방했다.\\n\\n그들은 사과의 뜻에서 결의안에 「에브긴 사람은 영원히 자치권을 누린다」——는 성명을 밝혔는데, 이는 앞으로 두 씨족이 또다시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그들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방관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다"
},
"33136": {
"Name": "츠가냐의 윤회 매듭",
"Desc": "에브긴 사람이 섬세하게 다듬은 터키석 운석을 금실과 푸른 비단으로 꿴 것이다. 그들은 몸을 지켜주는 매듭이 절대로 모래에 묻히면 안 되며, 「카카바」의 밤에 죽음에서 다시 태어난 성체처럼 찬란해야 한다고 말한다",
"Story": "에브긴, 츠가냐어로 「꿀」을 의미한다——오랜 세월에 걸쳐 불려 온 이 호칭은 오늘날 우주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n\\n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에브긴 사람은 천성적으로 뛰어난 외모와 화려한 눈동자를 가졌다. 거기다 타고난 사회성으로 낯선 사람의 호감을 사는 것에 무척 능했다. 그러나 이러한 천성은 사람들의 시기와 증오를 불러왔다. 질투로 가득 찬 소인배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비방하고 모독했으며, 이는 온 은하에 빠르게 퍼졌다. 군중의 입은 쇠를 녹인다는 말이 있듯, 변방 행성 출신의 에브긴인들은 고충이 있어도 말할 수 없었으며 그저 사람들의 시기와 의심을 묵묵히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n\\n에브긴 사람들은 복잡한 무늬의 직물을 좋아하며, 보석——특히 츠가냐 터키석 운석——으로 만든 액세서리를 좋아한다.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이런 보석만이 그들의 신화 속 지모신이 죽음에서 돌아온 성체에 필적하게 아름답기 때문이다.\\n\\n그들의 지모신은 「펜고-비요스」라고 불리며, 출산, 여행, 계략과 관련된 모든 것을 관장한다. 에브긴 사람의 신앙에서 그녀는 종종 태생적으로 눈이 셋 달린 왼손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에브긴 사람은 보통 구두 기도로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들은 지모신이 츠가냐의 산맥처럼 침묵하고 소박해 조각상 제작과 찬가는 자신을 그녀의 비호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믿었다.\\n\\n에브긴 사람은 지모신의 성체를 통해 세계를 인식했다. 대지와 산이 망라하는 모든 것이 지모신 성체의 일부이며, 이 성체는 매 역년의 마지막 날 죽음을 맞이한다.\\n\\n마지막 날에는 빛의 신성이 밤하늘로 날아올라 찬란한 오로라가 되고, 다음 날에 다시 탄생한다. 그래서 에브긴 사람은 새 역년의 첫날에 「카카바」라고 하는 제전을 개최하고, 「윤회의 매듭」이라고 하는 제기를 짜 모닥불에 던져 넣고 지모신의 탄생을 축하했다.\\n\\n시장개척부의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그 끔찍한 저항은 바로 「카카바」의 밤에 일어났다고 한다. 그날 밤에는 폭풍우와 안개가 하늘의 오로라를 집어삼켰다. 원래라면 나쁜 징조로 여겼어야 할 에브긴 사람은 전에 없이 흥분했다. 그는 한 씨족 소녀에게 이유를 물었고, 이런 답을 들었다——\\n\\n「빗물은 지모신의 은혜예요. 이건 그분이 무기를 들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싸우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거예요」\\n「비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를 보우할 거예요. 우리는 빗속에서 영광스럽게 죽을 거예요」"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3[i]% 증가한다. 적이 처치될 시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1[i]% 증가한다. 최대 중첩수: #2[i]",
"ParamList": [
0.0400000000372529,
10,
0.0400000000372529
]
}
}
},
"314": {
"Name": "이즈모 현세와 타카마 신국",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1.png",
"Parts": {
"33145": {
"Name": "이즈모의 재앙신",
"Desc": "차원 안에 봉인된 것은 단칼에 베인 과거와 미래의 이즈모다. 이즈모는 말로 표현 못 할 만큼의 생존 전쟁을 겪었으며, 호화로웠던 찬란한 시절도 겪었다…. 지금은 거친 땅을 찾아볼 수 없고, 오직 과거가 묻힌 검의 무덤만이 남아있다",
"Story": "두 행성은 서로의 비참한 운명에 얽혀있고, 검은 태양을 맴돌며 영원의 춤을 춘다.\\n\\n최초에 그중 한 행성에서 인류가 탄생했고, 그들은 고개 숙여 발밑의 땅을 「이즈모」라 부르고, 다시 고개를 들어 하늘의 세계를 「타카마가하라」라 일컬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어느 날, 「팔백만 신」이 타카마가하라에서 내려왔다. 신이라는 이름의 사악한 괴물들은 하늘을 뒤엎고 바다를 불태웠으며, 대지를 무너트렸다. 사람들은 흉악한 신이 통치, 지배 또는 약탈을 위해서 침입한 게 아니라 단지 사냥을 위해 왔을 뿐이라는 것을 경악 속에 깨달았다.\\n\\n존속과 멸망의 경계에서 이즈모는 「신을 베는」 길에 오르고, 나라의 총력을 기울여 대재앙 「{RUBY_B#都牟刈神}츠무가리노카미{RUBY_E#}」를 베어, 그 짐승의 몸으로 최초의 「조도(詔刀)」를 만들어냈다. 그의 수법으로 그에게 되갚아주고, 칼몸에 담긴 진언을 읊음으로 칼을 가진 자는 타카마가하라의 신업을 손에 쥐어 악신에 맞서 세상을 구할 수 있다. 이로써 기나긴 정벌을 시작한 이즈모국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희생으로 신명을 하나씩 몰락시켰고, 수천수만 개의 검을 부러트리며 12자루의 「호세조도(護世詔刀)」를 만들어냈다.\\n\\n잔혹한 생존 전쟁 속에서, 이즈모국은 조도의 힘을 빌려 열 앰버기원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만에 아직 개화하지 않은 어두운 세계에 불을 밝히고, 찬란한 무지개의 도시를 세웠다. 과거 머나먼 곳에 있던 타카마 신국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지척에 있었다. 하지만 역사는 여기서 갑자기 멈추었다. 두 행성의 존재는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지고, 그 흔적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n\\n오늘날 변방 행성인 「이즈모」의 과거는 우주의 일언반구 속에서만 찾을 수 있다. 그것의 소멸에 대해선 학자들도 의견이 분분하며, 누구도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다. 이즈모의 역사는 기나긴 강처럼 이어졌어야 했지만 단칼에 끊어졌다. 갖가지 과거와 미래는 모두 텅 빈 저편으로 사라졌다. 그것은 존재한 적이 없고, 하나의 허황된 이야기에 불과했을까? 애초에 일어난 적이 없고, 원인과 결과가 뒤집힌 해변에 좌초된 것일까? 「원시 박사」의 또 다른 참담한 실험일까? 아니면 「탐식」이 은하 끝에서 돌아오는 전조일까?\\n\\n오직 그 검은 태양만이 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분은 침묵하며 말하지 않는다.\\n\\n발생한 모든 것은 반드시 끝을 맞이하며, 끝난 모든 것은 반드시 다시 발생한다. 우주는 그분의 그림자 아래서 영원히 회귀한다. 이즈모는 그저 줄임표의 한 각주에 지나지 않는다"
},
"33146": {
"Name": "이즈모의 종시일도",
"Desc": "이즈모 사람은 장식용 술을 이용해 날카로운 검을 허리춤에 맨다. 그들은 세상을 걸으며 검으로 신을 사냥하고, 신의 유해로 검을 만들었다…. 이를 계속 반복하며 이즈모는 번영을 향해, 환멸을 향해, 공허를 향해 걸어갔다",
"Story": "두 행성은 서로의 비참한 운명에 얽혀있고, 아마노이와토에는 죽은 노래가 흩어져 있다.\\n\\n그 노래는 시작과 끝이 없고, 흔적조차 없다. 그 누구의 입에서 흘러나온 적도 귀에 들어간 적도 없다. 가사에는 이렇게 적혀있다:\\n\\n타카마가하라는 아득하네. 마치 이즈모처럼. 그곳은 원래 모든 것이 조화로운 극락정토\\n하늘과 땅이 변하고, 검은 태양이 일으킨 조수는 마치 밀어닥치는 신들처럼 거세구나\\n팔백만 재앙신이 나타나 무자비한 도륙을 행하다가, 도리어 무상의 권능을 빼앗길 것이라 어찌 예측했겠는가?\\n이즈모국은 7만 33자루의 검을 부러트려 열두 호세조도(護世詔刀)를 만들었다네\\n\\n첫 번째는 「{RUBY_B#真}마코토{RUBY_E#}」. 「{RUBY_B#都牟刈神}츠무가리노카미{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인간이 법리를 살피고, 만물을 분석해 기적을 재현하도록 한다.\\n두 번째는 「{RUBY_B#天}텐{RUBY_E#}」. 「{RUBY_B#天常立尊}아메노토코타치노미코토{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높은 하늘을 담벼락으로 만들어 재앙신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n세 번째는 「{RUBY_B#鳴}메이{RUBY_E#}」. 「{RUBY_B#建御雷神}타케미카즈치노카미{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번개로 하늘을 가르고, 유성처럼 빠르게 천벌을 내린다.\\n네 번째는 「{RUBY_B#嵐}아라시{RUBY_E#}」. 「{RUBY_B#志那都彦}시나츠히코{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맹렬한 바람으로 대지를 부수며, 그치지 않는 거센 비바람을 일으킨다.\\n다섯 번째는 「{RUBY_B#霜}소우{RUBY_E#}」. 「{RUBY_B#天之冬衣}아메노후유키누{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시간의 순서를 얼리고, 끝없이 얼어붙은 땅으로 순간을 영원히 만든다.\\n여섯 번째는 「{RUBY_B#命}이노치{RUBY_E#}」. 「{RUBY_B#石長比売}이와나가히메{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황폐한 무덤에 꽃을 피우고, 생과 사가 끝없이 맴돈다.\\n일곱 번째는 「{RUBY_B#烈}레츠{RUBY_E#}」. 「{RUBY_B#迦具土命}카구츠치노미코토{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화염으로 속세를 불태우고, 타오르는 불꽃은 들판을 태운다.\\n여덟 번째는 「{RUBY_B#覚}카쿠{RUBY_E#}」. 「{RUBY_B#八意思兼}야고코로오모이카네{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수경에 비친 지난날로 앞날을 보고, 오랜 세월을 바라본다.\\n아홉 번째는 「{RUBY_B#礎}이시즈에{RUBY_E#}」. 「{RUBY_B#大山津見}오오야마츠미{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열도를 하늘에 걸고, 땅을 가른다.\\n열 번째는 「{RUBY_B#千}센{RUBY_E#}」. 「{RUBY_B#大己貴命}오오나무치노미코토{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무수한 사람들을 연결하고 무수한 그림자의 물결을 이룬다.\\n열한 번째는 「{RUBY_B#束}소쿠{RUBY_E#}」. 「{RUBY_B#久那止神}쿠나토노카미{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갈림길을 묶어 악령과 악을 없앤다.\\n열두 번째는 「{RUBY_B#喰}쇼쿠{RUBY_E#}」. 「{RUBY_B#八十枉津}야소마가츠{RUBY_E#}」를 베어 만든 것으로, 세속을 부패시키고, 신귀의 분간을 어렵게 하며, 사혼(四魂)을 둘로 가른다.\\n\\n그 후 유세(幽世)는 일소하고, 치열한 싸움은 막을 내리고, 열두 자루의 차가운 빛이 모두 부서졌다.\\n남은 황혼(荒魂)의 기세가 울려 퍼지고, 검은 태양이 환하게 빛나자 마침내 세상을 짊어질 칼 두 자루가 탄생했다.\\n하나는 「{RUBY_B#始}하지마리{RUBY_E#}」, 또 하나는「{RUBY_B#終}오와리{RUBY_E#}」. 사람으로 시작해 귀(鬼)로 끝났다.\\n끊어진 소리는 그치고, 떨어진 꽃은 시든다. 패자는 무(無)로 돌아가고, 승자는… 공(空)이 된다.\\n\\n절뚝거리는 승려는 곡조가 맞지 않는 노래를 부르고, 신의 힘을 지닌 자들은 신으로 타락한다.\\n태양이 지켜보는 곳에서, 한때「이즈모」라는 이름이었던 땅에는 인간, 신, 귀(鬼)… 그 무엇도 찾아볼 수 없었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전투 진입 시 장착한 캐릭터와 운명의 길이 같은 동료가 최소 1명 존재할 경우,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확률이 #2[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0.12000000011175871
]
}
}
},
"315": {
"Name": "질주하는 늑대의 도람 왕조",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4.png",
"Parts": {
"33155": {
"Name": "도람의 궁륭 금빛 장막",
"Desc": "차원에 봉인된 것은 청구 보리의 궁륭 금빛 장막이다. 보리인은 은하에 남긴 야만스러운 평판과는 달리 비범한 생물 기술을 가졌다. 늑대들은 위대한 소부 도람 곁에 모여 하늘의 별들을 목축 삼아 그사이를 질주한다",
"Story": "여우족과 보리인의 오래된 노래는 전부 「청구의 별」의 비옥한 땅과 쾌적한 날씨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 가사를 잘 읽어보면 그것이 「전쟁」이라는 영원한 주제의 도입부라는 걸 알 수 있다.\\n\\n여우족은 농사와 장사의 재능으로 물가에 번영한 도시를 건설했고, 늑대의 후손들은 오로라가 펼쳐진 드넓은 하늘 아래 초원에서 사냥하고 방목하며 별처럼 늘어선 취락을 만들었다. 상인들은 목자의 야만스러움을 비웃었고, 목자는 상인의 교활함을 멸시했다. 하지만 그들 모두 순환하는 자연의 냉혹한 고문인 「여우의 여름」과 「늑대의 겨울」을 마주해야 했다.\\n\\n여우신이 하사한 풍작의 여름에 두 종족은 전쟁을 멈추고 각자 원하는 바를 얻었다. 그러나 늑대신이 서리를 내리면 북쪽에서부터 설선이 퍼져 기근이 양측을 끝없이 싸우게 만들었다.\\n\\n노래에서는 청구에 태양이 서른세 번 맴돌아도 끝없는 늑대의 겨울은 물러나지 않는다고 했다. 결핍과 굶주림이 몰려오면, 배를 채우기 위해 토템 속 숭배의 대상인 동물이라도 잡아먹을 수밖에 없었다. 곳곳에 백골이 널린 결말을 예견한 한 구세주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올랐다——여우족의 신화에서 사람들은 그녀를 「도산」이라고 불렀고, 보리인의 노래에서는 그를 「도람」이라고 불렀다. 그 구세주가 불리는 이름과 상관없이, 그는 장생의 주인에게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물자를 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러자 산 정상이 갈라지고, 그 틈에서 천상의 음료처럼 달콤한 「적천」이 솟아났다.\\n\\n적천의 물을 마신 사람들은 섭취한 고기로부터 힘과 민첩함, 강인함을 얻었다. 그들의 핏속에는 짐승의 야만스러움이 들끓기 시작했고, 짐승의 외형이 갈수록 두드러졌다——그렇게 세계는 변했고, 더는 예전 같지 않았다.\\n\\n적천을 매개로 새로 태어난 견인족의 모든 물자는 그 속에서 만들어졌다. 밭에는 농작물이 아닌 시육을 심었고, 섬유 직물이 아닌 포의로 몸을 가렸다. 청구 문명이 극도로 두려워하던 눈이 쌓인 추위 역시 더는 두렵지 않았다. 견인족은 극지에서 얇은 생물막을 배양해 따스한 장막을 만들었다. 그때부터 늑대의 겨울은 더 이상 고되지 않았다.\\n\\n이후 청구의 격변은 모든 단명종이 장수종으로 바뀔 때 겪은 것처럼——인구가 폭증해 생태계가 붕괴되고 내전이 일어났으며… 견인족이 장생의 주인에게 아무리 기도해도 다시는 응답을 듣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깨달았다. 장생의 주인께서는 이미 충분히 하사하셨으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으면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n\\n위대한 소부 도람의 곁에 모인 견인족들은 장생의 주인이 군림하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별들이 반짝이는 것이 마치 질주를 기다리는 초원 같았다. 그들은 그 별들의 문명에 「늑대의 겨울」을 가져다줄 것이다.\\n\\n오랜 시간이 지난 후 숙적인 선주 사람은 그들을 「보리인」이라고 불렀다. 보리는 청구어로 「늑대」라는 뜻이다"
},
"33156": {
"Name": "도람의 기계짐승 고삐",
"Desc": "고삐이자 족쇄이고 가죽 채찍이다. 키가 전투 짐승의 다리보다 큰 젊은 보리인이 처음으로 배우는 것은, 고삐를 꽉 쥐지 않으면 자신이 혹사당하는 가축이 되거나 심지어는 사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Story": "보리인의 언어에서 고삐의 또 다른 명칭은 「아사•치타」로, 「살아 있는 책」이라는 뜻이다.\\n\\n사냥단의 주술가는 두 개의 달이 만나고, 밤하늘의 빛이 가장 밝을 때 도람의 자손들에게 고삐를 성인식 선물로 준다. 이 텅 빈 고삐는 평생의 전투 경험을 기록하는 책이 된다.\\n\\n성인식이 끝난 뒤 보리인은 곧바로 무기 목장에 가서 유전자 주술의 선별과 개량을 거친 「기계짐승」 중 자신이 전투에서 타게 될 첫 번째 짐승을 선택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피정복자를 사료로 삼는 기계짐승은 놀라운 민첩함과 잔혹함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의 주인에 비하면 순한 양에 지나지 않는다. 달빛이 몸속에서 솟구치는 야만스러운 피를 불러일으키면, 젊은 보리인들은 기계짐승과 서로 쫓고 싸운다. 어떤 이는 짐승에게 물려 죽는데 그것은 약한 자의 말로이고, 또 어떤 이는 동포를 죽이는데 그것은 맹수의 분배 법칙이다…. 젊은 보리인은 마음에 드는 탈것을 골라 쓰러뜨리고, 신경을 찌르는 가시 채찍이 달린 고삐를 그 목에 건다. 그리고 그 가축은 미래 주인의 텔레파시에 겁을 먹고, 채찍을 몇백 번은 맞은 것처럼 온순해진다. 녀석이 먼저 주인을 태울 때 어엿한 보리인 「소르야」(무사, 기수)가 탄생한다.\\n\\n그렇게 보리인들의 고삐는 전투 경험의 서술자가 되고 고삐에는 긁힌 자국과 매듭, 장식물이 늘어나기 시작한다.\\n\\n충분한 훈련을 거친 소르야는 「욘다」(통솔 백부장)의 인솔 아래 해파리 같은 포의 갑옷을 입고 우주를 누빌 수 있는 수함에 올라 여러 세계를 향해 출항하며, 도람과 장생의 주인의 이름으로 뭇별을 목장으로 만들겠다고 맹세한다. 고삐의 옅은 자국은 죽인 적의 수를 뜻하고, 매듭은 겪었던 큰 전투를 뜻하며, 줄에 달린 장식은 약탈 시에 얻은 인간의 치아나 지능 기계의 실리콘 칩 같은 전리품이다…. 그것들은 정복당한 자의 분노와 슬픔이자 보리인 개체의 힘을 보여주는 훈장이기도 하다.\\n\\n가랑이 아래 탈것이 전쟁에서 죽거나 보리인이 벌을 내리고 싶을 때는 고삐를 풀어 다른 생물에 걸기도 한다.\\n\\n보통 그 대상은 혈통 선종 계획에서 종족 밖으로 배척된 노예 계층의 여우족이다. 그들은 약소하고 교활하며, 노동과 계산 따위의 일만 할 수 있다. 간혹 여우족 중에 전투에 능한 개체가 있으면 늑대 머리의 주인은 그들에게 먼저 고삐를 묶어 전쟁 노예로서 선두에서 돌격하게 한다.\\n\\n노예가 죽거나 다치고 무기가 부러지면, 고삐 끝에 묶인 날카로운 가시를 채찍으로 쓸 수 있다. 그러다 채찍이 끊어지고 이와 발톱마저 부서져 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면, 그 고삐는 보리인의 잔존하는 비석이자 기념품이 될 것이다……\\n\\n「숲에서는 사냥꾼과 사냥감의 위치가 늘 바뀐다」는 옛 속담이 있다. 우주라는 이 어두운 숲에서 선주 사람과 수천 년을 싸운 후 늑대족의 채찍은 셀 수도 없이 끊어졌다. 결국 수많은 사냥단의 연결고리는 「수렵」의 화살촉에 의해 끊어졌고, 보리인 역시 내란과 쇠퇴의 구렁텅이에 빠져 과거의 영광을 잃었다"
}
},
"RequireNum": {
"2": {
"Desc": "아군 캐릭터가 추가 공격을 발동하면 장착한 캐릭터는 [공훈]을 1스택 획득한다, 최대 중첩수: #1[i]스택. [공훈] 스택당 장착한 캐릭터의 추가 공격으로 가하는 피해가 #2[i]% 증가하고, #1[i]스택까지 중첩 시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추가로 #3[i]% 증가한다",
"ParamList": [
5,
0.05000000004656613,
0.25000000023283064
]
}
}
},
"316": {
"Name": "겁화 연등의 연마궁",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5.png",
"Parts": {
"33165": {
"Name": "연마궁의 연등 심지",
"Desc": "차원에 봉인된 것은 주명 선주 공조사의 소재지 염륜연마궁으로, 주명 선주가 세양의 선조인 「수황」을 중심으로 지은 천체급 구형 구조다. 천재 장인들은 그 속에서 에너지를 흡수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형상화한다",
"Story": "고대 국가의 출항 이래 주명 선주는 팔천여 년 동안 별바다를 항행했는데, 시공을 넘어 선체의 변천을 관찰하면 그 과정이 무척 낭만적임을 알 수 있다. 거대한 배는 푸른색의 항성을 삼켜 낡은 껍질을 층층이 벗기고 꽃망울을 부풀려서 마침내 연꽃을 피워냈다.\\n\\n우주에서 보면 주명 선주는 금실로 짠 연등과도 같다. 빛나는 거대한 「연꽃잎」이 「등 기둥」을 중심으로 점차 퍼져 나가 옅은 푸른색 빛에 물들어 그야말로 「배지만 배 같지 않고 연꽃초의 불빛 같은」 광경을 선사한다. 중심에 있는 「등잔」 부분은 천체급의 구형 껍질 구조인데, 푸른 태양 「심지」를 감싼 채 쉬지 않고 돌고 있다. 이 거대한 구조는 주명의 공조 요지——「염륜연마궁」의 소재지다.\\n\\n과거 주명의 대가 양적은 이름이 실전된 어느 고대 황제로부터 무기 주조 틀을 받아 출항의 증표로 삼았다. 그 후 수천 년 동안 장생의 격변으로 귀항은 기약이 없게 됐지만, 장인의 전통은 결코 끊어지지 않았다. 주명 선주에서 장인의 공예는 곧 최고의 학문으로 꼽힌다. 역대 장군은 모두 공조사 백야라는 공적이 있었다. 밖에서는 천군을 지휘하고, 안에서는 망치질에 전념하니 더더욱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선주 수렵에 필요한 병기의 6~7할은 전부 주명 공조사에서 단조됐다. 그렇게 염륜연마궁은 은하의 기술 성지가 되었다.\\n\\n단조는 문명의 척도이고, 불은 문명의 기점이다. 대부분의 초기 문명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에너지원인데, 사람들은 문명을 더 높은 곳으로 보낼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주명 선주는 그 벽을 뛰어넘었는데, 장인들은 세양의 선조 「수황」을 가두어서 아무리 써도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를 얻었다. 염륜연마궁은 널리 뻗친 가지 구조의 레일로 항성을 최대한도로 둘러쌌고, 무성한 가지와 잎에는 수신과 전환 장치를 널리 분포해 태초의 불꽃 「수황」이 온갖 기술 창조에 에너지를 제공하게끔 했다.\\n\\n수많은 장인이 「가짜 태양」을 삼킨 주명 공조사를 최고의 전당으로 여겼고, 신기를 단조하고자 하는 학도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쇠와 나무는 다양한 기물로 가공되었고, 염륜연마궁에서는 장인들을 위해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다——\\n\\n여러 세계의 학도들이 연마궁에 모여 동문으로서 기술을 겨루었고, 보물을 찾아온 이방인도 장인에게 신병이기를 단조해달라며 큰돈을 주었다——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수습생 중 극소수만이 「장인 중의 장인」 회염 장군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는 말과 행동으로 후세에 공예와 무예를 전수했다. 그 문하의 수습생은 거장이 되어 「백야」라는 칭호로 청사에 이름을 남기거나 연맹에서 이름을 날리는 운기군이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염륜팔엽」이 가장 유명했다.\\n\\n「용광로에서 천 개의 별을 제련하고, 직접 영혼을 불어넣네. 별빛으로 군사력을 드높이고, 시퍼런 날로 평온을 지키자」 주명의 장인은 공구를 받은 그날부터 반드시 이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그들이 밤낮으로 두드리는 것은 한낱 쇠붙이가 아니라, 수렵의 화살촉이라는 것을 말이다"
},
"33166": {
"Name": "연마궁의 염륜 비단",
"Desc": "항성처럼 위대한 세양의 시조가 끝없는 꿈속에 잠겼다. 그의 단잠 속에서 주변의 원자와 분자가 충돌해, 화염으로 연마된 껍데기로부터 끊임없이 흩어져 나와 마침내 형형색색의 비단 띠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Story": "깊은 우주를 항해하는 주명 선주는 늘 특이한 빛의 띠를 동반한다. 이는 초고온 핵융합 반응에 의한 에너지 산물이자 「수황」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고 죽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n\\n「수황」이 내뱉은 숨을 따라 흩어진 오로라 입자 가장 바깥쪽에서 신생 세양은 속도를 늦추고 배회한다. 주명 시왕사의 엽화 판관은 아무 감정에도 물들지 않은 어리숙한 세양을 잡아서 따뜻한 꿈세계를 이용해 화염의 미성숙한 마음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판관들은 무해한 세양을 공조사의 세화 감옥에 보낸다. 후자는 세양과 각종 도구를 조합해 주명의 촛대, 탈것,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경으로 만든다…. 하지만 진실을 모르는 화외지민이 보기에 말하고 걸을 수 있는 그 기물들은 「동천 곳곳에 정기가 존재하고, 도구는 시간이 지나면 요물이 된다」는 소문을 증명하는 것 같았다……\\n\\n특이한 빛의 띠를 따라 계속 깊이 들어가 연마궁을 지나면, 가짜 태양으로 이루어진 초중력장에 도착한다. 보통 사람은 그 정도 항성 밀도를 견디지 못한다. 그것은 안쪽으로 무너지는 일종의 교란으로, 이러한 구역에서 태연히 다닐 수 있는 건 「리보」의 장인뿐이다.\\n\\n작열하는 항성 폭발과 비정상적인 천체 현상은 호기심으로 가짜 태양에 접근하는 자들을 막는다. 이 공간에서는 우주의 모든 기본적인 물리 법칙이 더욱 강렬해진다. 이런 중력 이상의 공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건 키가 작고 튼튼한 리보인뿐이다. 뛰어난 장인으로 태어난 그들은 연마궁과 가짜 태양을 오가며, 시간 감각이 일반인과는 다르다. 그들은 약속대로 기술을 연마해 함선 대포를 만들고, 깊은 잠에 빠진 가짜 태양을 감시한다. 주명 선주는 리보를 충실한 동맹으로 여기며, 그들의 강인함과 굳건함을 존중하고 그들의 사심 없는 공헌에 감사한다.\\n\\n특이한 빛의 띠를 따라 기묘하게 뒤틀린 중력장을 뚫고, 가짜 태양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곳은 감정이 있는 존재가 발을 들여서는 안 되는 구역이며, 「수황」의 무궁무진한 꿈세계다. 주명 선주는 세양 시조의 무한한 위력을 깨울 수 있는 모든 감정적 파동을 경계한다.\\n\\n종종 경고를 무시하고 멀리서 가짜 태양을 주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자기도 모르게 정신 중력장에 빠지고 조수처럼 끊임없이 쏟아지는 환상에 정신을 빼앗길 수도 있다. 온화한 허상과는 달리 그 「푸른 태양」을 응시하고 있으면 태고부터 억눌려 온 분노만 느껴질 뿐이다. 「세양은 영웅들에게 천지를 불사를 힘을 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명을 마친 후, 영웅들은 세양에게 단련된 육체로 보답해야 한다……」 오래된 맹세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끝없는 꿈세계에서 「수황」이 언제 깨어날지 역시 아무도 모른다.\\n\\n연꽃등의 심지 속에서 지금까지 단잠에 빠져 있는 가짜 태양이 무겁게 탄식한다. 선주는 천천히 하늘을 가로지르며 특이한 색의 궤적만을 남긴다. 주명 선주는 계속해서 이와 같이 불과의 맹세를 지키고 불과 동행하며, 불과 운명을 공유할 것이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가 화염 속성 약점을 보유한 적을 명중하면 격파 특수효과가 #2[i]% 증가한다, 지속 시간: #3[i]턴",
"ParamList": [
0.060000000055879354,
0.40000000037252903,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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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 {
"Name": "바다에 잠긴 루샤카",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6.png",
"Parts": {
"33175": {
"Name": "루샤카의 물에 잠긴 도시",
"Desc": "차원에 봉인된 것은 해양 세계 루샤카의 수몰된 도시다. 해수면이 끊임없이 상승해 도시까지 잠겼으며 거대한 「선방」만이 선원들을 태우고 바다를 가르며 다음 항해 방향을 찾고 있다",
"Story": "액체 상태의 물이 부족한 행성들 사이에서 루샤카의 푸른빛은 프레즈스미르 항성계에서 특히나 눈에 띈다. 그녀의 바닷물은 해양의 어머니의 요람 같고, 만물은 여기서 태어나고 성장해 그녀에게 얽매이고 틀어잡혀 옥죄인다…. 도망칠 곳이 없어질 때까지.\\n\\n아침이 밝아오는 순간, 「선방」의 일등항해사가 선장실의 문을 가볍게 두드린다. 선실에는 구시대 37구역의 군도 생태가 붙어 있는데, 이는 육지를 향한 사람들의 그리움이다——천외의 운석이 어떤 고집스러운 소망을 좇는 듯, 해양을 루샤카 행성 전체에 뒤덮고 있다. 끝없는 파도가 고향 전체를 깊은 물속에 묻었고, 남은 건 쪽빛뿐이다…. 일등항해사가 단잠을 자고 있던 선장을 깨웠다. 바다는 황금빛으로 반짝이고 「선방」의 새로운 항해는 또다시 시작됐다.\\n\\n광장 중앙에 다다른 탐사선이 한때 쇼핑몰이었던 수중의 대형 건축물을 향해 닻을 쏘았다. 닻이 창틀에 단단히 걸리자 다이빙 벨을 내리기도 전에 놀란 물고기 떼가 쇼핑몰의 진열대에서 우수수 튀어나왔다.\\n\\n오후, 학자들은 다이빙 벨에서 나왔다. 그들은 조금도 멈추지 않고 서점을 헤엄쳐 지나갔다. 이미 오래전에 잉크가 번져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목표는 셸락이나 플라스틱 매체로, 조금만 닦아내면 옛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심해 고고학은 정말 만만치 않다. 청소부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포식자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쇠창을 휘두르며 보초를 섰다. 사람들은 가끔 심해의 물의 정령과 마주쳤지만 각자의 탐색에 집중하느라 서로를 신경 쓸 틈은 없었다——청소부는 찌그러진 깡통보단 씨앗, 조미료, 술을 더 찾고 싶었다.\\n\\n산소가 떨어져 감에 따라 철두철미한 수중 조사가 끝나갔다. 물속을 돌아보니 커다란 고등어가 도시 한가운데에 와있었다. 물의 정령은 깜짝 놀라 즉시 숨을 죽이고 벽에 바싹 붙어 밀실에 숨었다. 그들은 수중의 강철숲을 이용하는 법을 훤히 꿰고 있었다.\\n\\n저녁 무렵, 비가 그치자 곳곳의 선방이 고동을 울려 주변의 해적새를 쫓아냈다. 그들은 오늘의 수확을 갑판 위에 올려놓고 선방 사람들이 각자 필요한 것을 가져가게 했다. 원류가 넘실대는 밤, 빛의 탑이 영롱하게 빛났다. 루비안인은 불타는 장대를 둘러싸고 춤을 추며, 다가올 내일을 잊고 뱃노래로 오늘의 영광을 노래하며, 바다 노래로 과거의 아름다움을 한탄했다. 선장은 항해 나침반을 꺼내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봤다. 그는 그곳이 낯선 곳이 되어가는 고향이며, 그곳엔 아직 가족의 귀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단 걸 알고 있다.\\n\\n한밤중, 거대한 배가 모든 불을 끄고 조용히 바다 위에 떠 있다. 그들은 진정한 평화를 얻었을까? 아니면 웃는 얼굴로 바다에 녹아버린 눈물을 숨기고 있을까?\\n\\n오늘 밤이 지나도 이 검푸른 빛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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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76": {
"Name": "루샤카의 쌍생 항로",
"Desc":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위에선 아주 작은 흔적만으로도 이 정적을 깨뜨릴 수 있다. 항로에는 선원의 역사가 담겨 있고 물의 정령은 수로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Story": "물의 정령에게 수면 위의 세계는 낯설고 위험한 곳이었지만 그것도 이젠 오래된 인상에 불과하다. 수면 위에 있던 것들은 이미 다 검푸른 빛 속에 잠긴 지 오래니까.\\n\\n루샤카 육지 생물과 물의 정령은 친밀하면서도 낯선 관계다. 그들은 심해 조사 중에 물의 정령을 만나는 것을 행운으로 여기고, 그들을 아름답고 신비로운 생령으로 묘사한다. 물의 정령은 짙은 남색의 날개막과 검은 수정 같은 두 눈을 가지고 있으며, 특수한 성대로 자연의 천뢰 같은 소리를 낸다. 심해 조사원에게 구전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러한 생령은 늘 해룡 곁에 붙어있으며, 심해의 은백색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한다——진실과 전설 사이에 있는 물의 정령은 여유롭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n\\n그러나 바다에 잠긴 과거에서 그녀들을 묘사하는 단어는 「에다르인, 심해의 흉수」다.\\n\\n과거, 에다르인과 육지 생물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였고 붉은 바다의 화려함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었다. 처음엔 에다르인의 아이가 어획물로 여겨졌고 다음엔 육지 생물이 에다르인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바다로 들어가 익사했다. 그들은 넓은 수역에서 서로 사냥꾼과 사냥감이 되어 날카로운 칼과 닻으로 충돌했고, 바다짐승과 화포로 격돌했다. 수면 위아래의 전쟁은 암초가 불길에 부서질 때까지 오랫동안 이어졌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선방의 학자들은 만계의 암이 일찍이 루샤카의 미래를 약속했음을 알게 되었다——하나 그 약속은 고향을 잃은 물의 정령이 바란 것으로, 그녀는 악몽의 원흉에게 무언의 저주를 내렸다.\\n\\n먼지 쌓인 과거는 강철과 콘크리트로 이뤄진 심해 산호초 군도에 묻혀 연기처럼 덧없이 아무도 알지 못한다.\\n\\n그 후, 도시와 육지, 분쟁과 피, 역사와 문명이 바다에 잠겼다. 심해의 수압을 피하고자 물의 정령들은 위쪽 수역으로 올라가 육지 생물의 도시였던 곳으로 이주해 웃음과 눈물 어린 기억을 엿봤다…. 그녀들은 바다 위의 목소리가 얼마 남지 않았단 걸 알고 있다. 쪽빛은 이미 서로의 것이 되었지만, 이 정적은 너무나도 버거웠다.\\n\\n선방의 가수가 항로 사이로 물빛의 날개를 힐끗 보곤 아름다운 바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n\\n「그녀들은 항적을 따라 빛의 탑과 폭풍우를 쫓네. 오직 순수한 파랑을 되찾기 위해」"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에너지 회복효율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가 파티 편성의 첫 번째 캐릭터가 아닐 경우, 파티 편성의 첫 번째 캐릭터의 공격력이 #2[i]% 증가한다",
"ParamList": [
0.05000000004656613,
0.1200000001117587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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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Name": "기묘한 나나 낙원",
"Icon": "SpriteOutput/ItemIcon/71037.png",
"Parts": {
"33185": {
"Name": "나나 낙원의 중앙 광장",
"Desc": "차원 구체에 봉인되어 있는 건 어느 과학 연구 단체의 실험실 중 하나로, 밈 오염으로 인해 정보의 진실과 거짓이 이미 완전히 섞여버려 구분하기가 어렵다. 현재는 인지에 의해 「나나 낙원」으로 재구성되었다",
"Story": "「깊은 저 밀림 속 대낙원」\\n「길쭉길쭉 바나나밥!」\\n「길쭉한 얼굴에 노란 피부」\\n「길쭉길쭉 바나나밥!」\\n\\n「둥둥」 소리가 두 번 반 울리더니, 바나나들이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들은 바나나 나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어떤 바나나는 깨어나자마자 힘이 넘쳐 두리안을 파이로 굽고, 숲속에서 즐겁게 뛰어논다. 어떤 바나나는 비교적 차분하고, 코코넛을 발라 향기로 자신을 꽃단장한다. 원숭이는 생기 넘치는 풍경을 만족스럽게 바라보고는 바나나들을 향해 달콤하게 외쳤다——\\n\\n「바나나들, 준비됐나요?」\\n「네, 원(猿)장님!」\\n「잘 안 들려요~」\\n「네, 원(猿)장님!」\\n\\n「둥둥」 소리가 세 번 반 울리더니, 매일 열리는 「커뮤니나나 클럽」 시간이 돌아왔다. 바나나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어떤 바나나는 크게 소리를 지르고, 어떤 바나나는 몰래 눈물을 흘리고, 어떤 바나나는 몹시 절망했다…. 원숭이들은 건강한 바나나에게 하나씩 질문했다. 큰 바나나 잎에 있는 문제는 언제나 변하지 않았다——「바나나 이외의 시간을 기억하는가?」\\n\\n간단한 질문은 언제나 씁쓸한 대답으로 돌아온다. 바나나들은 슬픈 감정이 대체 어디서 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건 마치 바나나가 외부의 압력을 받으면 과육이 산화로 인해 검게 변하는 것처럼 당연했다.\\n\\n「만약 여기저기 탐험하는 게 네 소원이라면」\\n「바나나 나무를 두드려서 원장님에게 길을 안내해달라고 해 봐」\\n\\n「둥둥」 소리가 일곱 번 반 울렸고, 「동기부여나나 게임」이 시작할 시간이 됐다. 이 밀림 낙원에서 모든 바나나는 충분한 노력만 기울이면 영원히 바나나가 아닐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었다. 바나나들은 모두 꿈을 품고 위대한 원숭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숲이 양쪽으로 갈라지고, 원장님이 중간에서 걸어 나와 바나나들에게 부드럽고 겸손하게 예를 표하자, 바나나들도 예를 표했다——원장님은 새로운 게임을 가져와 새로운 이야기로 「바나나꾸었다」\\n\\n「둥둥」 소리가 열한 번 반 울리고, 원숭이는 바나나들을 나무로 데려갔다. 바나나들은 흔들거리며 꿈나라로 들어갔다. 푸른 햇살이 반짝이며, 쿨쿨거리는 소리가 낙원을 가득 채웠다"
},
"33186": {
"Name": "나나 낙원의 밈 케이블",
"Desc": "실험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광케이블.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는 비밀을 달성하기 위한 실험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된다. 「바나나들」에게 있어, 세계를 인지하는 방법이 바로 이 안에 숨겨져 있다",
"Story": "바-77 연구소의 폐허는 천휘자리-ψ에 위치해 있으며, 어느 밀림 세계의 지하에 숨겨져 있다. 한때 급진적인 레인저가 이곳을 파괴했고, 현재 남아 있는 케이블은 여전히 의미불명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n\\n「그 빌어먹을 연구소는 숲속의 나뭇잎처럼 찾기 힘드네」——겹겹이 쌓인 나무껍질 아래, 나무 뼈대가 입구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고, 레인저들은 기나긴 나무 구멍을 통과해 겨우 목적지를 찾았다.\\n\\n이 연구소는 「실험실」이라기보다 일종의 「미술관」 같았다. 복잡한 케이블이 공중에 얽혀 있었고, 설계자의 의도대로 이색적인 빛을 발하고 있다. 관객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이마를 짚으며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내 기이한 환각이 눈앞에 펼쳐진다——샛노란 극한의 공간, 사라져 가는 초상화들, 커튼 뒤에 숨어있는 괴물의 그림자……\\n\\n레인저들은 이런 수단에 익숙했다. 이 시설에 계속 머무르면 나중엔 헛소리를 하거나 이리저리 날뛰는 증상들이 나타날 것이다…. 경쾌한 총소리가 부딪혔고, 젊은 레인저가 통증과 어지러움을 이용해 생각의 미궁에서 벗어났다.\\n\\n또렷해진 시선 속에서, 레인저는 가장 깊은 곳을 향해 나아갔다. 바-77 연구소는 무너진 조각상과 훼손된 벽화, 화려한 색감의 장식… 그리고 여기저기 파손된 용기들이 가득했고, 이로 인해 지형이 감옥처럼 느껴졌다. 레인저는 가장 깊은 곳에서 하나의 보고서를 찾아냈고, 건물이 무너지기 전 수없이 진행된 「인지 실험」을 상상했다…. 어느 무의식의 순간, 갑자기 뒤를 돌아본 일행은 자신들이 이미 숲속 낙원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뭇잎은 그들을 향해 끊임없이 손을 흔들었고, 나무 위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기억하는지를 물었다.\\n\\n「난 바나나잖아? 근데 우린 왜 이곳에 온 거지?」 젊은 레인저는 나무로 돌아가려고 했다, 더 이상 「초조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n\\n그러나 눈이 먼 레인저는 문제를 깨닫고,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젊은 레인저를 데리고 억지로 그곳에서 벗어났다.\\n\\n「나나——저 원숭이들, 가서 바나나나 먹으라고 하지!」"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치명타 피해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가 소환한 목표가 있을 시, 치명타 피해가 추가로 #2[i]% 증가한다",
"ParamList": [
0.1600000001490116,
0.3200000002980232
]
}
}
},
"319": {
"Name": "고요한 습골지",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2.png",
"Parts": {
"33195": {
"Name": "아이도니아의 무명 비석",
"Desc": "차원 구체에 봉인된 것은 앰포리어스의 아이도니아다.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를 믿는 백성들은 설원에 거대한 비석을 세우고 그들을 위해 죽음의 축복을 가져다주는 성녀를 기린다",
"Story": "아이도니아——눈발이 날리는 죽음의 나라. 한때 눈보라 속에 우뚝 서 있었고, 눈보라 속에서 침묵하기도 했다.\\n\\n오랫동안 이어진 황금기 동안 대부분 사람은 따뜻한 땅에서 장수의 기쁨을 누렸고, 극소수만이 정체되는 밤낮의 교체에 염증을 느끼고 생명의 귀로를 찾기로 했다. 「생명은 왜 태어나고,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고행자들의 수장 엘레우시스는 생사에 대한 질문을 읊조리며 달콤하면서도 차가운 긴 꿈을 찾아 고행자들과 함께 북쪽으로 나아갔다. 로브를 걸친 고행자들은 적막한 북쪽 변경의 황야에 정착해 장엄한 도시 국가를 세웠다. 일 년 내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그곳을 사람들은 「아이도니아」라고 부른다.\\n\\n황금기의 결말에 대한 기록은 이미 오래전 사라졌으나, 앰포리어스 「최초의 망자」는 아이도니아 출신으로 여겨진다. 그는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에게 죽음의 축복을 받았는데, 그것은 자비이자 최고의 영예이다.\\n\\n아이도니아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살을 에는 추위에 익숙해져 있었다. 흩날리는 눈도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의 고요한 신앙에 물들어 땅에 닿자마자 생명의 온기를 앗아가려고 했다. 아주 먼 옛날, 멀리서 온 여행자들은 아이도니아에 들어서자마자 길가에 얼어붙은 무명의 시체들이 「{RUBY_B#죽음의 티탄}어둠의 손{RUBY_E#}」의 품으로 돌아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북풍은 울부짖었고, 망자는 이정표가 되어 눈보라를 헤치고 가는 여행자들을 인도하고 경고했다. 아직 숨이 붙어 있을 때, 여행자들은 아이도니아를 서둘러 지나갔다.\\n\\n후에 아이도니아인은 황야에 추모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 걸 발견했다. 누군가 생명의 순환과 소멸에 한때 축복을 바친 것이다.\\n\\n비석 아래에는 이름 모를 소녀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 주변은 그림자 같은 죽음의 영역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죽음의 숨결을 마시는 피골초마저 말라 있었다. 소녀에게서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의 자비로운 손길을 느낀 아이도니아인은 그녀를 도시로 데려와 성녀로 받들었다. 죽음의 티탄을 경애하는 신도들은 성녀를 본받아 긴 여정과 오래된 삶의 끝을 위해 황야에 거대한 비석을 세웠다——삶과 죽음은 여정이며, 이곳에는 여정을 기록하는 경계석만 있을 뿐이라고.\\n\\n비석은 멀리서 온 여행자들에게 누구도 그곳에 멈추거나 잠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망자 또한 여행자이니, 그들은 북풍이고 흩날리는 눈이며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실이다"
},
"33196": {
"Name": "아이도니아의 저승 뼈사슬",
"Desc": "짐승의 뼈, 화살촉, 마름쇠는 아이도니아인과 망자의 세계를 연결한다. 황야의 고행자는 자신의 영혼이 차가운 강을 건널 수 있기를, 자신의 메마름과 나약함 때문에 신을 알현하러 가는 길에 길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Story": "한때 한 어리석은 호사가가 아이도니아의 신도를 조롱하며 앰포리어스에 죽음을 경애하는 신앙이 있는지 의심하며 물었다——「당신들은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를 그렇게 추앙하면서 왜 창으로 자신의 가슴팍을 찌르지 않습니까?」\\n\\n아이도니아인은 그를 경멸하는 눈으로 바라봤다. 「궁핍한 영혼은 저승의 강을 건널 수 없습니다」\\n\\n아이도니아는 건국 이래 앰포리어스 전역에서 생명을 가장 중시하는 성지였다.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의 신도들은 저승의 강이 뼈가 시릴 만큼 차가워 보통 사람은 절대 건널 수 없으며, 세상에서 오랫동안 단련한 사람만이 강인한 영혼으로 차가운 강을 건너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를 알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죽음」의 축복을 좇는 건 생명을 경시한다는 뜻이 아니다.\\n\\n따라서 죽음을 종착지로 여기는 아이도니아인은 대단한 용사지만, 남쪽의 풍요로운 땅을 빼앗으려 한 적이 없다. 그곳은 영혼을 단련할 만한 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이도니아인은 편안함에 빠지는 것을 하찮게 여겼다.\\n\\n고행은 아이도니아인의 독특한 문화다. 매년 눈이 그쳐 시야가 트이는 며칠 간의 맑은 날은 채골절이라 불린다. 아이도니아의 사제들은 팀을 꾸려 성밖으로 나가 황야와 늪지에서 깊은 잠에 빠진 짐승의 뼈를 찾는다. 수 광력년 전에 죽은 선사 시대의 거대 짐승의 뼈는 최고의 제물로 친다. 그 뼈를 두들기면 둔탁한 소리와 함께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하다. 저승의 강의 한기가 밴 것 같은 짐승의 뼈는 잇달아 성으로 옮겨진다——살짝 파손된 뼈는 주민들이 매일 착용하는 장식품이 되고, 상태 좋은 뼈는 사제가 직접 장례용 검으로 다듬어 축제에 제물로 바친다.\\n\\n어느 채골절 날, 아이도니아인은 황야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그 후 「소녀의 손길이 닿으면 저승의 강을 넘어 곧바로 죽음을 직면할 수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n\\n「죽음」을 믿는 사람들은 {RUBY_B#죽음의 티탄}타나토스{RUBY_E#}의 대리인과 만나기 위해 앞다퉈 성전으로 몰려들었다. 소녀의 신앙이 사그라들고 있다는 것을 예리하게 눈치챈 아이도니아의 사제들은 그녀를 독전 성녀로 받들고 평민과의 접촉을 금했다. 오직 세상에서 단련되고 삶과 죽음을 경애하는 고행자에게만 소녀의 품에서 저승으로 돌아갈 자격이 주어졌다. 소녀는 사제가 준비한 로브를 걸친 채 두 손으로 형을 집행하고, 포옹으로 입관했다.\\n\\n아이도니아인은 「궁핍한 영혼은 저승의 강을 건널 수 없다」는 말을 진리로 받든다. 하지만 저승의 강은 영혼의 무게를 따진 적이 없고, 그저 조용히 흐르며 모든 산 자의 종착지와 합쳐질 뿐이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HP 최대치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HP 최대치가 #2[i]pt 이상일 경우, 장착한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의 기억 정령의 치명타 피해가 #3[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5000,
0.2800000002607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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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 {
"Name": "사색하는 거목",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3.png",
"Parts": {
"33205": {
"Name": "깨달음의 나무 정원의 사색하는 거대한 가지",
"Desc": "차원 구체에 봉인된 것은 앰포리어스의 깨달음의 나무 정원으로, 「분열의 가지」 {RUBY_B#이성의 티탄}세르세스{RUBY_E#}의 성체는 이곳에서 사색에 잠겼다. 「최초의 학자」는 사람들을 이끌고 숲속에 화원과 정원을 세우고 지식을 공유했는데, 그렇게 나무 정원이 탄생했다",
"Story": "「최초의 학자」 탈레수스는 네스티아의 신앙 속 영성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성인이 되자 고향인 연안 도시 국가 미라바타에서부터 앰포리어스를 돌기 시작했다.\\n\\n순례길에서 마주친 여러 이상한 일과 특이한 광경 덕분에 그는 자연현상과 세계의 기원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됐다. 여정이 끝날 무렵 「분열의 가지」를 알현한 그는 거목 앞에서 자신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론을 완성했다. 그 이후 탈레수스는 거목 아래에 정원을 조성해 사람들이 깨어나서 지식을 탐구하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깨달음의 나무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n\\n{RUBY_B#이성의 티탄}세르세스{RUBY_E#}의 생각은 두루마리에 기록되거나 조용히 풀이 되었다…. 그렇게 나무 정원이 떠들썩해지기 시작했고, 교류와 논쟁 속에서 다양한 학파가 탄생했다.\\n\\n학파 간의 연구 방향은 달랐지만, 교집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거대한 나무에서 분열된 가지가 뻗어나가다 보면 결국 만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치열한 논쟁, 학식과 이론의 대물림 속에서 「최초의 학자」가 남긴 깨달음은 지금까지 전해져오고 있으며, 일곱 현인이 이끄는 7대 학파 위주의 사상의 흐름으로 발전해 왔다.\\n\\n「세상의 모든 지식은 나무 정원의 잎이 되어 그늘을 만들 수 있도록 무성하게 자라고, 거목이 번성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나무 정원에 지혜를 구하는 도시 국가는 등가의 지식을 바쳐야 한다. 그래야 수많은 생각이 양분이 되어 무수히 많은 새싹과 어린잎이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다.\\n\\n오랜 세월 동안, 나무 정원의 길목을 통과하는 상단이든, 아니면 나무 정원의 항구를 지나는 상선이든… 지식이 기록된 두루마리가 발견되면, 국적과 언어를 불문하고 모두 나무 정원의 소장품이 된다. 나무 정원의 학자이자 「강도」는 거금을 들여 매수하거나 사람을 고용해 베끼고, 심지어 약탈 등의 방식까지 동원해서 나무 정원을 「앰포리어스 최고의 학교」로 만들었다. 나무 정원 학자들은 토론을 제기로 삼고, 사고를 경건함으로 삼아 지고지상한 이성에 경배했다.\\n\\n식물에서 탄생해 나무의 영혼으로 돌아가니, 이슬 맺힌 심장은 세상에서 흘러온 지식을 모은다. {RUBY_B#이성의 티탄}세르세스{RUBY_E#}는 나날이 시끌벅적해지는 학술 정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언제나 깊은 사색에 잠겨 있다"
},
"33206": {
"Name": "깨달음의 나무 정원의 지식을 잇는 잎사귀 길",
"Desc": "금실과 덩굴은 나무 정원의 지식망을 연결해 학파 간 성과를 공유하는 생명줄이 된다. 뿌리에서 유입된 정보는 맥을 따라 흐르며, 한 방울의 이슬이 되어 우애의 관의 연못에 녹아든다",
"Story": "깨달음의 나무 정원의 생각은 거목의 가지가 되며, 맥락은 끊임없이 확장되어 가는 가지처럼 수많은 논조를 끌어낸다. 가지는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얽히고설켜, 결국 거목을 무성하게 하는 수관이 된다.\\n\\n그중 한 가지는 자신을 향해 뻗어진 채 얽혀있다. 나뭇결과 꽃잎 자체의 신비함에 매료된 「로토파고이 학파」 고행자는 식물뿐만 아니라 온갖 형상을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분명한 존재로 묘사한다. 그들이 전념하는 고행은 세상 만물을 조화롭게 하는 실천법이고, 그들에게 고행은 자아를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는 지름길이다.\\n\\n그중 한 가지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카프라 학파」 학자들은 환수에 대한 연구, 번식, 보호에 능하다. 키메라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은 그들이 온갖 생령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보여 주는 작은 실천이다.\\n\\n그중 한 가지는 완벽한 비율로 정확하고 우아하게 얽혀 있다. 「노두스 학파」 학자들은 「만물은 숫자」, 다시 말해 모든 실체는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무 정원에서 최초로 결성된 학파로서, 그들은 「기하학을 모르는 학자의 출입 금지」를 요구하며 학부의 진입 장벽을 고수하고, 수학을 {RUBY_B#이성의 티탄}세르세스{RUBY_E#}가 세상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받든다.\\n\\n그중 한 가지는 아주 굵고 단단하다. 「헬코리토 학파」는 가입하려는 학자들에게 슬링을 휘둘러 둥근 돌을 지정된 범위 밖으로 던지게 하는데, 이로써 단련과 사고의 변별, 경기 활동에서 「궁극을 추구」하는 것을 입증시킨다.\\n\\n그중 한 가지는 때로는 아래로 처지고 때로는 위로 솟구쳐서 감각에 순수한 미감을 전한다. 「에리트로케라모스 학파」는 예술과 감성에 대한 탐구를 논리적 사유의 근원으로 여긴다. 그들은 감각 기관으로 얻은 정보가 가장 정제된 것이라 여기며, 그것으로 달관한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n\\n무성한 수관 위의 경건하게 경배하는 가지는 제사 의식에 가장 적합하고, 그 모습은 거목의 줄기에서 비롯됐다. 「베네라티오 학파」는 티탄 의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신의 기적 활용에 능해 「앰포리어스 정치가의 요람」으로 불린다. 그들은 나무 정원의 제사 의식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앰포리어스 곳곳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생겨난 날카로운 가지가 그것과 맞선다——\\n\\n「누스페르마타 학파」는 「최초의 학자」의 영혼 학설을 이어받았다. 생명과 사물 간의 전환과 차원 상승 이론에 정통하여 가장 늦게 창설됐지만 논점은 가장 날카로우며, 이들의 주도하는 학설은 모든 생명과 물체의 근원을 지향한다.\\n\\n7대 학파의 일곱 현인은 각각의 학문 영역을 관장하며, 원칙적으로 위아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성의 거목은 일곱 현인의 수장이라는 허울뿐인 직함을 가진 채 끝없는 토론 소리 속에서 학식과 이성을 가지처럼 펼치며 세상에 전파한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속도가 #2[i]/#3[i] 이상일 경우, 장착한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의 기억 정령의 치유량이 #4[i]%/#5[i]% 증가한다",
"Param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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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180,
0.12000000011175871,
0.20000000018626451
]
}
}
},
"321": {
"Name": "꿈을 엮는 요정의 낙원",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6.png",
"Parts": {
"33215": {
"Name": "비밀 미궁의 평온한 꿈 나무집",
"Desc": "차원 구체에 봉인된 엘리사이 에데스의 「비밀 미궁」. 황금빛 밀밭을 헤치고 깊고 깊은 나무 구멍으로 떨어지면… 어라? 수많은 요정이 나타난다. 「1, 2, 3, 4, 5, 6, 7」? 땡! 그게 아니라 「도레미파솔라시」야!",
"Story": "「허허, 얘들아. 비밀 미궁에 또 풍작의 계절이 찾아왔구나. 뭘 준비해야 할까?」 촌장이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허허 웃었다.\\n「미주 축제요!」 요정들은 환호했다.\\n\\n처음에 비밀 미궁은 황폐한 땅이었다. 엘리사이 에데스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바깥의 씨앗을 가져와 요정들에게 심는 방법을 알려줬다. 씨앗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자 요정들은 그들이 하는 대로 포도대 주변의 털보애꽃벌을 따라 꿀을 채집했다. 꽃이 지고 열매가 여물자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 요정들은 한데 모여 축하의 노래를 부르며 한밤중까지 연회를 즐겼다. 그다음에는 뭘 했을까? 올해의 꿀을 담은 병을 땅에 묻은 후 꿀이 성장과 겨울을 치유하는 묘약이 될 때까지 발효되기를 기다렸다.\\n\\n매년 열리는 미주 축제는 늘 이렇다.\\n올해 축제에서 촌장은 흰 수염을 털며 말했다. 「레라미가 어디 갔는지 안 보이는구나」\\n\\n요정들은 한참 찾아 헤매다 나무집 입구에서 「레라미」를 발견했다. 단잠에 빠진 레라미는 신나는 꿈을 꾸는지 침까지 흘리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미라미」가 다가가 잠꼬대를 들었다——「파이, 키레, 작년에 묻어둔 가시열매 음료를 마시러 오기로 약속했잖아」\\n\\n꿈속에서 「레라미」는 자신이 「거대한 레라미」로 변해 비밀 미궁으로 향하는 나무 구멍을 꽉 막고 있는 꿈을 꾸고 있었다. 작은 파이와 키레는 들어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세모고랭이로 「레라미」의 귀를 간질이고, 「레라미」의 배에 올라가 뛰고, 큰 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레라미」는 너무 깊이 잠든 탓에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n「이런, 내가 길을 막고 있어서 파이랑 키레가 미로 미궁에 못 온 건가?」\\n「레라미」는 심장이 쿵쿵 뛰었다.\\n\\n「에——엣취!」\\n「레라미」가 재채기를 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다행히 길을 막고 있는 「거대한 레라미」로 변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왜 요정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것일까?\\n「파이랑 키레는 왔어?」\\n요정들은 고개를 저었다. 파이와 키레 없는 미주 축제가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n「레라미」는 다시 시무룩해졌다. 이럴 줄 알았다면 꿈을 좀 더 오래 꿀걸.\\n작은 「레라미」는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굳이 따지자면 매년 여름의 마지막 날, 유리병 속에서 날갯짓하는 반딧불이를 놓아줄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다"
},
"33216": {
"Name": "비밀 미궁의 소원 피리",
"Desc": "점토로 빚은 피리. 요정들과 두 어린아이의 약속을 상징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피리를 불면 「미?」하는 소리와 함께 요정들이 미궁으로 향하는 나무 구멍을 열고 두 사람을 맞이한다!",
"Story": "「우리의 약속을 기억해 줘! 너희가 피리를 불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우린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n\\n그날은 엘리사이 에데스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처음으로 비밀 미궁에서 요정들을 만난 날이었다. 그들은 정원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실수로 수풀 속 나무 구멍에 빠졌다. 나무 구멍은 끝이 보이지 않는 미끄럼틀처럼 깊었다. 바닥에 떨어졌을 때, 눈앞에 별이 보이리라는 예상과 달리 그들 앞에는 요정 떼가 나타났다……\\n「1, 2, 3, 4, 5, 6, 7. 강아지가 진짜 많네. 아니… 토끼인가?」\\n「아니, 그게 아니라 도레미파솔라시야. 우린 도라미, 솔라미, 레라미… 라고!」\\n\\n아이들과 요정의 우정은 천 개의 유성처럼 빠르고 눈부시게 피어났다. 그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지만 이내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더 늦었다간 부모님이 걱정하실 게 분명했다.\\n「오늘 헤어져도 또 만날 수 있을까?」 남자아이가 슬퍼하며 물었다.\\n작별… 재회… 요정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비밀 미궁에는 작별과 재회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분명 슬픈 일인 것 같았다. 보라색 「레라미」는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파이, 키레, 잠깐만 기다려 줘. 너희한테 줄 게 있어!」\\n\\n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손바닥에 「레라미」의 선물이 놓였다. 그건 요정의 귀처럼 생긴, 「레라미」가 직접 만든 피리였다. 피리를 불면 7개의 구멍에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소리가 맑게 울려 퍼졌다. 「레라미」가 진지하게 말했다. 「또 비밀 미궁에 놀러 오고 싶으면 이 피리를 불어. 자고 있든, 노래하고 있든, 나무집을 짓고 있든 우린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소리가 들리면 미궁으로 오는 나무 구멍을 열어 줄게」\\n\\n「요정을 깨우는 비밀의 피리네!」 여자아이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약속, 도장! 꼭 돌아올게」\\n 그날 이후 「레라미」는 피리 소리가 들릴 때마다 몹시 기뻐하며 외쳤다——들었어.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고!\\n\\n훗날 엘리사이 에데스를 떠난 파이와 키레는 어린 시절의 모든 것을 기억했다. 녹슨 양철 장난감, 곡식창고의 팔이 떨어진 병정, 코바늘로 뜬 꽃 펠트, 내리지 못한 비, 말라버린 피, 불탄 밀밭….\\n하지만 흙 속에 묻힌 피리와 다시는 지키지 못한 약속은 잊고 말았다"
}
},
"RequireNum": {
"2": {
"Desc": "파티 내 현재 필드에 있는 아군의 수가 4명이 아닐 경우, 아군 수가 1명 많을/적을 때마다 장착한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의 기억 정령이 가하는 피해가 #1[i]%/#2[i]% 증가한다, 최대 중첩수: #3[i]/#4[i]스택",
"ParamList": [
0.09000000008381903,
0.12000000011175871,
4,
3
]
}
}
},
"322": {
"Name": "즐거움에 취한 바다의 일각",
"Icon": "SpriteOutput/ItemIcon/71047.png",
"Parts": {
"33225": {
"Name": "노래의 해안의 암초섬 등대",
"Desc": "차원 구체에 봉인된 영원한 환락에 잠겨 있는 스틱시아. 언제나 빛나는 등대가 우뚝 솟아 끝없는 곡을 연주하고 있다. 노랫소리를 따라 안개를 뚫고 가던 배는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고, 파도는 그 잔해를 집어삼킨다",
"Story": "파도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춤이다. 쾌락을 좇는 항구에 싫증 난 선원들은 항해도를 펼쳐 직접 여정의 종착지를 선택했다. 흔들리던 나침반 멈췄고, 바늘은 해변에 우뚝 솟은 영원한 환락의 도시, 운명으로 정해진 그들의 무덤 「스틱시아」를 가리켰다. 하지만 죽음을 몰랐던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환희에 취해 돛을 펼치고 신나게 파구사의 무도회장으로 향했다.\\n\\n선원들은 조수와 달의 위상의 음률에 따라 고래의 등에 갈고리를 박았고, 뱃머리로 오랜 빙하를 깨뜨렸다. 그들은 안개에 휩싸이고, 등대에 가까워지고, 암초에 부딪힐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n\\n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배는 바다 깊이 가라앉았고, 불멸의 인간들은 파도 속에서 되살아났다. 암초 위에 선 선원의 몸에는 해초와 소금기가 가득했다. 등대에서 연회의 들이켜는 자들은 허리 숙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들을 끝없는 잔치에 초대했다. 그들은 음악 소리를 따라 긴 둑을 건너 암초 사이 서 있는 새하얀 등대에 올랐다. 스틱시아의 등대는 고래기름으로 불을 밝혔는데, 그 차가운 불꽃은 수정으로 조각한 렌즈 속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등대 자체가 거대한 물의 오르간이었던 것이다. 방문객들은 계단을 오르면 벽돌 틈으로 유리관이 바닷물을 빨아들이고, 바닷물이 파도에 따라 오르내리는 걸 볼 수 있었다. 테라스에서 연회의 들이키는 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등불을 에워싼 채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췄고, 등불은 그들의 그림자를 수평선 너머까지 비췄다. 그곳에서 선원은 그토록 바라던 종착지, 영원한 환락의 도시를 보았다.\\n\\n그때는 부패가 존재하기 전이자 고통과 슬픔, 죽음조차 생겨나지 않았던 시절이다. 스틱시아는 파구사의 총애에 흠뻑 취해 있었다. 팔뚝 같은 해안으로 파구사를 감싸고, 그를 위해 꿈처럼 다정한 자장가를 불러 주었다.\\n\\n초조한 선원의 입술이 떨렸다. 앞에는 연회의 들이켜는 자가 초대한, 환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도시 국가가 있었다. 뒤에는 회색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암초 사이에는 배의 잔해가 가득했고, 익사한 자들은 말미잘과 산호에 뒤덮여 파도 속에서 넘실거렸다. 그는 물에 빠지던 순간을 떠올렸다. 물결에 휩쓸려 끝없는 바닷속으로 끌려 들어갈 때, 세이렌의 차가운 손이 그의 뺨을 어루만졌다. 어렴풋한 부드러운 노랫소리에 정신을 차린 그는 반짝이는 수면 위로 밀려갔다.\\n\\n한순간 망설였을 뿐인데, 흘끗 봤을 뿐인데, 더없는 행복으로 향하는 문이 닫혔다. 연회의 들이켜는 자들은 미소 지으며 스틱시아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선원의 부탁을 완곡히 거절했다. 취기 풀린 그가 진정한 환락을 받아들일 줄 모른다는 게 단 하나의 이유였다"
},
"33226": {
"Name": "노래의 해안의 노래하는 길",
"Desc": "스틱시아인은 세이렌이 전설처럼 자신의 육체로 이곳의 평화를 지켜 왔고, 언젠가 등대의 끝없는 노래에 이끌려 이곳으로 와서 영원한 연회를 보상으로 받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Story": "고독한 선원은 예전의 방문객처럼 바다와 도시 국가 사이를 배회하며 속세와 환락의 문턱에 머물렀다. 그는 좌초된 고래의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을 닦고, 밤의 장막이 내리자 등대의 불을 밝혔다. 그리고 등불 앞에 앉아 물의 오르간으로 지금껏 연주되지 않았던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n\\n등대에서 건반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온 스틱시아가 음악에 잠겼다. 때로는 느리고 때로는 빠른 곡조에 스틱시아 여왕은 환락에 대한 끝없는 상상에 빠졌다. 선원이 마지막 쉼표부터 거꾸로 연주하자 곡조는 경쾌해졌다. 그러자 흰 배가 곡예사를 태우고 쉽게 강을 지나갔다. 차려입은 남녀들은 금박과 깃털로 장식된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강가에 모여들었고, 여왕도 그 속에 섞여 라일락과 아몬드 향기 속을 거닐었다.\\n\\n선원이 박자를 바로잡자 음표가 빠르게 변하며 고조됐다. 그렇게 도시 국가 전체를 무대로 하는 연극에서 해적을 연기하는 시민들은 검은 깃발을 휘두르며 무방비한 성벽을 함락했다. 미주와 금화를 약탈한 그들은 꽃으로 장식한 교수대에 귀족들을 올려보냈고, 도시의 거지들에게 왕관을 씌워주었다. 피날레에서 사람들은 고탑을 불태우고 오르간 소리에 맞춰 미친듯이 춤을 추며 거나하게 취했다.\\n\\n넘실대는 파도에 악보가 젖으면서 부드럽고 느린 음표가 번졌다. 여왕은 등대 앞 안개 속에서 새로운 대본으로 발을 들였다. 그녀는 인어 꼬리 같은 푸른 드레스를 입고 파구사의 권속——세이렌들의 여왕을 연기했다.\\n\\n이야기 속에서 세이렌들은 바다 깊은 곳에서 속세의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막아내라는 명을 받는다. 그들은 피와 살로 칠흑 같은 재앙을 충만의 잔으로 끌어들이고, 그 대가로 스틱시아의 영원한 환락을 얻는다. 약속한 시간이 되면 세이렌들은 등대의 불빛과 음악 소리에 이끌려 둑길을 따라 스틱시아에 들어간다. 스틱시아인은 그녀들의 손을 잡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연회에 함께할 것이다.\\n\\n스틱시아 여왕은 물속으로 들어가 상상 속 죽음을 누렸다. 달의 위상조차 파도를 속박할 수 없는 밤, 바다 깊은 곳에서 세이렌들의 공허한 눈물이 거품처럼 떠올랐다. 그녀들은 이번 생에 보지 못한 달빛을 엿보길 바라고 기다리다가 피와 살점이 녹아내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날 밤에는 달빛이 없었다. 늘 그렇듯 등대만 깜빡일 뿐이었다——눈물이 세이렌 대신 반짝이는 해수면 위로 떠올랐고, 떠다니던 거품은 물결 속에 사라졌다.\\n\\n외로운 선원은 마침내 소원을 이뤘다. 연회의 들이켜는 자는 이제 스틱시아에 들어와도 된다며 행복의 눈물을 글썽이며 그를 축하했다. 노래가 처음 울려 퍼지던 순간, 죽음으로 시든 날개가 영원한 환락의 도시 국가를 덮고 있었다"
}
},
"RequireNum": {
"2": {
"Desc":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1[i]% 증가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공격력이 #2[i]/#3[i] 이상일 시 가하는 지속 피해가 추가로 #4[i]%/#5[i]% 증가한다",
"ParamList": [
0.12000000011175871,
2400,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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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